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은 RTS 팬들에게는 기억에 남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유는 e스포츠의 역사를 만든 ‘스타크래프트’의 후속작과 걸작 ‘커맨드앤컨커(이하 C&C)’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게 될 4편, 국내외 마니아 유저를 보유한 ‘컴퍼니오브히어로즈’의 온라인 버전인 ‘컴퍼니오브히어로즈온라인(이하 COHO)’이 2010년 상반기 그 포문을 열기 때문.
이 게임들은 같은 장르라는 공통점과 저마다의 개성있는 특징과 장점을 십분 활용해 강산이 변할 시간이 흐르는 동안 수 많은 팬을 보유하고 유지해온 게임들로 RTS 매니아라면 3게임의 출시 및 서비스 소식이 반갑지 않을 수 없다. 서로 다른 장점을 가진 3종의 RTS를 알아보자.
"국민게임으로 불린 원작의 인기를 잇는다. '스타크래프트2'"
이 게임은 전설이 되어버린 원작의 후광을 등에 업고 국내외에서 게이머들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게이머들이 베타테스트에 참여하기 위해 베타인증키를 현금으로 거래하는 상황까지 발생하는 등 발매전부터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작의 빠르고 호쾌한 전투를 제공하는 게임시스템을 유지하면서 그래픽은 3D로 발전했다. 또, 종족별로 3개의 패키지가 발매돼 싱글 캠페인 부분이 보다 강화될 예정이다.
베타테스트 버전의 플레이로 미루어 볼 때 '스타크래프트2'는 전작에 비해 순간적인 판단력과 전술적 유닛 컨트롤이 더욱 강조됐다는 평. 유닛의 공격력은 더욱 강해지고 체력은 줄어들면서 순식간에 다수의 병력을 죽이거나 잃을 수 있는 상황이 게임 내에서 빈번히 발생한다.
현재 개발사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베타테스트를 통해 종족간 밸런스 부분을 조율하며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는 상황이며 국내 패키지 발매가격을 6만9000원으로 결정하는 등 6월 중으로 예정된 발매일정을 맞추기위한 작업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15세이용가 등급.

"화려한 이펙트와 볼거리 속에 스토리 종결까지. 'C&C4'"
지난 15년간 10여편이 넘는 시리즈를 이어온 'C&C'는 3000만장이 넘는 판매량과 세계적으로 가장 큰 팬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는 RTS의 걸작으로 손꼽힌다.
지난 6일 발매된 'C&C4:타이베리안 트와일라잇'은 다수의 'C&C' 프랜차이즈 작품 중 'C&C3: 타이베리움 워'를 잇는 정통 후속작. 타 RTS에 비해 실사 배우들의 연기를 영상으로 보여주는 등 스토리성이 강조된 것이 특징으로 이번 작에서는 악역 케인의 비밀이 밝혀지는 등 숙적 GDI와 NOD간의 전쟁이 종결되는 내용을 담고 있어 팬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 게임은 대규모 물량전이 펼쳐지는 전투 과정을 양질의 그래픽으로 묘사하는 전작의 특징은 더욱 발전시켰으며 새로 도입된 병과 기반 시스템 및 5:5 멀티플레이 등은 보다 향상된 재미를 전달하는 요소로 손꼽힌다.
개발사 일렉트로닉아츠는 'C&C4' 발매와 함께 'C&C' 시리즈의 최고 걸작으로 손꼽히는 'C&C2' 및 확장팩을 공식홈페이지(www.commandandconquer.com/classic)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배려해 기존 팬 및 신규 게이머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모습이다. 12세 이용가 등급.

"2차 세계대전을 기반으로 한 끊임없는 전략 구상. 'COHO'"
'COHO'는 앞서 소개된 양 게임에 비해 가장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물량전이나 콘트롤 중심이 아닌 진지를 점령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략을 펼쳐내는 다른 게임성을 통해 높은 인지도를 가진 '컴퍼니오브히어로즈'를 기반으로 윈디소프트가 THQ/렐릭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온라인게임화됐다.
오는 16일부터 3일간의 사전공개서비스 후 공개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인 이 게임은 고증을 통해 재현된 2차 세계대전 전장을 배경으로 미군과 독일군의 실감나는 전장으로 게이머를 이끈다.
'COHO'는 실제 전쟁과 군인의 행동을 게임 내 담고 있어 주변 지형지물을 활용해 전세를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으며 상대방의 보급선을 차단해 고립상태로 만드는 등 고도의 전략적 선택과 선술 수행방식을 제공하고 있어 게이머들의 지적 유희가 실시간으로 펼쳐지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이 게임은 온라인화 되며 확장팩 요소를 게임 내 반영해 전작과 차별화를 이뤘으며 영웅 유닛을 육성하고 군사아이템을 얻는 재미가 보강돼 전작보다 강화된 게임성을 제공한다. 더욱이 원작을 게임 내 미션모드로 배치해 미션 해결의 재미를 제공함과 동시에 초보 유저들의 가이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18세 이용가 등급.

[최종배 기자 jovia@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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