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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베이, 디도스 공격사건…4년간의 진실은?

 

온라인게임 아이템거래 중개사이트 아이템베이의 디도스 공격사건의 전말이 조만간 밝혀질 예정이다.

당초 경쟁사의 공격사주 의혹까지 제기된 이 사건은 피해업체가 1400억 원 상당의 금전적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하면서 사회‧경제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었다.

하지만 정확한 혐의를 포착하지 못해 기소중지 상태였던 이 사건이 최근 수면위로 다시 떠올랐다. 단독범행을 주장해오던 가해자가 최근 국내로 강제소한 됐기 때문.

■ 경쟁사 죽이기에 나선 동종업체?

다소 민감한 사안이 포함된 이번 사건은 지금부터 4년 전인 2007년 8월 처음 시작됐다. 당시 대부분의 국내 아이템거래 사이트들은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해커의 디도스(DDOS) 공격을 받아 보름이 넘는 기간 동안 정상운영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

특히 일부 업체의 경우 금품을 요구하는 해커의 협박전화를 거부해 보복성 디도스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이 발생하고 일주일정도 지나자 대다수의 사이트들은 피해를 복구하고 간헐적으로 영업을 재개했다. 하지만 당시 아이템베이의 경우 인터넷서비스제공사업자의 네트워크 차단으로 복구가 지연되면서 회원정보를 해킹 당했다는 의혹을 사기도 했다. 디도스로 인해 적지 않은 이미지손상을 입게 된 것.

일 년 뒤에도 아이템베이와 디도스의 악연은 계속 이어진다. 아이템베이는 이듬해 12월 11일 페이지별 디도스 공격을 받은 데 이어, 13일 새벽 00시를 기점으로 15일까지 사이트전체가 마비되는 피해를 입었다.

당시 디도스 공격을 감행한 정체불명의 해커는 아이템베이 측에 6억원 상당의 금품을 요구하는 수십 통의 협박메일을 보내왔다.

결국, 피해가 누적되자 아이템베이 측은 ‘경쟁업체에 타격을 주기위한 동종 업체의 공격’을 주장하며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하기에 이른다.

이 같은 아이템베이의 행보와 관련, 업계라이벌인 I사는 “자사 역시 최근 디도스 공격을 받고 있다”고 밝히며 “터무니없는 주장이나 루머로 근거 없이 비방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 범인의 충격적인 정체…하지만 의혹만 가득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지 두 달여가 지난 2009년 2월 베일에 가려졌던 범인의 정체가 드러났다. 당시 디도스 공격에 사용된 PC의 대부분이 중국 발신이라는 점을 포착, 중국공안과 현지 전문가들의 협조를 받아 30대 한국인 남성 김 모 씨를 현지에서 검거한 것.

특히 관할 경찰서는 김 씨를 검거한 이후, 아이템베이의 경쟁사인 I사와 본 사건의 연관관계에 초점을 맞춰 수사를 진행했다.

당시 디도스 공격에 사용된 100G 이상의 대규모 좀비 PC를 동원하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비용이 소요됐다는 점과 아이템베이와 I사가 업계를 양분하며 치열한 경쟁구도를 펼쳤기 때문.

결국, 경찰의 끈질긴 수사 끝에 2010년 10월, 이번 사건의 사주범 김 모 씨를 폭력행위(상습공갈) 및 정보토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한 혐의로 체포했다.

특히 사주범 김 모 씨가 I사의 전 임원이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적으로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켰다.

조사결과 사주범 김 씨는 범행 발생 당시 I사의 임원 신분으로 중국에 체류 중이었으며, 공격범 김 씨가 공안에 체포된 직후 필리핀으로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공격범 김 씨가 단독범행을 주장해 왔고, 사주범 김 씨 또한 체포 당시 I사의 임원신분이 아니었기 때문에 경쟁사와의 관계를 밝히지는 못했다. 이 사건은 기소중지 상태였다.

당시 경쟁사인 I사 역시 “아이템베이에 대한 디도스 공격은 회사 측과 전혀 협의된 바 없으며 우리도 당시 디도스 공격을 받아 영업에 상당한 지장을 받았다”고 전면 부인했다.

■ 경쟁사 사주의 비밀 풀리나? 

사건은 의혹만 가득한 체 마무리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최근 공격범 김 씨가 중국에서 한국으로 강제 송환됐다.

아이템베이의 관할 경찰서인 양천경찰서는 최근 “아이템베이에 디도스 공격을 감행한 혐의로 체포돼 중국에서 2년 4개월간의 수감을 끝낸 김 모 씨가 이달 초 강제소환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기소 중지됐던 아이템베이의 디도스 공격의 전모가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조사를 통해 가해자와 I사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김 씨의 강제소환으로 인해 그동안 기소중지 상태였던 경쟁사의 공격 사주 의혹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여, 어떠한 결과를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민재 기자 sto@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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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er 기자의

댓글 0

  • nlv7 부와파괴와파
  • 2011-06-15 21:41:41
  • 아이템베이처럼 사회 꽁돈버는 회사는 띠도스 당해도 싸지 아니한가?
  • nlv0 커스텅마이징
  • 2011-06-16 00:36:28
  • 결국 더있어야 결정된다는거아냐 ㅡㅡㅋ
  • nlv17 꼭닉네임을달아야하나요
  • 2011-06-16 01:05:01
  • 범인은 누구냐!!!
  • nlv6 아리조나고나
  • 2011-06-16 01:24:31
  • 현질의 정석을 보여주는 둘이서 아주 쌩 쑈구나..
    현질 불법인거 아직 모르나?
    이 안질르면 되지 잠깐 서비스 안했다고 저만큼 손해봤다는 건 좀 오버아닌가?
  • nlv3 같잖은소리
  • 2011-06-16 09:54:43
  • 매니아보다는 베이가 나음 매니아 이것들 내꺼 해킹당한거 복구도 안해주고 일단 그 빌어먹을사이트에는 기본적으로 사기꾼이 너무많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디도스 걸렸겠다 ㅋㅋㅋㅋ 이번에 망해버려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nlv2 아님미다
  • 2011-06-16 17:12:37
  • 매니아 진짜 얼척없군....이렇게까지 하고싶을가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