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초보 기자에게 돌을 던지랴? 지금은 베테랑이 된 이들도 한때는 '초보'라는 딱지 아래 실수하고 시행착오를 거치며 성장했던 과정이 있었을 것이다. 돌이켜보면 살짝 부끄러워지기도 하지만 절로 미소가 번지는 것은 그때 그 시절만의 풋풋함이 주는 매력 때문이리라.
게임조선에서 새롭게 충원한 신입 기자 가운데 '껨조녀'라는 필명을 쓰는 한 초보 여기자의 성장 과정을 이 코너를 통해 연재를 시작한다. 그녀의 좌충우돌 성장 과정에 차가운 도시 남자들의 응원과 신선한 악플(?)을 기대한다.
초보 여기자 '껨조녀'의 진상같은 성장기(줄여서 초진상)는 이제 연재 일자를 바꿔! 매주 화요일 연재됩니다. 금요일에 연재하게 되니 지치게 되는 불상사가..ㅠㅠ 앞으로 화요일 연재로 만나요!!
◆ 등장인물 소개

어느새 2011년의 반이 지나고, 7월이 왔다.

7월만 왔느냐? 아니다. 본격적인 여름도 찾아와 눈을 감으면 바다가 떠오르고 눈을 뜨면 예쁜 샌들을 사고 싶은 계절이 오고 말았다!
그런데... 취재와 기사작성을 일삼는 여기자에게 예쁜 샌들?
그런거 없ㅋ엉ㅋ

맨발로 막 신어서 바닥이 다 까진 단화와, 삼선 슬리퍼만이 있을 뿐... 훗.

여자라면 모두가 이해하듯이 샌들류 신발은 안 신다가 함부로 신으면
물집난다.

그리고 터지고
빨개지고

아파서 씻을 때 괴로운...
게다가 낫더라도 당분간 굳은 살 까지 박힌다.
가슴 아프지만 샌들은 잠시 고이 접어 둔 껨조녀, 4월 입사 후 어느 새 5월...6월... 지나서 7월이 됐기에 3개월이 넘은 직원들의 특.권.인

여름휴가!!! 를 얻게됐다 ^^ (취재비 받게 된 것도 자랑)

천사 같은 사장님과 이제는 팀장님(아아.. 그대는 너무 높이 가버렸어요)이 된 두목선배의 배려로 3일 연속 휴가를 낼 수 있는 껨조녀.

두목선배: 이왕이면 월, 화, 수 아니면 수, 목, 금 가서 실~컷 놀아. 좋겠네 휴가도 가고?
껨조녀: 헤헤... 언제 쓸지도 중요하겠네요.
두목선배: 그러고 보니 점돌이 이 녀석은 예비군가서 일 며칠 못하는데 휴가까지 가네.
그... 그러고보니 점돌이는 아직 나라를 지킬 의무가 남아있어 더운 여름에도 예비군을 가야한다. 아, 가엾은 점돌이.
껨조녀는 유일한 동기로서 '파격적인 제안'을 하기로 하는데...

껨조녀: 점돌기자 예비군 가는 거 휴가로 쓰라고 하는 건 어때요? 푸하하!
두목선배: 너 진짜 잔인하다... 어떻게 나라 지키러 가는 사람한테 휴가를 박으라고 하니? ... 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껨조녀와 두목'팀장'은 둘이 실컷 웃고는 내려왔다. 분명히 농담으로 끝났다고 생각했건만
두목선배: 점돌아~ 니 동기 껨조녀가 너 예비군 갈 때 휴가 쓰란다~ㅋㅋ
점돌이: 으잉? 넹?
껨조녀: 아 팀장님 제가 언제 그랬어요?!
두목선배: 왜~ 너가 방금 5분 28초 전에 그랬잖아~ ㅎㅎㅎ
이윽고 점돌이는 눈물 젖은 눈동자를 매섭게 돌리며 껨조녀를 노려봤다;;

'너무해... 동기라고 더 생각해 줄 줄 알았는데...ㅠ'
나야말로 억울해... 난 정말 농담이라고...
몇 시간 후.
점돌이가 껨조녀에게 다가왔다.
점돌이: 껨조녀기자, 내가 기막힌 휴가일정 잡아줄까?
껨조녀: 엥? 어떻게요?
점돌이: 자~ 여기 달력. 이거 봐요. 이 때 3일 가버려요^^
그가 가리킨 날짜는 8월 16일(화). 아니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쉬라니 이건 뭐 어쩌란겨 ㄱ-....
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앜ㅋㅋㅋㅋㅋ 6일 연휴에 하루 출근 후 또 토요일이욬ㅋㅋㅋㅋㅋㅋ
껨조녀: 아! 좋은데? 어떻게 이런 날을 찾아내셨죠?
점돌이: 네. 그 주에 하루 출근하고 일 밀려서 님 퇴ㅋ사ㅋ
껨조녀: .......(빠직)

... 우리 동기 맞나... 누구는 휴가를 뺏고 누구는 퇴사권고(?)라니 저, 정말 사이좋은 동기지간이다. ^^
그나저나 여름 휴가엔 뭘 하지.
5일 동안 여행을 가자니 너무 짧고, 바캉스만 갔다오는 것 치고는 긴데 어떻게 휴가를 활용하면 좋을까?
그래서 생각했다.
"독자 여러분들에게 의견을 받을까?"

여러분, 껨조녀는 언제 휴가가는 게 좋을까요? 수목금? 월화수?
껨조녀가 직장인 선배들의 고견을 구합니다 ^^ (학생여러분의 여름휴가 계획도 참고 오ㅋ케ㅋ)
PS) 여름휴가 슬기롭게 보내는 법도 좀 알려주시면...?!! 네. 귀찮으시겠죠. 귀찮으실 겁니다.ㅠㅠ
PS 2) 안경선배: 나.. 난 대체 언제 나오는거야... 내 분량 좀...ㅠㅠ
어느새 1년의 반이나 흘러가다니 믿을 수 없어요. 대체 제가 뭘 하고 지냈길래 시간이 이리도 빠를까요.
이왕 흘러가는 시간, 재밌게 보냅시다^^ 덥고 지치고, 짜증나기 쉬운 여름도 우리 슬기롭게 헤쳐나가요!
애독해 주시는 유저 여러분 항상 감사드립니다!!편집 : 두목선배 / 작성 : 껨조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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