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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어택 어디로 가나…CJ, 게임하이 '니탓내탓 책임 공방'

 

'서든어택'을 둘러싼 CJ와 게임하이의 공방이 점입가경이다.

넥슨이 ‘서든어택’의 개발사인 게임하이를 인수하면서 불거졌던 ‘서든어택’의 넥슨 직접 서비스설이 표면화됐다.

마치 게임제목처럼 서든어택(급습)은 CJ로부터 시작됐다. 지난 30일 CJE&M(이하 CJ)는 이례적으로 ‘서든어택’ 재계약 조건을 게임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알리며 초강수를 뒀다.

CJ가 공표한 계약조건은 계약 기간 5년에 계약금 150억, 수익배분율 7대3(게임하이:넷마블)의 조건이며 여기에 게임하이의 모회사인 넥슨을 포함해 다른 업체에서도 '서든어택'을 공동퍼블리싱 할 방안도 제시된 파격적인 내용이다.

더욱이 재계약과 함께 올해 12월까지 계약 연장을 통해 이용자의 동의와 관련 법률 및 규정에 맞춰 게임 데이터베이스도 이전할 수 있음을 밝혔다.

이에 게임하이는 곧바로 재계약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벌어진 이같은 CJ의 일방적인 행동에 유감을 표명했다.

아직 구체적으로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 협상조건을 알리거나 게임 데이터베이스 이전에 대해 언급하는 CJ의 행위는 양사의 주주는 물론 유저들에게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양사가 합의한 남은 협상기간 동안 진지한 자세로 협상에 임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하지만 1일엔 대표이사 명의로 CJ가 밝힌 재계약 조건은 사실 게임하이가 지난해 말 제시해 거절당했던 조건으로 CJ가 거짓주장을 펼치고 있다며 해당 내용에 대한 법적인 절차도 고려하고 있음을 밝혀 사실상 재계약 협상은 물건너 갔다.

이를 뒷받침하듯 일부 매체에서는 CJ최고 경영진이 게임하이의 지주사인 넥슨의 김정주 대표를 만나 협상을 벌였지만 무산됐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설상가상으로 게임 업데이트에 대한 논란도 불거졌다.

게임하이가 최근 업데이트한 인식표 시스템이 게임DB 확보를 위한 수단이라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게임데이터베이스는 퍼블리셔의 소관이므로 CJ에 있고 게임하이는 계약 종료 후에는 이를 확인할 수 없다.

이번에 ‘서든어택’에 추가된 인식표 시스템은 게임 내 상세한 유저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게이머의 경험치, 포인트, 계급, 클랜정보, 훈장정보, 전적, 아이템 정보 등이 스크린샷에 저장된다.

재계약을 협상 중인 현 시점에 업데이트된 이 시스템을 보는 양사의 입장은 명확하게 갈린다.

CJ측은 이번 인식표 업데이트가 게임하이의 독자적 서비스를 위한 회원DB 확보를 위한 사전 조치라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서비스에 변경이 생기는 패치에 대해서 퍼블리셔와 사전 협의해야 하는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임의로 이뤄졌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반면 게임하이측은 CJ가 사용자 DB를 협상에 이용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이번 인식표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반박했다.

게임하이는 “최악의 경우에 대비해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 끝에 ‘유저 자발적 게임DB 이전 시스템’을 고안했다.”며 “이 시스템은 유저 분들의 자발적인 캐릭터 정보 이전을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사실상 재계약이 결렬될 것에 대비 사용자 DB를 복구하고자 이번 패치를 실시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서든어택’ 재계약 협상 이전 동종 FPS게임인 ‘스페셜포스’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2007년 7월 재계약을 진행하며 퍼블리셔인 네오위즈(현 네오위즈게임즈)와 드래곤플라이가 협상에서 난항을 겪은 바 있다.

네오위즈는 유저DB를 넘겨주지 않겠다는 입장이었으며 드래곤플라이는 유저DB를 포기하고 자체 서비스를 진행하겠다는 강수를 두며 서로 등을 지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양사는 퍼블리셔와 개발사로서의 강점을 인정하고 합의점을 도출해냈다. 유저 DB는 네오위즈가 가진 그대로 유지되며 드래곤플라이는 기존보다 파격적인 대우로 재계약에 합의한 바 있다. 

※ 관련기사: CJ E&M "서든어택 서비스 배수진...재계약과 계약 연장안 제시"

※ 관련기사: 게임하이, CJE&M의 '서든어택' 재계약 관련 공지에 유감 표명

[최종배 기자 jovia@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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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er 기자의

댓글 0

  • nlv18 두잇두잇두잇
  • 2011-06-01 11:39:07
  • 인식표 찍어놔야 되겠네...
  • nlv2 스바루
  • 2011-06-01 11:50:05
  • 유저들은 볼모인 셈이네요...에휴 그냥 할게임도 많은데 접어주세요
  • nlv26 시라소닉
  • 2011-06-01 11:50:17
  • 인식표가 개인정보 수집용이었군 ㅋㄷ 게임하이도 나쁜놈이고 cj도 나쁜놈이지만 젤 나쁜건...?
    진흙탕 싸움이 이런거군요 ㅋㄷㅋㄷ
  • nlv22 악마의FM
  • 2011-06-01 12:05:04
  • 결국 서든 유저만 바보되는거죠..그럴 확률이 지금으로서는 제일 크지 않나요? 서든 계속하려면 넥슨에서 다시키워야하고....복구해주면 뭐해...여태까지 했던 사람들..닉네임...
    그냥 차라리 클랜원들이랑 다른 게임 찾아가는게 나을듯 ㅋ
  • nlv11 오베족
  • 2011-06-01 12:07:07
  • 게임하이는 “최악의 경우에 대비해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 끝에 ‘유저 자발적 게임DB 이전 시스템’을 고안했다.”며 “이 시스템은 유저 분들의 자발적인 캐릭터 정보 이전을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간만에 재밌는 사건 ㅋㅋㅋㅋ
    누가 이기던지 결국 유저가 타격입을 확률 높네요
  • nlv4 전문헤드
  • 2011-06-01 12:09:17
  • 나의 서든이 이렇게 사라지나...안돼~~ ㅠㅠ
  • nlv5 테테테텐엔비
  • 2011-06-01 16:37:12
  • 저는 이런거 잘 모르지만 일단 개인정보를 저장하는 게임하이가 잘못한거 아닌가요? 여튼 넥슨에서 서비스하면 좋던 싫던 지금 서든 하는 사람들이 귀찮거나 피해볼게 뻔할텐데 유저를 위한다면 cj랑 서비스하고 넥슨에서 공동 서비스 하면 되는거 아닌가 왜 니꺼내꺼 싸우고 난리여
  • nlv2 엔지소프트
  • 2011-06-01 19:29:29
  • 이러니까 게임사들이 욕먹고 여성부한테 발리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세회사 모두다 유저를 위한다는 말은 제발 쓰지 말아주시길.
  • nlv6 앵그리바드
  • 2011-06-02 00:45:31
  • 오랜만에 보는 진흙탕 싸움인데,,,이런모습 좀 보기 싫다. 유저들이 원하는 건 내가 하던 게임 내가 하던 방식으로 내가 하던 사람들이랑 내가 즐기던 데로 하는 것일텐데
  • nlv19 산드라불록레스너
  • 2011-06-02 00:51:48
  • 에휴 끌끌끌 그냥 혀를 차고 만다
  • nlv12 코몬필더노이즈
  • 2011-06-02 01:10:38
  • 처음엔 완전 쇼크에 게임보다 재미있었는데 이젠 진절머리가 난다~
  • nlv15 꼭닉네임을달아야하나요
  • 2011-06-02 01:13:20
  • 그냥 넥슨이 CJ사면 될 거 아냐~
  • nlv12 코몬필더노이즈
  • 2011-06-02 01:17:40
  • 서든 네오위즈에서 서비스하면 대박!! ㅋㅋㅋㅋㅋ
  • nlv9 모리가아파
  • 2011-06-02 01:26:52
  • 설마 접히지는 않겠지 ㄷ ㄷ ㄷ
  • nlv3 존스탁턴
  • 2011-06-02 09:23:33
  • ㅋㅋㅋㅋ 닉네임님 센스 쩌넹
    넥슨 요즘 회사 많이 사던데 이참에 CJ까지? ㅋㅋㅋㅋㅋㅋ
    넥슨이 욕심이 좀 많은 회사인가봐요? 엔씨는 회사 사는거 못본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