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랑이의 해였던 경인년이 가고 토끼해인 신묘년이 하루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2011년 게임업계는 2010년에 이어 성장을 거듭해 총규모 약 9조원 이상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마치 통통 튀는 토끼처럼 성장이란 언덕을 꾸준히 오르는 모습이 예견되고 있는데요. 지난해 결정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와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의 셧다운제 도입에 대한 빠른 대책 마련이 내년 한 해를 성공적으로 뛰어오를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규제 방안에 대한 대책마련 시급
문화부와 여가부의 합의로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및 청소년 보호법을 통해 16세 미만 강제 셧다운제 도입, 16세~18세 대상 부분적 셧다운제 도입이 기정 사실화 됐습니다.
온라인 플레이가 가능한 모든 게임이 규제 대상에 포함되기에 게임 과몰입 자율 제재안을 준비해오던 온라인업계를 비롯, 모든 게임업체는 당장 시급히 강제 셧다운제 도입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하는 판국입니다.
아직 법이 통과되지 않았고 시행에도 시일이 지체되겠지만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된 상황에서 게임산업협회를 비롯해 각 게임사들은 체계적인 대안을 마련해 급변하는 환경요인을 이겨낼 방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 게임업계 인식 바로잡기에 매진
일단 게임업계는 빠른 성장을 이루느라 미쳐 돌보지 못했던 게임 과몰입 예방 및 건전한 게임문화 만들기에 전념하는 것이 규제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 방안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한 모습입니다.
최우선적으로 업계의 12개사가 출연해 기금을 마련한 건전한 게임문화 확립를 위해 게임문화 재단이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게임사들은 각 사별 개별적인 사회 공헌활동 및 게임문화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미 지난해 NHN 및 넥슨, 엠게임, CJ인터넷 등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불우이웃을 돕거나 책방 및 놀이터 등을 지역 단체와 협조해 만드는 등 게임업계 이미지 고취에 노력을 기울인 바 있습니다.
특히 엔씨소프트의 경우 프로야구 제9구단 창설의 뜻을 밝혔으며 2011년 1월 11일 열리는 KBO 정기 이사회에서 나올 결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프로야구 구단 창설은 기업의 이윤을 내기 위한 목적보다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이란 인식이 커 만약 엔씨소프트가 프로야구 제9구단을 창설하는데 성공한다면 게임업계 인식 전환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 2011년 매월 꾸준히 신작 이슈 이어질 듯
우선 NHN의 기대작 '테라'가 2011년 1월 11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하며 신묘년 게임시장의 첫 출발 테이프를 끊습니다.
이에 뒤질세라 또 다른 기대작인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는 3, 4월 경 진행될 3차 CBT에 이은 한 두 차례의 추가 테스트를 거쳐 오는 11월 OBT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신중한 완성도의 검증을 거쳐 오픈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의 기대작 '블레이드앤소울'은 아직 구체적인 게임 공개 일정을 밝히진 않고 있지만 연내 테스트를 통해 일반 공개한다는 목표로 개발을 추진 중 입니다.
국산 빅3게임이 올해 어떠한 성과를 거둘 것인가가 게임업계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일텐데요. 지난해 지스타를 통해 공개된 3종의 게임 모두 게이머를 만족시킬만한 콘텐츠를 갖췄다는 평가를 얻어 내는 데는 성공해 밝은 전망이 예상됩니다.
이외 타이틀별로 살펴보면 '스페셜포스2'를 비롯해 '삼국지천' '와일드플래닛' '드라고나온라인' '러스티하츠' 등 다수의 온라인게임이 올 초부터 지속적으로 공개서비스를 이어나가 끊이지 않는 신작 서비스 이슈는 올 초부터 연일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 뒤늦은 스마트디바이스 입성, 게임업계 준비 끝
2011년엔 오픈마켓 자율 심의안을 담은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이 통과될 것으로 전망돼 물꼬가 트인 마냥 스마트폰 및 스마트디바이스용으로 각 게임사가 그간 준비해 온 다수의 결과물을 비로소 국내에서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마트디바이스용 MMORPG가 등장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디바이스를 염두에 둔 웹게임들이 지속적으로 서비스 될 예정이며 온라인게임과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의 연동이 점차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NHN은 2011년 보드게임의 수익을 줄이는 대신 1000억원을 들여 스마트폰용 게임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것임을 밝혔으며 컴투스의 '판타지아' 및 넥슨의 '카트라이더 러쉬' '2012서울', 엔도어즈의 '삼국지를 품다' 등 마치 우후죽순처럼 다수의 게임들이 선보여 질 것으로 점쳐집니다.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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