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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외면한 日게임사, 방사능 악재 겹친 TGS서 대동단결?

 

지난 9일(현지시각) 폐막한 일렉트로닉엔터테인먼트엑스포(이하 E3) 2011에서는 잠잠했던 일본 게임사들이 오는 9월 도쿄게임쇼(이하 TGS)2011에선 일본인 특유의 단결력을 보일 것으로 점쳐진다.

올해 E3에는 약 4만68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지난해보다 약 1800명 이상 많은 관람객 수를 자랑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00여 개 낮은 200여 게임 관련 업체가 참여한 것에 비하면 큰 성공이라고 할 수 있다.

다수의 대작 게임 소식 및 신기종의 첫 공개 등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는 이슈가 겹치며 이번 E3 2011의 성공을 가져왔다고 할 수 있다.

단, 아쉬운 부분도 남았다. MS를 중심으로 발표된 대작 라인업은 북미 게임 개발사가 주축이 된 라인업이어서 지난해 공개된 일부 일본개발사의 게임들은 빠져있었다.

또, 소니의 신형 휴대기 PS비타, 닌텐도의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 Wii U는 올해 연말 출시를 알렸지만 밑바탕이 되는 실제 구동 타이틀의 수는 적어 콘텐츠 부족의 염려를 낳기도 했다.

<↑ E3 개막일 웨스트홀에서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

일본 개발사의 주요 타이틀은 물론 연말 출시를 알린 신기종의 콘텐츠들이 미약했다는 점은 올해 TGS 2011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방편이라는 의혹이 제기될 정도의 수준이다.

TGS는 연초를 여는 E3에 이어 연말과 내년을 예상할 수 있는 주요 타이틀의 시연이 중심이 되는 행사다. 여느 때 같으면 자연스레 이러한 양상이 이어졌겠지만 최근 일본에 발생한 대지진의 영향과 방사능 오염에 대한 우려 때문에 현지 및 해외 관람객 동원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의 핵심 개발사들 중 캡콤, 스퀘어에닉스, 남코반다이, 코나미, 세가, 코에이테크모 등이 E3 2011에 자리잡았지만 올해의 주요타이틀로 공개된 신작의 비중은 예년만 못했다는 평이다.

캡콤은 ‘스트리트파이터’ ‘바이오하자드’ ‘데드라이징’ 등 주요 시리즈물의 외전격 작품 소개에만 매달렸다. 스퀘어에닉스는 기대를 모으던 ‘파이널 판타지 13: 베르서스’가 아닌 ‘파이널판타지 13-2’의 소개가 중심이었다.

EA는 ‘피파12’의 시연 버전을 공개했지만 코나미는 경쟁작 ‘위닝’ 시리즈의 영상만 공개하는데 그쳤으며 지난해 Xbox360용으로 개발을 알려 북미유저의 호응을 얻었던 ‘메탈기어 솔리드’ 시리즈의 신작 ‘라이징’은 공개하지 않았다.

세가, 코에이테크모, 남코반다이 역시 오리지널작 보다는 자사가 보유한 유명 IP를 활용한 게임 소개에 중점을 뒀다.

유명 IP를 활용한 게임의 제작이 위험부담이 적다는 점은 이미 최근 게임 발매 트렌드를 통해 입증됐지만 세계 최대의 시장으로 손꼽히는 북미시장에서 자사가 가진 주무기를 선보이지 않았다는 점은 다소 의아함을 남긴다.

<↑ 지난해 TGS 개막 첫날 비즈니스데이 입장객 모습>

E3 현장에서 만난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일본 게임업계도 북미시장의 성과에 큰 중심을 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공개된 기대작들이 가장 집중도가 큰 게임쇼에 등장하지 않은 점은 의외다”라며 “전통적으로 TGS에 참여하지 않은 닌텐도 마저 이번 행사에서 사양 미정의 하드웨어와 구체적인 게임 라인업을 선보이지 않았다는 점은 향후 TGS에서 일본 게임사들이 준비한 각 기종용 신작들이 집중될 것으로 보여지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캡콤의 오노 요시노리 PD는 올해 E3에서 게임조선과 가진 인터뷰에서 TGS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힌트를 남겼다.

그는 PS비타용 ‘스트리트파이터X철권’과 PS3용간 연동을 설명하는 도중 PS패밀리라는 개념을 언급하며 “이건 지금 말할 수 없다. 향후 TGS에서 신기종인 PS비타를 중심으로 한 모든 PS패밀리 연동 시스템에 관련된 내용이 공개될 것이다. TGS에 꼭 방문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는 캡콤과 소니가 TGS를 위해 E3 못지 않은 발표 내용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으며 PS비타와 PS3의 연동이 구체화 되는 부분에서는 캡콤만이 아닌 다수의 게임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부분으로 해석된다.

즉, E3 2011에서 부진했던 일본 게임사들이 TGS를 위한 카드들을 남겨뒀다는 의혹이 단순한 의혹이 아닌 실증으로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의 대표 게임쇼인 TGS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일본 게임사들이 힘을 보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TGS 2011은 오는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예년과 동일한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멧세에서 개최되며 지난해 역대 최대인 20만명이상의 관람객을 맞이 한 바 있다.

[최종배 기자 jovia@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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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er 기자의

댓글 0

  • nlv21 쭈리쭈바
  • 2011-06-17 12:17:28
  • 일단 도움만 받는 다면 좋을듯 ㅋㅋ
  • nlv19 두잇두잇두잇
  • 2011-06-17 14:59:22
  • TGS ㄷㄷㄷ방사능 ㄷㄷㄷ
  • nlv24 악마의FM
  • 2011-06-17 15:28:08
  • 방사능 크리 ㅋ
  • nlv9 까대기시러
  • 2011-06-17 16:29:06
  • 방사능 후덜덜
  • nlv12 냐옹냐엉
  • 2011-06-17 20:59:49
  • 대동단결 `_`
  • nlv2 카린님
  • 2011-06-18 16:09:51
  • 일본 방사능 위험 일부 지역 빼고는없어요...

    아닌가?
  • nlv15 미스티오류
  • 2011-06-18 20:09:58
  • 그 근처만 안가면 안 위험하긴할텐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