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조뉴스

copyright 2009(c) GAMECHOSUN

게임조선 네트워크

주요 서비스 메뉴 펼치기

커뮤니티 펼치기

게임조선

2010년 게임 속 이야기, "아니 세상에 이런일이?"(下)

 

2010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1년 동안 게이머들을 깜짝 놀라게 한 게임 업계의 소식을 모아 봤습니다.

대작 출시에 얽힌 이야기부터 게임계에 한 획을 그었던 사건/사고까지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던 뉴스들을 사건 중심으로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 e스포츠에서 생긴 일..."불명예와 뜨거운 눈물"

올 해 e스포츠 업계에서는 사회적 이슈를 몰고 온 사건이 두 차례 있었습니다.

그 사건은 ‘스타1’프로게이머 승부조작 가담과 ‘스타2’ 명문 클랜 성추행 의혹 사건 입니다.

지난 5월, e스포츠 팬들을 가장 실망하게 만들었던 사건은 ‘본좌’로 불리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프로게이머 마재윤 선수가 조직 폭력배가 연류된 ‘스타1’ 프로리그 승부 조작이었습니다.

이 사건의 피의자는 고액의 돈이 오가는 불법 베팅 사이트를 운영하며 ‘스타1’ 프로리그의 승패를 통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여기에 조직 폭력배가 가담함으로 현직 프로게이머들과 함께 승부를 조작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많은 팬들과 업계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한국 e스포츠의 한 축을 지탱하고 있던 ‘스타1’에서 생긴 사건이라는 점이 더욱 안타까운 사건이었습니다.

현재,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밝혀진 마재윤 선수는 지난 10월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 받았습니다.

또 하나의 사건은 ‘스타2’ 명문 클랜의  클랜원들 사이에서 생긴 성추행 사건입니다.

729378_1293759646.jpg

이 사건은 ‘스타2’의 글로벌 리그인 GSL의 진행 중 생긴 사건으로 명문 클랜으로 게이머들의 인지도를 얻고 있던 웨라(WeRRa)클랜의 감독이 선수들을 성추행 했다는 의혹에서 문제가 시작됐습니다.

클랜원 중 한 명이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성추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밝혔고 이에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 됐으며 결국 웨라클랜에 속해있던 많은 ‘스타2’ 선수들이 지어 탈퇴를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결국 이 클랜은 해체를 결정하고 이를 발표한 클랜의 부마스터는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 목차로 돌아가기

▶ 엔씨소프트, 야구 구단 창단…”세계 최초 게임사 야구단”

지난 22일, 엔씨소프트가 창원시를 연고로 하는 국내 프로야구 제 9 구단 창단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는 창단의향서를 제출하면서 야구팬들과 게이머들의 관심이 하늘을 찔렀습니다.

1997년 김택진 대표가 설립한 엔씨소프트는 MMORPG ‘리니지’,’리니지2’,’아이온’ 등의 게임으로 큰 성공을 거두면서 지난 2009년 총 매출 6347억 원을 올린 국내 대표 게임업체입니다.

이에 한국 프로야구 연맹은 1월 11일 정기 이사회를 통해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며 이미 롯데 자이언츠를 제외한 7개 구단들의 환영을 받았습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2007년에 김택진 대표는 현대 유니콘스팀의 인수의사를 전했음이 알려질 정도로 관심이 높은데다 7개 구단의 환영의사를 받고 있는 만큼 창단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편, 많은 게이머들과 야구팬들은 제 9구단의 이름에 대해서 많은 토론을 하는 등의 관심을 보였으며 그 예상되는 이름으로는 ‘엔씨 아덴즈’ ’ 버그베어즈’ ’ 아이온즈’ ’ 해커즈’ ’레기온즈’ 등 그간 엔씨소프트의 게임과 연계된 내용의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여담으로, 엔씨소프트 야구단의 선수들의 연봉을 리니지 게임머니인 ‘아덴’으로 지급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섞인 관계자의 트윗이 많은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 목차로 돌아가기

▶ 게임 사전 심의와 심의료 상승…"갈 곳 없는 아마추어 게임 개발사"

올 해 게임업계에서 많은 이야기가 나왔던 비영리 목적 게임의 심의와 심의료 상승에 대해서도 많은 게이머들과 중소 게임업체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이는 비영리 목적 게임에 대한 게임물등급위원회(이하 게임위)의 심의 촉구에 대해 게임 업계의 아마추어 게임 개발자들이 반대의사를 밝히면서 그 당위성의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게 됐습니다.

국내 대표적인 게임 개발자인 김학규 IMC게임즈 대표는 이 문제에 대해서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강력하게 반발했는데요.

 “이 심의안이 바뀌지 않는다면, 나는 내 딸과 아들을 이런 전체주의 검열사회에 그냥 놔둘 수 없으니 기꺼이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고 외국으로 이민을 갈 것이다” 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비영리 목적 아마추어 게임의 사전심의제 이후 잠잠했던 게임위와 관련된 논란이 또 다른 방면으로 터지게 됐습니다.

게임물 등급 분류 심의 수수료가 오는 2011년부터 100% 이상 오른다는 발표를 한 것인데요.

지난 21일 게임위는 민간재원조달율을 높이라는 국회 문방위와 문화관광부의 지침을 근거로 내년도 심의 수수료 조정안을 내놓았습니다.

이에 현재 존재하는 여러가지 게임 플랫폼에 대해서 많이는 수백 만원까지 수수료가 올라가게 돼 많은 소규모 개발사들에게는 개발 환경 외에 또 다른 문제에 봉착하게 된 것입니다.

게임위가 내놓은 내용을 살펴보면 가장 싼 등급 심의 수수료인 5만원만 부담할 수 있는 방법이 IPTV용 비 네트워크 대응 10MB 미만 한글 보드 게임류를 제작하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온라인 게임의 강국이자 스마트폰 게임 육성에 힘을 모아야 할 현재 국내 사정으로는 비싼 게임심의 수수료를 낼 수 밖에 없다는 게 이 문제를 보는 업계의 공통된 시각입니다.

▲ 목차로 돌아가기


▶ 게임 과몰입으로 생긴 사건과 사고…"모든게 다 게임 탓?"

올 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게임 과몰입으로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많은 사건들이 유독 많았습니다. 

올해 있었던 사건 중 10대 청소년이 게임 중독으로 어머니와 동생을 살해, 미국 명문대를 중퇴한 20대 남자가 게임에 중독돼 살인충동을 느껴 길가던 여성 살해, 20대 유부녀가 게임의 중독돼 자신의 아들 살해 등이 있었습니다.

이 같은 무시무시한 사건들은 게임을 보는 시선을 곱지 않게 만드는 사례들이 됐는데요. 이에 게임과 업계를 바라보는 눈에 하나 둘씩 색안경이 씌워지고 있습니다.

위 사건들의 공통점이 게임에 맞춰져 청소년들이 게임을 즐기면 “위험한 놀이”를 하는 것으로 보이고 늦은 밤 커플이 PC방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으면 “혹시, 아이를 굶기고 있는 건 아닌가?”하는 의심이 들게 하는데요.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최근엔 블로그 및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저 한명이 애먼 게임하나 잡을까 우려된다" "무슨 일만 나면 다 게임 중독자다" "게임의 문제보다는 사람의 문제이다" "대전 격투게임 즐기는 사람들은 다 살인자 취급받게 됐다" 등 놀라움과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결국 정리해 보면 위 사건들의 가해자들은 모두 게임 과몰입 이외 본인 스스로의 관리 또는 사회적 무관심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웠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게임 과몰입을 예방할 수 있는 보다 체계적인 사회적 보완 체제가 필요하다는 논의가 사회 곳곳에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는 입시 스트레스를 통해 자살을 하는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해 수능을 폐지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입니다.

▲ 목차로 돌아가기

▶ 체감형 컨트롤러 ‘키넥트’ …"상상이 현실로 이뤄진다."

Xbox360의 체감형 컨트롤러인 키넥트는 그동안 비디오게임기의 체감형 컨트롤러와 달리 온몸이 컨트롤러가 돼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신개념 컨트롤러를 본 전세계 게임업계 관계자들은 이를 통해 새로운 시도를 도전하게 됐는데요.

새로운 도전 중 눈에 띄는 3가지는 “키넥트로 PC용 MMORPG 즐기기”, ”키넥트로 무인 정찰기 만들기”, “키넥트 투명인간” 입니다.

첫 번째로 “키넥트로 MMORPG 즐기기”는 미국 남가주 대학에서 개발한 모션 인식 키보드 프로그램으로 키넥트를 통해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물론 PC로 할 수 있는 모든 게임을 진행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장시간 플레이를 하면 온 몸에 무리가 갈 것으로 보여집니다.

 

두 번째, “키넥트로 무인 정찰기 만들기”는 키넥트의 3D 센서를 레이더로 사용하는 헬리콥터의 등장입니다. 버클리대학의 컴퓨터 공학과에서 만든 4개의 모터를 이용해 방향을 자유롭게 바꾸고 장애물을 피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이 같은 움직임으로 차후 키넥트를 장착한 무인 정찰기가 나오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으나, 이미 공군에서 사용되는 무인 정찰기에는 키넥트와 비교될 수 없는 초 고가의 센서가 장착 돼 있습니다.

 

세 번째, “키넥트 투명인간” 입니다.

일본의 타카유키 라는 개발자가 만든 이 같은 영상은 오픈 프레임워크를 통해 사람의 형상과 동장을 인식 후 뒷 배경화면을 스캐닝 한 영상과 합성처리 돼 마치 영화에서 보여준 특수효과를 보는 듯합니다.

하지만, 키넥트 영상으로만 투명인간이 된다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이 외에도 최근 키넥트를 이용한 체감형 성인물이 등장해 업계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는데요.

이 게임은 미국 Thrixxx사에서 개발한 성인물로 키넥트의 모션 센서를 이용해 화면의 여성을 만지는 동작을 하면 게임 내 여성이 반응하는 게임으로 현재 개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체감형 성인물의 경우 '가족과 함께 즐기는 게임'을 표방하는 키넥트의 이미지상 MS사에서 기술적으로 플레이 할 수 없게 막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상태 입니다.

▲ 목차로 돌아가기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m]

´테라´ 아룬서버 생성마감, 캐릭터 생성 서비스 진행중
[그랑에이지 체험기] 도대체 폭주 액션이 뭐길래?!
넥슨, ´제4구역´ OBT 돌입...오픈기념 티저 영상 공개
´2011 GSL´ 32등도 상금 150만원... 대회 이슈화 집중한다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tester 기자의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