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차이나 디지털 엔터테이먼트 엑스포 & 컨퍼런스(이하 차이나조이)가 28일 개최됐다. 2004년 첫 회가 개최된 후 9번째를 맞은 차이나조이는 중국 최대의 게임쇼로 불린다.
차이나조이2011에는 중국 게임기업 텐센트, 샨다, 세기천성, 더나인등과 해외기업 스퀘어에닉스, 레드5스튜디오 등이 출전했다. 우리나라 참가 게임업체로는 웹젠, 넷마블, 넥슨, 한빛소프트, 이스트소프트 등이 있다.
차이나조이위원회 관계자가 "꾸준한 세계규모의 게임쇼를 개최하며 앞으로 중국 국내 전자오락산업 관리를 체계화하고 세계 게임오락 시장을 주도할 것이다"라고 말한것처럼 세계 최대 게임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의 자국 게임개발에 귀추가 주목된다.
중국은 2004년 이전까지 외국계 게임이 중국 게임시장의 90%를 차지했지만 현재 중국 자국내 게임개발이 활성화됨에 따라 50%가 넘는 중국산 게임이 주요 게임시장을 점령하고 있다.
이에 이번 차이나조이2011에는 중국산 게임이 대거 선을 보여, 가장 주목받는 중국산 게임 신작 7편과 이어 중국시장에 도전하는 게임강국 한국의 게임 5편도 함께 소개한다.
① 중국산 신작 게임 7편
성투사성시: 중국 최대 게임업체인 '완미세계'가 개발, 퍼블리싱을 한 MMORPG다. 이 게임은 '대형3D게임'으로 게임 속에 다양한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다. 또 완미세계가 최근 자체 개발한 'Angelica3D'방식을 이용해 게임 미적인 부분을 세련되게 표현했다는 평이다.
특히, 원작만화 '성투사성시'를 기본으로 중국 유명소설 '혈지장', '맹지장'을 더해 중국 유저들에게 익숙한 신화세계 내용과 배경을 제공했다.
소호강호: '소호강호' 역시 완미세계가 개발, 퍼블리싱한 대표적인 MMORPG다. 게임 전체에 3D기술을 도입하며 전 세계 500여명의 유명 개발자들이 36개월동안 연구개발한 게임이다. 원작소설에 충실해 중국 무협의 강호 세상을 펼쳐낸다.
구음진경: '구음진경'은 스네일게임이 개발한 MMORPG로 전통적인 중국무사문화를 바탕으로 게임화 한 것이다. 새롭게 설계된 게임사상과 외적배경은 중국 전통 무사문화를 현실적으로 반영했다는 평이다.
던전키퍼 온라인: '던전키퍼 온라인'은 서구 판타지문화를 배경으로 넷드래곤이 지난 2008년 EA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개발한 3D MMORPG다. 이번 차이나조이2011에서 공개된 '던전키퍼온라인'은 게임의 배경을 지상과 지하로 나누고, 장소에 따라 원작 장르인 RTS와 RPG를 모두 즐길 수 있다. 지상에서는 자신이 선택한 캐릭터를 이용해 군단전, 종족전 등 PvP와 RvR을 즐길 수 있다. 또 일반적인 MMORPG도 가능하다.
특히, 2개의 장르를 제공하기 위해 2개의 시스템을 채용해 지상(RPG)에서는 Super 3D, 지하(RTS)는 Dungeon2.1이라는 넷드래곤이 자체개발한 시스템을 적용했다.
트랜스포머 온라인: 중국 넷드래곤이 미국 완구업체 하스브로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개발 중인 공식 온라인게임으로 '트랜스포머' 애니메이션 원작을 기반으로 한 3인칭 슈팅(TPS)게임이다.
'변신로봇'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자유롭게 차량, 비행기 등으로 변신해 기존 TPS와는 다른 액션을 추구한다. 또 싱글모드 외에도 PvP, PvE 모드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천교3: '천교3'는 오브젝트스튜디오가 개발, 광우게임이 퍼블리싱하는 동서양 판타지를 혼합한 퓨전 MMORPG다. 신화세계를 바탕으로 현재와 미래를 여행하며 넘나드는게 주 내용이다.
마랄강호: '마랄강호'는 킹소프트에서 자체 개발 중인 판타지 무협 MMORPG게임이다. 화려한 배경색과 귀여운 캐릭터가 특징이다.
이 게임은 4,600년 전 중국을 배경으로 첫 번째 황제 헌원이 가둔 악마 마군의 봉인이 풀리면서 혼란에 빠진 세상을 막기 위한 모험을 다룬다.
② 차이나조이2011 빛낼 한국 게임 5편
블레이드앤소울: 한국 게임업계의 큰 손 엔씨소프트가 한국의 창세신화를 기반으로 해 만든 MMORPG다. 한국적 모티브를 강조하는 동시에 폭넓고 풍부한 동양적 판타지를 배경으로 극한의 비주얼, 독특하고 아름다운 사운드를 자랑하고 있다.
'블레이드앤소울'은 중국에서 텐센트를 통해 서비스된다.
C9: 'C9'은 웹젠이 개발한 풀3D액션 MMORPG게임이다. 싱글모드 뿐만 아니라 PVP와 PVE형식으로도 즐길 수 있다. 탁월한 그래픽 기술과 정교하고 세련된 전투플레이가 특징이며 풀3D액션으로 전투 장면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드래곤볼 온라인: NTL이 개발한 '드래곤볼' 만화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MMORPG다. 원작 시대 후 250년이 지난 새로운 드래곤볼 시대에서 이전의 전사들이 다시 모험을 펼친다.
원작의 친근한 캐릭터들이 그대로 살아있는 드래곤볼 온라인은 카툰랜더링 시스템으로 만화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 호쾌한 액션감을 맛볼 수 있다. 또 '천하제일무도회' '드래곤볼 수집' '에네르기파' '초사이언' 등의 콘텐츠가 추가돼 단순 수집, 사냥을 벗어난 새로운 재미를 즐길 수 있다.
카발2: 이스트소프트가 전작 '카발 온라인'의 세계관을 그대로 계승해 새로운 세계관을 기본으로 개발한 MMORPG이다. 카발2는 기존 카발1에 생동감 새로운 직업과 캐릭터를 추가했다.
또, 크라이엔진3를 채택하고 자체 스네이크 엔진과 혼합해 화려한 그래픽과 액션을 선보인다.
프리스타일: JEC가 개발한 국내 최초 길거리 농구 온라인 게임이다. 3D캐릭터로 마치 실제로 농구를 하는 현실감을 주며 카툰렌터링 기법으로 만화적 요소를 담았다. 또 기존 룰이 아닌 자유로운 룰로 색다른 재미를 주며 다양한 스킬을 간단한 조작으로 구현돼 스포츠게임의 쾌감을 전한다.
[김수지 인턴기자 suji@chosun.com] [정규필 기자 darkstalker@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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