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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변조된 클라이언트, 현거래로 이어져 충격

 

온라인게임 클라이언트 해킹으로 위/변조된 아이템이 현거래되고 있어 게이머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몬스터헌터 프론티어 온라인(이하 몬헌 온라인)', 'SD건담 캡슐 파이터(이하 SD건담)' 등이 게임 클라이언트의 위/변조를 통해 생성된 아이템이 등장해 논란을 일으킨 게임으로 손꼽힌다.

특히 '몬헌 온라인'의 경우 일부 유저 및 업자가 클라이언트 내 담겨 있는 내용물을 확인 및 수정 가능한 특정 에디터를 이용해 게임 내 아이템의 수를 늘리거나 해당 레벨대의 가지기 어려운 아이템을 생성하는 것이 가능한 것으로 취재결과 드러났다.

결국 게임을 첫 시작한 유저라도 이러한 방법을 이용하면 고급 유저들의 장비와 아이템을 보유하는 것이 가능해 수렵활동을 통해 게임 내 캐릭터가 보유한 아이템을 강화해가며 재미를 얻는다는 게임의 핵심 내용이 훼손되고 있는 셈이다. 

↑ 초기 생성 캐릭터가 클라이언트 위/변조를 통해 에디팅된 상태. 고레벨 유저가 보유 가능한 장비를 착용하고 있다

더욱이 게임 내에선 유저간 아이템 거래나 제공이 불가능하지만 클라이언트 위/변조하는 수법을 이용, 일부 업자들이 아이템 거래사이트를 통해 아이템을 판매하는 것으로 속여 부당이득을 취하고 있다.

게이머가 아이템 구매를 의뢰하면 판매업자는 해당 게이머의 아이디와 임시비밀번호를 접수 받아 클라이언트의 내용을 변경해 필요 아이템을 제공하는 것. 원격 접속을 통해 'A/S 보장' 및 '타 유저로부터 신고당하지 않을 정도로 수치 위장을 해준다'라는 발언까지도 공공연하게 언급하고 있다.

따라서 일반적인 온라인게임으로 착각, 아이템을 구매한 일부 게이머의 경우 해당 내용 적발시 불법 서비스 이용이란 이유로 계정영구제제를 당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어 이에 대한 시급한 대책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결국 클라이언트에 직접적인 변경이 가해져 게임의 재미를 해친데다가 게임 아이템 판매로 둔갑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한 것.

 

↑ 아이템거래 사이트를 통해 해킹된 아이템이 거래되고 있다
 
서비스사인 NHN은 지난해 중반 이후부터 만연해진 클라이언트 위/변조를 방지하기 위한 게임 내 시스템 보완과 사용자 제제에 힘을 기울이고는 있지만  불법 해킹자를 미연에 찾아 처벌하는 피해 방지에 까지는 여력이 미치지 않은 상황이다.

'몬헌 온라인'을 즐기고 있는 한 유저는 "게임 내에서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자정활동을 펼치고 있으나 이는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심지어 커뮤니티 기자로 보이는 캐릭터 조차 위/변조된 방식으로 얻은 아이템을 착용해 논란이 일어날 정도로 클라이언트 악용에 대한 의식이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게임 클라이언트의 잘못된 사용이 오토 개발 등에 악용될 뿐만 아니라 이번 '몬헌'의 경우에서는 위/변조 아이템 생성 및 현거래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게임업계에서는 하루빨리 이에 대한 근절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최종배 기자 jovia@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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