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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배우는 에듀테인먼트가 뜬다"

 

청소년들의 게임 과몰입을 제한하는 ‘셧다운제’ 도입이 연일 업계의 뜨거운 감자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최근 교육과 게임이 접목된 교육용게임들의 출시가 증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교육과 오락이 합쳐져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라고도 불리는 교육용게임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용자의 동기유발과 자발성을 이끌어내 게임을 즐기면서도 자동으로 교육적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단순한 정규 교과과목을 뛰어넘어 환경, 매너 등 기본적인 인성을 가르치는 게임들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어, 그동안 게임중독, 사행성 등의 문제로 산업적, 문화적 가치를 외면 받아왔던 게임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환경문제 게임에서 배우다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환경문제의 심각성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개발된 NHN한게임의 ‘에코프렌즈’는 세계 최초로 유엔환경계획(UNEP)의 인증을 받은 친환경 기능성게임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하에 2009년부터 개발된 ‘에코프렌즈’는 지난해 멕시코에서 열린 ‘제 16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각국 정부대표와 NGO로 부터 호평을 받았다.

플레이어는 나무를 심어 대기 중 온실가스와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일반 건물과 친환경 건물을 짓는 등 현실적인 미션을 수행하면서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느낄 수 있다. 

또, 미션을 완료한 시간에 따라 메달과 트로피를 획득할 수 있어 성취감과 몰입도를 높였다. 

■퀴즈를 풀면 나도 매너 네티즌

넥슨은 네티켓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인 ‘기분 좋은 네티켓’을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인터넷 예의범절과 올바른 사이버 언어 사용, 개인정보 보호의 필요성 등 네티켓의 중요성을 퀴즈와 동영상으로 설명한다.

이 프로그램은 일상의 인터넷 예절과 지식을 소개해 초중등학생들이 건강한 인터넷 윤리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한편, 넥슨은 지난 2007년부터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바른 인터넷 이용문화 정착을 위해 매년 ‘기분 좋은 네티켓 수업’이란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어려운 연애 게임에서 푼다

때론 유저들의 연애상담을 돕거나 가정에서 손쉽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도우미가 되기도 한다.

엔씨소프트의 게임포탈인 플레이엔씨가 서비스하고 크레이지다이아몬드에서 개발한 ‘러브비트’는 게임 속 인기 유저가 다른 사람들의 연애코치로 활약한다.

이성에게 호감을 얻는 방법과 매너 등을 상담해 주거나 유저끼리 만남을 주선하는 미팅 프로그램도 있다.

이성을 만나기 전 완벽한 준비를 도와주는 게임도 있다. 닌텐도의 ‘위 핏 플러스’는 온 몸을 움직여 마치 운동을 하는 것처럼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사용자들은 몸매 관리나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트레이닝을 즐길 수 있다.

[이민재 기자 sto@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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