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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3' "여성게이머도 할만하던데요"

 

"마우스를 중심으로 키보드는 거들뿐"

지난해 11월 개최됐던 '지스타2010'은 개발 중인 신작 게임의 시연 버전이 대거 공개되며 많은 게이머의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켰다.

긴 대기 행렬이 늘어선 여러 부스 가운데 국내 최초 시연 버전을 공개했던 블리자드의 '디아블로3' 부스 역시 인산인해를 이뤘다.

시연 버전은 '디아블로3'에 등장하는 야만용사, 의술사, 마법사, 수도사, 악마사냥꾼 등 다섯 직업으로 액트1의 일정 지역에서 몬스터를 사냥하는 PVE 버전과 다섯 직업 가운데 먼저 공개된 야만용사와 의술사, 마법사 세 직업의 대인전을 체험하는 투기장 PVP 버전으로 15분 정도의 짧은 시연 시간이었지만 베타테스트가 시작되기 전 '디아블로3'를 만나 볼 수 있었던 첫 기회였던만큼 열혈 게이머들을 달아오르게 한 것.

'디아블로' 시리즈가 전투를 중심으로 하는 게임인 만큼 시연 부스에는 대부분 남성 게이머들이  차지했지만, 여성 게이머들의 수도 적지 않았다.

▲ 지스타2010의 '디아블로3' 국내 최초 시연 현장 모습

15분간의 시연이 끝나고 퇴장하는 여성게이머들을 대상으로 간단히 게임에 대한 소감을 묻자 대부분 "생각보다는 어렵지 않았다"라는 반응이 많았다.

키보드와 마우스를 동시에 조작하는 온라인게임이 주류가 된 최근의 게임 시장의 분위기상 마우스만으로도 캐릭터의 이동하고 스킬 사용에서 일부의 단축키만 사용하는 '디아블로' 식 조작법이 어렵지 않았다고 평했다.

또, 전작의 경험없이 국산 MMORPG만 경험했던 한 여성게이머는 "게임 적응 면에서 기존에 플레이했던 게임과 큰 차이가 없어 여성게이머도 어렵지 않게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물론 시연회에 참가하는 게이머가 코어 유저일 가능성을 고려하면 그들의 평가로 '디아블로3'가 누구나 쉽게 적응할 수 있는 게임이라는 식으로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키보드의 WASD로 캐릭터 이동을 하는 게임에 비해서 장점을 있는 것은 분명하다.

'디아블로3'는 PVP에서는 생존기의 스킬의 활용도가 높고 순간적인 판단력을 바탕으로 연속적으로 스킬을 시전해야 특화된 플레이 가능하지만, 일반적인 PVE, 몬스터 사냥은 난이도가 어렵지 않은 편이라 간편한 조작으로도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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