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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여기자 껨조녀 이야기⑦ '평범한' 여기자 껨조녀의 보통날

 

누가 초보 기자에게 돌을 던지랴? 지금은 베테랑이 된 이들도 한때는 '초보'라는 딱지 아래 실수하고 시행착오를 거치며 성장했던 과정이 있었을 것이다. 돌이켜보면 살짝 부끄러워지기도 하지만 절로 미소가 번지는 것은 그때 그 시절만의 풋풋함이 주는 매력 때문이리라.

게임조선에서 새롭게 충원한 신입 기자 가운데 '껨조녀'라는 필명을 쓰는 한 초보 여기자의 성장 과정을 이 코너를 통해 연재를 시작한다. 그녀의 좌충우돌 성장 과정에 차가운 도시 남자들의 응원과 신선한 악플(?)을 기대한다.

등장인물 소개

 

◆ 일곱 번째 이야기 - 도도하고 싶은 껨조녀, 실상은 18세 소년도 비웃는 일상?

1. 껨조녀의 '생명' 도도함은 어디에...
잘 나가는 20대 오피스걸의 상징, 스타킹.


초보기자이자 '도도한 여자'를 꿈꾸는 껨조녀에게는 그런 스타킹이 생명줄인데... 3일에 한 번씩 죽고 있었다.


키보드 때문에 깨진 손톱 때문인지, 손톱을 깨무는 버릇 때문인지 들쭉날쭉한 손톱의 보유자, 껨조녀.

쉬는 시간에 무심코 스타킹을 쭉- 하고 올리다 보면 손톱에 나일론 그물이 걸려서 투둑, 하고 뜯어지는 일이 허다하다.

한 번 신고 헌 것이 되고 두 번 신으면 구멍이 뚫리고... 작은 구멍을 무시하고 세 번째 신는 순간 넝마가 되는 껨조녀의 스타킹.ㅠㅠ

사실상 한 번 신고 터진 적도 한 두 번이 아니기에 아예 사무실에 스타킹세트를 구매해 놓았다.

스타킹을 매 번 구매하기엔 돈이 너무 많이 들기에 껨조녀가 생각해 낸 아이디어는

'네일아트'

'네일아트를 받으면 손톱도 안 물어뜯고, 여자다움(?)을 더 기를 수 있을거야... 그리고 스타킹도 손톱에 걸려 망가지는 일이 없겠지' 라고 생각한

그 날, 껨조녀는 곧바로 네일아트 숍으로 가서 푸른색 네일아트를 받았다.

[푸른색 네일아트 인증*-_-*]

그러나 간과한 것 한 가지... 기자는 항상 키보드를 두드려야하기에 네일아트를 받은 것이 무색하게 손톱이 튕기고,

예쁜 바다색 매니큐어는 생쥐가 뜯어먹다 남은 치즈처럼 드문드문 떨어진다는 것.

결국 돈은 돈대로 날리고, 스타킹은 여전히 손톱에 걸려 망가지고, 껨조녀의 '도도한 기자' 컨셉은 무색해지고 말았다ㅜㅜ.


2. 정신차려 껨조녀!...18살에게도 핀잔을?
예전부터 카메라와 친하지 않은 껨조녀...

팀 밀착취재 때 찻길에서 선수의 사진을 찍다가 차에 치일 뻔 해 선수들이 구해준 적도 있고

GSTL, 중요한 단체사진을 찍는 순간에 배터리가 나가기도 했으며

카메라 렌즈 마개를 닫아놓고 '어? 왜 까맣게 나오지?' 라고 말하자 선수가 조용히 다가와 마개를 떼어주는 민망한 상황도 있었는데다가

 

선수에게 포즈를 취해달라고 요구한 후에 카메라에 메모리카드가 안 꽂혀있는 불상사가 빈번히 발생...
 
카메라 뿐만 아니라

취재 후 역 입구 바로 옆에 데려다줬더니 앞만 보고 달려가 다음 역인지 반대 쪽 출구인지 까지 달려간 껨조녀.

플랫을 신어도 발을 자주 삐끗하고

심지어 선수들의 인터뷰를 해 왔는데 텍스트 파일을 저장을 안하고 꺼버린 불상사까지...ㅜㅜ

어쩌다보니 이런 다양한 실수 중 가장 많은 돌발 상황을 지켜 본 선수가 바로 MVP의 코드S 황규석 선수.

18살 황규석 선수, 이제는 껨조녀가 카메라를 들고 등장하면

' 카메라 안 되나요?'

경기장에서 집에 갈 때 만나게 되면

'기자님 집에 가실 때 출구 잘 찾아가세요~ㅋㅋㅋ'

이렇게 18살 선수에게 '푼수'인상을 심어주게 된 껨조녀ㅜㅜ... 슬프지만... 껨조녀의 취재기자 인생은 즐겁습니다!

PS) 한 방 멘트.

껨조녀: '에이~ 다른 기자님들도 다들 저처럼 한 번씩 실수하지 않아요?'

황규석 선수: '아닌데요? 다른 기자분들은 한 번도 실수하는 거 못봤는데요.'

좌절.

 

아, 이제 껨조녀의 이미지가 '푼수'로 굳혀질까봐 걱정되기 시작합니다. (사실인가... 먼 산) 저 사실 일을 잘하는 편^^(...)은 절대 아니지만 일 할 때는 누구보다 진지합니다!

요즘 몸이 좋지 않아 침이라도 맞아볼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여러분들도 건강 챙기시고 아침은 꼭 챙겨드시길 바랍니다^^

초보 여기자 '껨조녀'의 진상같은 성장기(줄여서 초진상)는 매주 금요일 연재됩니다.

애독해 주시는 유저 여러분 항상 감사드립니다!!

편집 : 두목선배 / 작성 : 껨조녀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m] 

◆ 껨조녀 시리즈 전편보기♡ 클릭클릭! 

☞  껨조녀 1편 - http://eschosun.com/board/view.php?bid=esports&num=38080

☞  껨조녀 2편 - http://eschosun.com/board/view.php?bid=esports&num=38253

☞  껨조녀 3편 - http://eschosun.com/board/view.php?bid=esports&num=38306

☞  껨조녀 4편 - http://eschosun.com/board/view.php?bid=esports&num=38361

☞ 껨조녀 5편 - http://eschosun.com/board/view.php?bid=esports&num=38429

☞ 껨조녀 6편 - http://eschosun.com/board/view.php?bid=esports&num=38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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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er 기자의

댓글 0

  • nlv1 roguedngd
  • 2011-06-04 00:51:32
  • 아 모자이크 멍미 얼굴을 공개하시오~
  • nlv7 앵그리바드
  • 2011-06-04 02:49:03
  • 모자이크 하니까 짤방 같은 느낌 ㄷㄷㄷ
  • nlv10 모리가아파
  • 2011-06-04 03:04:20
  • '또 카메라 안 되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icon_ms WhiteJ
  • 2011-06-04 11:52:45
  • 모자이크를 없애는 순간 여러분의 시력을 책임질 수 없습니다 ㅜㅜㅋㅋ

    모리가아파/ 업신 멘트 ㅋㅋ
  • nlv15 점돌군
  • 2011-06-05 20:18:15
  • 하하하하 초보기자분이라 힘내시기바랍니다.
  • nlv11 까대기시러
  • 2011-06-21 16:42:40
  • 모자이크하는게 어쩌면...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