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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혁신을 꿈꾸는 길드워2, 개발사 아레나넷을 가다 (1)

 

"최초의 길드워가 시작한 곳을 확인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입니다"

700만장 이상의 패키지 판매를 기록한 '길드워'의 개발사 '아레나넷' 대표인 '마이크 오브라이언'이 스튜디오 소개에 앞서 한국 취재진에 건넨 말이다.

전세계적으로 700만장 이상 판매고를 올린 '길드워'를 비롯해 혁신적인 MMORPG를 지향하는 차기작 '길드워2'를 개발중인 '아레나넷'은 미국 워싱턴주 벨뷰에 위치해 있다.

2002년부터 엔씨소프트의 북미 개발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이 개발사의 차기작 '길드워2'는 2010년 유럽 최대의 게임쇼인 게임스컴에서 온라인 부문 최고의 게임상을 수상하기도 할만큼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이후 침체된 MMORPG장르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면서 전세계 게이머들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비록 '길드워'가 한국에서는 크게 성공하지 못했지만 북미와 유럽시장을 중심으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또 올해 일반에 처음 공개될 '길드워2'는 어떤 환경에서 개발되고 있을까?

이에 게임조선은 '아레나넷'을 찾아 스튜디오 탐방에 나섰다.

'아레나넷'이 위치한 곳은 주변이 공원처럼 조성이 돼있다. 숲과 나무들을 쉽게 접할 수 있고 주변엔 별다른 고층건물 역시 없어 자연과 동화되어 일하는 기분이 든다. '아레나넷'을 찾은 날은 눈이 내린 아침이어서 그랬는지 더욱 아늑하게 느껴졌다.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아레나넷'의 상징인 성벽모양의 로고가 방문자를 반긴다. 입구 주변에는 그간 '길드워'의 확장팩 패키지들과 함께 '길드워'가 수상한 상패가 진열돼 있다.

'아레나넷'의 대표인 '마이크 오브라이언'은 "아레나넷을 처음 설립했을때는 이 건물의 작은 사무실 공간 뿐이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공간을 늘려 지금은 이 건물의 모든 부분을 사용하게 됐지만 여전히 공간이 부족하여 6월쯤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이전 전에 공개되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회사 입구에는 새로 이전할 건물의 조감도와 도면이 전시돼있다.

게임의 기획과 디자인을 맞고 있는 파트. 이 팀에 대해 '마이크 오브라이언'은 "기획과 디자인은 같이 일하는 경우가 많다. 특정 부분을 개발함에 있어서 디자인팀과 기획팀이 같이 협업 해서 완성이 되면 다시 팀을 재구성해서 진행을 하기 때문에 팀 구분 없이 섞여있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작은 공간에 모여있는 워크프로그래밍팀. 서버운영과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와 플레이어간 매칭시스템 구축 및 운영이 주요 업무이다.

'길드워'의 팬들이 보내준 것들. 개발사에게 보낸 편지들을 프린트해서 벽면에 붙여놓은 것이 이색적으로 보였다. 특히 유저가 직접 만들어 보내준 '길드워'에 등장하는 몬스터 '차르 무법자(Charr Chaot)'는 크기도 크기이지만 정성이 돋보인 선물이었다.

'아레나넷'의 사무실 배치는 미로같이 얽혀있다. 작은 공간에서 시작해 점점 늘려갔기 때문에 전체적인 배치보다는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 사무실 배치를 하여 다소 복잡하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답답한 느낌은 들지 않았다. 대부분의 사무실이 구역만 나눠져 있을 뿐 문도 파티션도 없었다. 이런 분위기에 대해 '마이크 오브라이언'은 "개발에 있어서 협업을 중시하기 때문에 대학의 동아리와 유사한 구조로 만들었다.자기의 일을 하다가 옆 사람과 쉽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개방된 형태로 구성했다"고 말한다. 덧붙여 새로 이사하는 사무실 역시 이와 같은 컨셉으로 짜여져 있다고 설명했다.

웹과 모바일 등 게임의 외적인 부분을 담당하는 부서와 소셜을 담당하는 부서.

'아레나넷'에서 길드워를 담당하는 직원은 175명이다. 원래 8명을 기준으로 사무실을 만들었지만 인원이 많을 경우나 협업이 중시될 경우 사무실간 벽을 허물어 넓은 공간을 활용한다고 한다.

게임 안에서 플레이하는 캐릭터 각각의 스토리를 만드는 팀.

 

▶ [탐방] 혁신을 꿈꾸는 길드워2, 개발사 아레나넷을 가다 (2) 으로 계속

[이정인 기자 inis@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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