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사회적 이슈로 자리잡고 있다. 방사능 유출 사고가 국내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성을 더해가는 상황이다.
방사능 오염물질인 세슘 등이 연일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오르는 것을 보면 관심도가 높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부 방사능 오염물질이 국내에서도 검출됐기는 했지만 다행히 정상 범위를 넘지 않고 있는 상황이 이어져 한 숨을 놓게 만든다.
게임을 비롯 만화, 영화 등에서도 방사능이 주요한 소재로 자리 잡은지 오래다. 때로는 심각한 오염물질로 등장하기도 하지만 게임 속 주인공을 슈퍼히어로로 변신시킨 매개체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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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을 통해 미지의 힘을 가진 가장 대표적인 캐릭터는 바로 헐크다. 마벨코믹스의 대표 캐릭터이자 80년대 외화로 국내 소개되기도한 녹색괴물 헐크는 방사능에 씌인 과학자가 강력한 힘을 지닌 또 하나의 인격체인 헐크로 분한다는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다.
헐크는 영화를 통해 익히 알려진 슈퍼맨을 능가하는 힘을 가진 캐릭터로 최근 발매된 대전격투게임 '마벨대 캡콤3'에서도 강력한 힘을 주무기로 쓰는 캐릭터로 등장한다.

↑ 괴력을 발휘하는 헐크
'마벨대 캡콤3'에서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아이언맨은 소형 원자로로 힘을 얻음과 동시에 방사능에 괴로워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사고로 몸속에 박힌 파편을 빼내기 위해 천재 무기 기술자 토니 스타크는 소형 원자로를 만들어내고 이를 원동력으로 움직이는 인조갑옷이자 생체 유지 장치를 몸에 걸친 아이언맨이 돼 슈퍼히어로로 활약하게 된다.
아이언맨은 지난해 영화로 2편까지 소개되며 국내에서도 쏠쏠한 인기를 얻은 바 있으며 현재 3편이 제작 중이다. 아이언맨의 인기는 게임에도 반영됐는데 세가는 '아이언맨'의 영화 상영과 맞춰 1, 2편 모두 액션 어드벤처 장르의 비디오게임으로 발매한 바 있다. 이외에도 파라마운트D.E를 통해 아이패드용 게임으로도 1, 2편 모두 발매되기도 했다.

↑ 큰 인기를 끌었던 아이언맨
코와붕가를 외치던 닌자 거북이도 방사능에 오염돼 힘을 얻은 캐릭터이다. 이 만화는 방사능에 오염된 4마리 거북이가 인간형 모습과 높은 지능을 갖추게 되고 적의 음모로 인해 쥐로 변한 스승에게 닌자 기술을 익혀 악의 무리를 처단한다는 내용으로 국내외에서 80년대 말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며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레오나르도, 라파엘로, 도나텔로, 미켈란젤로 등 이탈리아의 4대 예술가의 이름을 딴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게임 속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코나미가 지난 1989년 선보였던 횡스크롤 액션 장르의 아케이드게임이 가장 익숙한 게임이기도 하다. 이후 2009년까지 아케이드게임 및 비디오게임기로 꾸준히 게임이 선보여졌다.

↑ 닌자거북이 스매쉬 업의 한장면
[최종배 기자 jovia@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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