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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저그' 홍진호, 가슴이 끙하네부터 스타2 도전까지

 

9일, 곰TV(대표 배인식)는 '폭풍저그' 홍진호(29·前 KT롤스터)의 '프로젝트A'를 공개했다.

'프로젝트A'는  홍진호의 GSL 코드A 리얼 도전기로 7주 간의 혹독한 트레이닝을 받고 9월에 진행되는 GSL 시즌6(Oct) 코드A에 도전하는 내용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1999년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한 홍진호는 좋은 경기력으로 5번이나 공식전 결승전에 올랐음에도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음에도 '콩라인'(홍진호의 홍을 계속 발음하면 콩이라고 발음되는 것에서 유례)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냈을 정도로 e스포츠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25일 진행된 은퇴식을 통해 10여 년의 걸친 스타1 프로게이머 생활을 정리한 홍진호는 이후 스타2와 밀접한 행보를 보이며 팬들 사이에서 그의 스타2 도전에 관한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 공군 시절, "가슴이 끙하네"

홍진호는 공군ACE에 소속돼 있던 작년 10월 2일, '황제' 임요환과 '천재'이윤열의 글로벌 스타2 리그(GSL) 오픈시즌2 8강전을 지켜보고 자신의 트위터에 '괜히 본듯해 가슴이 끙...하네'라고 글을 남겨 제대 후 스타2로 전향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팬들 사이에서 돌기도 했다.

▲ 홍진호의 트위터 캡처이미지

2010년 12월 30일 제대한 홍진호는 당시 소속팀이었던 KT롤스터의 '팬과 함께하는 송년회'에서 스타2로의 전향설을 일축했었다. 스타2의 전향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전향 생각이 없다"며, 트위터 글에 관해서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의 전향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전향 생각이 없다"고 밝힌 것.

▲ 전역 직후 KT롤스터의 팬과 함께 하는 송년회에서 홍진호 선수

▶ 6월 25일 '스타1' 마침표. 전격 은퇴

이후 KT롤스터에서 활동하던 홍진호는 지난 6월 15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인 '프로게이머,지노님 카페(진호동)'를 통해 스타1 프로게이머 은퇴를 밝힌 후 같은 달 25일 공식 은퇴식을 비롯해 위메이드의 전상욱과 은퇴경기를 치렀다.

▲ 은퇴 경기를 치르는 홍진호의 모습

홍진호는 은퇴식에서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은퇴를 선택했다" 며, "앞으로의 행보는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은퇴식에는 '황제' 임요환과 '천재' 이윤열, '영웅토스' 박정석 등 '4대 천황'이라 불리던 선수들과 수 많은 팬들이 찾아와 홍진호의 은퇴식을 빛냈다. 특히, 이날 은퇴식에선 임요환이 스타2 패키지를 전달해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 홍진호 선수의 은퇴식에 참석해 '스타2' 패키지를 전달하는 '황제' 임요환 선수

이후 스타2 패키지는 내용물이 없는 빈 각이었음이 밝혀졌고 이는 슬레이어스의 구단주이자 임요환의 연인인 김가연 씨가 트위터를 통해 '스타2를 하고 싶으면 직접 찾아오라는 의미'였다고 밝혔다.

▶ GSL 코드A 영상에 등장

지난 7월 4일,'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GSL)' 코드A 8강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의 아이디를 불러주는 영상이 등장해 팬들에게 얼굴을 내비쳤다.

▲ 곰TV 본사에서 아이디 호명 영상을 촬영 중인 홍진호

이는 곰TV에게 GSL 선수 아이디 콜을 제안받은 홍진호가 흔쾌히 수락하며 성사된 것으로 촬영에 참여했던 홍진호는 "스타크래프트2 선수들을 소개하는 아이디 콜 촬영이 신기하고 색다르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고 "앞으로 스타2 리그에 어떤 식으로든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바람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배를 위해 강사로 나선 홍진호

▲ 홍진호가 스타2 협의회 소양교육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홍진호는 지난 7월 23일, 스타2 프로게이머를 대상으로 진행된 '스타2 협의회 소양교육'에서 프로게이머의 마음가짐과 갖춰야 할 기본 덕목에 대한 강의를 하기도 했다.

또, 이날 소양교육에서는 이윤열 선수가 "우승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질문해 좌중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돌아온 임진록, 스타2로 그분과 맞붙다.

▲ 68번째 임진록에서 경기 중인 홍진호

홍진호의 가장 최근 행보는 지난 5일 부산 해운대에서 진행된 '시네마3D&옵티머스3D썸머페스티벌 슈퍼스타 챌린지'에서 e스포츠의 대표 라이벌 경기인 '임진록'이었다. 선의의 경쟁자이자 최고의 라이벌인 임요환과 홍진호는 통산 68번째이자 스타2로는 첫 맞대결을 펼쳤다.

비록 홍진호는 임요환에게 2 대 1 패배를 당했지만 연습 기간이 한 달이었던 것을 감안해 봤을 때, 그의 발전 가능성은 매우 높다는 평을 받았다.

홍진호는 경기 이후 인터뷰를 통해 "최근 스타1과는 다른 스타2 저그에 푹 빠져 있었다"며 "오늘 패배를 통해 승부욕이 발동했다", "열심히 연습해서 다시 한 번 기회를 준다면 오늘의 패배를 설욕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 스타2 코드A에 도전한다. 프로젝트A

지난 7월 30일 '마왕' 임재덕과 '맹독왕' 황강호가 맞붙은 GSL 시즌4 코드S 결승에 앞서 방영된 프로젝트A 티저영상에서 홍진호는 망치로 CRT 모니터와 키보드를 부숴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어 5일 공개된 두 번째 티저영상에서는 게임을 하고 있는 홍진호의 모습과 함께 홍 선수의 휴대전화가 울리며 "고객이 게임중이어서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라는 음성 멘트가 나와 그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프로젝트 A는 '2011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팀리그 (GSTL) 시즌1' 비너스 리그 직후 3주간 방송 된다.

[정기쁨 기자 riris84@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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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er 기자의

댓글 0

  • nlv2 zzivizz
  • 2011-08-09 11:50:45
  • 유명한 애들 다 넘어왔네 박정석 빼곤
  • nlv22 삼국지천무스테파니
  • 2011-08-09 11:54:38
  • 4대천왕중 박정석만 남았네?

    그런데 저번에 기사 보니까 박정석은 코치 한다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