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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2010] 닌텐도가 준비 중인 3DS 실체는?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란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는 일렉트로닉 엔터테인먼트 엑스포(이하 E3)의 올해 행사인 E3 2010이 오는 15일(현지시각)부터 사흘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막을 올릴 예정이다.

95년부터 지속돼온 E3는 매년 개최될 때마다 최대 게임 시장으로 자리매김한 북미시장의 판도를 엿볼 수 있는 행사로 여겨졌다.

각 게임사의 1~2년을 내다보는 움직임은 물론 신작 패키지 게임에 대한 정보들이 올해 행사에서도 대거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행사 개막전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남은 지금 비공식 정보들은 다수 등장한 상태다.

비디오게임의 중심 업체로 손꼽히고 있는 닌텐도, 마이크로소프트, 소니를 중심으로 E3 2010에서 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굵직한 소식과 비공식 정보들을 모아봤다.

- 편집자주

▶ 닌텐도

닌텐도는 지난 E3 2009에서 '슈퍼마리오'를 주인공으로 한 다수의 게임을 선보이는데 그쳤을 뿐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에 비해선 조용한 분위기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차기형 휴대 게임기 등을 선보이며 E3 2010을 통해 공격적인 움직임을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 지난해 닌텐도 E3 부스 모습

이 회사는 그 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자사의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DS의 후속기를 E3 2010을 통해 공개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닌텐도 3DS로 명명된 이 게임기는 안경 없이도 입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돼 입체화면과 기존화면을 선택할 수 있으며 기존보다 강화된 복제 방지 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구체적 외형과 게임 구동 장면은 아직까지 공개된 바 없다.

게이머들은 닌텐도의 비디오게임기 게임큐브 이상 그래픽 퀄리티를 향상된 화면을 통해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소니의 휴대게임기 PSP에서 채택된 아날로그스틱 및 가속도 센서, 진동 기능 등이 포함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디오게임기 Wii의 후속기종인 Wii HD(가제)가 E3 2010을 통해 베일을 벗을 것이란 기대감도 크다. 닌텐도는 지난 2006년 Wii 출시 이후 후속기 개발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외의 한 애널리스트는 2010년 Wii의 강화형 후속기가 공개될 것이라고 예견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닌텐도는 Wii의 후속기에 대해서 함구하고 있는 상태. 이미 휴대 게임기 닌텐도 3DS가 공개됐으며 Wii의 경우 E3 2006 행사에서 출시 시기를 밝힌 점, 일반적으로 비디오게임기의 라이프사이클이 5~6년으로 여겨지는 점을 감안하면 게이머들이 이번 E3 2010에 Wii 후속기에 대한 정보공개를 기대하는 건 당연할 수 도 있다.

Wii의 후속기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기대를 모으는 타이틀도 있다. 바로 신작 '젤다의 전설'이 E3 2010에서 공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젤다의 전설' 시리즈는 닌텐도의 대표 액션RPG로 닌텐도가 선보인 각 게임기에서 '슈퍼마리오' 시리즈와 함께 킬러타이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E3를 통해 닌텐도는 Wii용 컨트롤러의 동작 인식 기능을 강화한 Wii 모션 플러스를 활용해 신작 '젤다의 전설'을 개발 중임을 드러냈으며 좀더 성숙한 분위기의 주인공 링크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를 공개하기도 했다.

여기에 지난 E3 2006에서 Wii의 출시와 함께 '젤다의 전설: 황혼의 공주'를 함께 발표하기도 했던 전력이 포함돼 '젤다의 전설' 신작과 Wii 후속 기종에 대한 게이머들의 기대감은 커져가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해 E3에서 이와타 사토루 닌텐도 대표가 공개한 Wii용 신형 콘트롤러 Wii 바이탈리티 센서의 실기 시연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컨트롤러는 손가락을 통해 맥박을 감지 게임과 연동되는 환경을 구현해내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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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배 기자 jovia@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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