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조뉴스

copyright 2009(c) GAMECHOSUN

게임조선 네트워크

주요 서비스 메뉴 펼치기

커뮤니티 펼치기

게임조선

[영화X게임] 빨간약, 파란약 당신의 선택은?...워쇼스키 형제편 2부

 

[영화X(크로스)게임] 코너는 종합예술로 불리는 영화와 실제 플레이를 겸하며 감동을 극대화시키는 콘텐츠로 대중 속에 파고드는 게임과 관련된 여러 주제를 묶어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대중 예술이자 관객 혹은 플레이어의 오감을 자극하는 양 문화 콘텐츠와 얽힌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편집자 주

1999년 등장한 워쇼스키 형제의 영화 '매트릭스'는 잘 만들어진 액션 영화란 점 외에도 다양한 문화 코드를 갖추고 있어 걸작으로 평가됩니다.

☞ 관련기사: [영화X게임] 레이싱 게임의 재해석…워쇼스키 형제편 1부

'일상적인 세상에서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알고 보니 기계 세상에 침략당해 기계에게 전력을 공급하는 에너지원으로서 배양되고 있었다. 개개인이 삶이라고 느낀 것은 기계 세상의 에너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치 게임과 같은 생명연장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진 가상의 세상이었다'

바로 영화 '매트릭스'의 세계관입니다. 주인공 네오는 구세주를 찾아온 현실세계의 투사들에 이끌려 '빨간약(현실), 파란약(가상 세상)'을 선택하라는 요구를 받게 되고, 현실을 선택한 네오는 이후, 자기 성찰을 통해 모든 세상을 구원하는 구세주로 성장합니다.

다소 황당한 내용일 수 있겠지만 워쇼스키 형제는 시리즈를 통해 총격과 격투, 차량의 액션이 난무하는 충격적 비주얼로 관객들의 혼을 빼놓은 것은 물론, 사이버펑크 세계관, 기독교 및 불교적 사상, 신화 등이 융합된 익숙한 문화 코드들을 자기 성찰이라는 철학적 명제와 함께 엮어내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는 데 성공합니다.

1편이 개봉 첫 주 만에 얻은 수익은 3700만 달러(약 400억 원)에 달한 것으로 후속작은 전작의 기록을 뛰어넘는 성과를 얻어 '매트릭스: 리로디드'의 경우 역대 미국 영화 흥행 순위 50위안에 기록되기도 합니다. 이 영화는 비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루는 SF영화에 인색했던 당시 국내 관람객마저 사로잡습니다.

<↑ 좌부터 매트릭스: 리로디드, 매트릭스: 레볼루션, 애니매트릭스, 엔터 더 매트릭스>

'매트릭스' 1편이 대중의 반응을 살피기 위한 시험작이었다면 워쇼스키 형제는 2003년 '매트릭스: 리로디드' '매트릭스: 레볼루션'을 5월과 11월에 연이어 내놓으며 그들이 준비해온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쳐냅니다.

또, 같은 해 워쇼스키 형제는 '매트릭스'의 세계관을 보여주기엔 영화만으론 모자랐는지 자신들의 각본을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인 '애니매트릭스' 및 게임 '엔터 더 매트릭스'로 세계관을 보완하기도 합니다.

'애니매트릭스'는 '매트릭스' 세상에 관한 8편의 에피소드를 통해 영화 속 등장인물과 세계관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면 게임 '엔터 더 매트릭스'는 영화 속에선 생략됐지만 1편과 리로디드를 잇는 스토리를 게이머가 등장인물이 돼 가상 세상인 게임 속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지금은 게임이 전하는 가상 현실을 소재로 한 영화를 비롯해, 영화와 동시에 게임이 발매되는 경우가 다반사가 됐지만 당시로서는 '매트릭스'의 개봉 당시 막강한 파급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덧붙이면 영화 '매트릭스'는 2000년 PS2 출시 당시 가장 많이 팔린 타이틀로 손꼽히기도 했는데요. 이는 DVD 플레이어 기능을 갖춘 PS2의 출시와 DVD 발매가 겹치며 빚어낸 시너지 효과로 볼 수 있습니다.

<↑ 좌부터 매트릭스: 패스오브네오, 매트릭스 온라인>

'엔터 더 매트릭스' 이후에도 게임화는 계속 됩니다. '엔터 더 매트릭스'에선 주인공 네오가 등장하지 않아 팬들에게 아쉬움을 줬다면 게이머가 주인공 네오가 돼 '매트릭스' 세상을 구원하는 내용을 담은 '매트릭스: 패스오브네오'가 2005년 워쇼스키 형제의 참여로 발매되기도 했습니다.

아쉬운 부분은 MMORPG로 '매트릭스 온라인'이 개발되고 2005년 해외에서 발매(서비스)되기도 했지만 온라인에서 매트릭스의 세계관을 맞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충족 시키지 못해 인기를 얻진 못했습니다.

'매트릭스' 시리즈를 감독한 워쇼스키 형제는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을 참고한 사실을 밝히는데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일례로 일본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나 이명세 감독의 '인정 사정 볼 것 없다'의 한장면도 '매트릭스'안에 포함돼 있습니다. 그들은 그간 동경해온 모든 분야로 자신들이 그려온 '매트릭스'의 세계관을 드러내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 좌부터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매트릭스: 레볼루션의 한장면>

'매트릭스'를 통해 워쇼스키 형제가 보여준 것은 흥행이라는 성과 외에도, 여러 분야에서 영향을 받아 상상력을 바탕으로 재창조한 콘텐츠를 여러 분야로 선보이고 또, 높은 파급력을 갖는 문화 콘텐츠만의 특수성을 잘 보여준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올 초 '매트릭스' 시리즈의 주연을 맡았던 키아누 리브스가 워쇼스키 형제와 만나 후속작 4, 5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언급해 '매트릭스' 시리즈는 향후에도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최종배 기자 jovia@chosun.com] [game.chosun.com]

게임업계 빅6 행복을 나누다 - ②넥슨 편[CJOY2011] 차이나조이 올해도 부스걸로 나섰다
[프리뷰] 마지막 리허설! ″스페셜포스2″ 의 참맛은?
임요환 대 홍진호 세기의 대결, ″스타2 임진록″이 온다

국내 최초 ‘구글 아카데미’ 교육, 폭발적 인기몰이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tester 기자의

댓글 0

  • nlv25 알파모니터
  • 2011-07-29 14:24:32
  • 게임은 재미가 없던데
  • nlv26 두잇두잇두잇
  • 2011-07-29 14:30:23
  • 난 파란약 먹을래...
  • nlv26 산드라불록레스너
  • 2011-07-29 15:45:31
  • 엔터더매트릭스 기대보단 별로였지만 그걸 해야만 매트릭스를 이해할 수 있다. 기대보다 별로 였을 뿐이지 캐릭터들 넘어다닐땐 나름 멋지다.
  • nlv25 꽃피는겨울
  • 2011-07-29 18:21:06
  • 영화X영화....
  • nlv37 안녕하모니카
  • 2011-07-29 22:39:14
  • 매트릭스 겜해보고 10분만에 삭제한 1인
  • nlv37 안녕하모니카
  • 2011-07-29 22:39:37
  • 그랬다가 스토리가 이어지는 걸알고 재설치한 1인
  • nlv22 일기당천_로비
  • 2011-07-29 23:19:41
  • 역시 매트릭스가 게임화 하기엔 죽이지~
  • nlv24 꼭닉네임을달아야하나요
  • 2011-07-30 00:45:05
  • 패스오브네오할 때 감독들이 나와서 우리 매트릭스 사랑해 줘서 감사하다 식의 말을 할 때 감동이었다. 그러곤 니 멋대로 해봐라 이러면서 게임 시작~ ㅋㅋ
  • nlv24 김가판살
  • 2011-07-30 23:54:13
  • 존나 먼글인지 모르겠음 ㅋㅋㅋㅋㅋ
  • nlv7 안되겠지
  • 2011-08-01 14:32:36
  • 둘다먹을랰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