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000억 원을 올릴 수 있는 훌륭한 게임(서든어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매출이 줄어들었다는 점은 문제다. '서든어택'의 해외 진출을 통해 2~3배 이상의 성과를 이끌어 내겠다 "

김정준 신임 게임하이 대표의 한마디다. 김 대표는 6일 중국 상해 힐튼 호텔에서 진행된 '서든어택' 중국 진출 기자 간담회에서 게임하이의 사업 전략 및 비전을 밝혔다.
올해 게임하이는 자사의 주력 타이틀인 '서든어택'과 '데카론'의 해외진출에 몰입, 이를 통해 매출 증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서든어택'은 국내에서 압도적인 위치에 올랐으며 '데카론' 역시 6년간 서비스된 게임하이의 대표 타이틀로 자리매김 했다"라며 "올해를 게임하이 해외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두 타이틀의 해외 진출에 전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든어택'은 게임하이의 매출 규모 중 77%를, '데카론'은 20%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매출 규모 중 87%가 국내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게임하이의 매출은 내수의 비중이 높은 상황이다.


'서든어택'의 경우 일본에 2007년 일본에 진출해 255명의 회원수로 시작했지만 2011년 3월 3000명으로 회원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는 "깐깐한 일본 시장에서도 '서든어택'은 성장을 지속했다는 점에서 해외시장 개척에 대한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며 "게임하이의 개발능력과 넥슨의 해외 네트워크를 통한 서비스로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해외 진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국내 게임시장 포화로 인해 매출 성장이 둔화됐다는 업계의 일반적인 의견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최근 국내 게임시장을 예로 들면 '테라'의 등장으로 인해 '아이온'의 매출이 줄어든 것이 아니라 새로운 유저층이 형성되며 시장이 넓어지는 양상이 나타났다는 것.
그는 "더 좋은 게임이 나온다면 더 큰 성과를 얻을 것"이라며 "아직 '서든어택'의 잠재력은 터지지 않았고 그 일을 하는 것에 집중할 때다. 다른 것보다 '서든어택'의 잠재력을 폭발시키는데 주력하겠다"라고 말하며 '서든어택'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김정준 대표는 CJ E&M 게임사업부문과의 '서든어택' 재계약과 관련해선 "아직은 서로 간보는 정도"라며 "계약 종료까지는 서로간의 조율을 계속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지난 5일 CJ E&M 게임사업부문이 진행한 신작 발표회를 통해 발표된 타이틀 중 호프아일랜드의 '하운즈'와 '킹덤즈'가 포함된 부분에 대해선 "행사에 가보지 못해 타이틀이 공개된 이유에 대해 확인은 못했지만 '하운즈'와 '킹덤즈'가 게임하이에서 서비스 된다는 점에서 변함은 없다"고 못박았다.
[중국 상해=최종배 기자 jovia@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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