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조뉴스

copyright 2009(c) GAMECHOSUN

게임조선 네트워크

주요 서비스 메뉴 펼치기

커뮤니티 펼치기

게임조선

[CJOY2011] 방향성 잃은 '차이나조이' 국제게임쇼는 먼 이야기?

 

진행부터 볼거리까지 한 마디로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은 없었다. 하지만 현지의 뜨거운 반응은 앞으로 중국게임시장의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내비쳤다.

중국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 2011’이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차이나조이는 중국 산업정보기술부가 주관하며 한국의 지스타, 일본의 동경게임쇼와 함께 아시아의 3대 게임쇼로 불린다.

게임전시회 외에도 중국게임비즈니스컨퍼런스, 중국게임개발자컨퍼런스, 중국게임아웃소싱컨퍼런스, 코스튬 플레이 축제, 미스차이나조이 선발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올해 차이나조이는 텐센트, 샨다, 완미세계, 거인 등 중국 유명게임업체는 물론 전 세계 221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신국제전시장의 다섯 개의 관을 모두 활용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국내 게임업체들 역시 중국 현지서비스를 앞둔 신작게임의 홍보 및 정보공유 등 차이나조이를 해외수출의 교두보 삼아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중국게임시장의 발전가능성 및 아쉬움도 가득했던 차이나조이 2011을 되짚어보도록 하자.

◆중국시장의 핵심성장 동력은 '人'

한 여름 35도를 웃도는 상하이의 땡볕더위에도 행사장과 입구를 가득 메운 수많은 인파는 중국 게임시장의 급성장 이유를 충분히 설명하고도 남았다.

중국게임시장은 지난 10여 년간, 매년 약 30%이상의 성장을 거듭해왔다. 성장의 가장 큰 요인은 역시나 엄청난 수요였다.

올해 차이나조이는 온라인, 모바일, 웹게임 등 크게 세 가지 분야의 게임과 B2C, B2B를 포함 총 다섯 개의 관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행사장내 이벤트 음악으로 소녀시대 지(Gee), 원더걸스 노바디 등의 K-POP을 선정해 중국 내 뜨거운 한류열풍을 느낄 수 있었다.

◆화려한 전시회…유난히 빛난 국산게임들

관람객들의 이목을 가장 많이 끌은 곳은 화려한 구성을 자랑하는 1관이었다. 중국을 대표하는 개발사 및 퍼블리셔들이 준비한 화려한 쇼와 볼거리를 자랑했다. 유일하게 FPS(1인칭 슈팅)게임 ‘파이어폴’의 개발사 레드5스튜디오만이 해외업체였다.

하지만 미스차이나 선발대회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의 부실한 운영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대다수의 업체들은 화려한 부스걸을 전면에 내세운 비주얼마케팅에 열을 올렸다. 매끄러운 게임 시연을 선보인 업체는 손에 꼽을 정도. 이로 인해 쇼가 진행 중인 부스에만 관람객이 집중되는 기이한 현상도 연출됐다.

부스걸의 과도한 노출도 문제였다. 관람객의 대부분이 10대 청소년들이었던 점을 고려해보면 속옷을 노출하거나 가터펠트를 착용한 부스걸들은 정도가 지나쳐 보였다.

차이나조이에 참여한 한 국내게임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일부 업체를 제외하고 대부분 자사의 게임을 원활히 구동시킬 수 없는 하드웨어 문제를 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레드5 스튜디오의 경우 부스걸을 배치하지 않고 철저한 시연중심으로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관람객들의 참여 또한 높은 편이었다.

국내업체들의 선전도 눈에 띄었다. 넥슨의 ‘서든어택’, 웹젠의 ‘제구대륙’과 ‘배터리’, 네오위즈게임즈의 ‘배틀필드온라인’ 등 국내 게임 업체들이 개발한 게임들을 주요자리에 배치, 중국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체험과 유저중심으로 꾸며진 2~4관

행사장간 이동로인 외부통로에는 간단한 요식거리와 시원한 음료를 판매하는 상인들이 자리 잡고 있었다.

이어진 2관은 1관에 비해 다소 화려함은 떨어졌지만 유저들과 함께 즐기는 체험형 게임들이 눈에 띄었다.

레노버의 자회사 이두(eedoo)가 개발한 이박스(eBox)는 MS의 키넥트와 같이 온 몸의 동작을 인식하는 콘솔게임기를 선보였다. 특히 유저의 모션뿐만 아니라 의상과 얼굴 등 외형을 그대로 게임에 인식시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 모바일게임 업체인 더나인은 아이패드를 이용, 벤이킹의 스텐바이미를 연주하는 작은 콘서트를 개최했다. 여기에 부스 한 곳에 마련한 모바일게임 시연부스로 유저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웹보드게임이 주를 이룬 3관의 경우 낮은 하드웨어사양이 빛을 발휘했는지 게임을 직접 즐기는 유저들로 가득했다. 고포류를 비롯해 다양한 중국풍 웹 게임들이 자리 잡고 있었다.

또, 넥슨의 ‘카트라이더’와 JCE의 ‘프리스타일’ 등이 설치된 게임장에는 현지 게이머들이 참여해 타 유저와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4관은 코스튬플레이 등의 부대행사가 진행됐으며 아케이드게임들이 전시관을 채웠다. 마지막 5관은 관련 업체들을 위한 비스니스 행사 및 컨퍼런스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한국의 업체들도 다수 참여해 중국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기본을 잃어버린 전시회

관람객들을 위한 편의시설 부재는 아쉬움으로 남았다.

한 번 사용한 입장권으로는 재 입장이 불가해 대다수의 관람객들이 전시장 구석에서 식사와 휴식을 해결했다. 기본적인 쓰레기통조차 배치되지 않아 쓰레기더미가 쌓인 전시장은 자연스레 미간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올해 차이나조이는 그 어느 때보다 규모의 확장과 화려함으로 무장했다. 하지만 정체성을 잃어버린 행사취지와 부실한 운영정책은 국제적인 게임쇼로 거듭나기 위해 반드시 개선해야 할 것이다.

[이민재 기자 sto@chosun.com] [game.chosun.com]

[기획연재] 게임업계 빅6, 제3부 사회공헌편
[취재] 차이나조이, 부스걸부터 대표게임까지
[주간] 스포2 오픈베타로 ″핫″ 임진록으로 ″핫″
스타2 개인리그 사상 최초 3회우승 ″저그신″ 임재덕

국내 최초 ‘구글 아카데미’ 교육, 폭발적 인기몰이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tester 기자의

댓글 0

  • nlv25 꽃피는겨울
  • 2011-08-01 12:52:56
  • 가터벨트도 속옷의 일종이긴 하지만... 뭐 드러낸다고 문제는 아닌듯.
    미니스커트가 문제겠지.

    어쨌든 차이나조이는 중국애들 스스로가 쇼걸이 최대 볼거리라고 말하는 마당에 우리가 뭐라고 하긴 그런듯.
  • nlv2 달려다로
  • 2011-08-01 13:00:26
  • 모터쇼는 레이싱걸~!
    게임쇼는 부스걸~!

    대세는 걸이군..ㅎㅎ
  • nlv7 안되겠지
  • 2011-08-01 14:31:52
  • 편의는 기본인데...
  • nlv26 두잇두잇두잇
  • 2011-08-01 14:52:13
  • 중국 사람들만 모아도 이미 성공??
  • nlv21 서울서행요청
  • 2011-08-01 20:40:27
  • ㅎㅎㅎㅎㅎ 인력으로 밀어 붙인다 대륙스타일 답네... 그나저나 가터벨트가 왜 문제냐 그럼 시내 속옷가게 마네킹에 가터 벨트 해논것도 문제겠꾸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