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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탐방] "오토? 오토! 오토."…카로스 온라인

 

게임조선의 새 코너 자게탐방입니다. 자게는 게이머라면 잘 알고 있는 자유게시판의 줄임말인데요.

자유게시판은 때로는 과한 표현과 불평이 산재한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게임 유저들이 가장 편하게 접근, 의견을 교류하며 게임에 얽힌 자신의 희노애락을 표현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자게탐방은 가장 편하게 서로의 의견을 터놓는 곳을 엿보며 유저의 입장에서 게임의 현주소를 짚어보고자 기획된 코너입니다. <편집자주>


지난해 하반기 대규모 전투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빠른 성장세를 보인바 있는 '카로스 온라인'이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지 약 2달 만에 지난 7일 이후부터 상용화에 돌입했습니다.

상용화 1주일이 지난 지금 '카로스 온라인'의 자게를 훑어보았는데요. 게임 내 자동사냥 일명 '오토' 문제로 자게가 시끌시끌한 분위기였습니다.

서비스사인 KTH는 게임 홈페이지 내 지속적인 공지를 통해 오토유저제제를 알리고 있지만 게이머들이 원하는 수준만큼은 아닌 듯 하네요. 지난 주말인 16일부터 19일까지의 자게를 살펴보니 게임 내 이런저런 문제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들 중에서도 유저들의 오토제제에 대한 목소리는 불만토로 이상의 수준이었습니다.

아이디 sky87871*을 사용하는 유저는 "오토를 할 줄만 안다면 돌리고 싶은 맘"이라며 "레벨 올리기가 너무 힘들다. 그래도 오토는 사용하지 말자"라고 오토 사용자에 대한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또, 아이디 liv103*을 사용하는 유저는 "유저는 오토필수. 저녁마다 잠깐하는 직장인은 영원히 저랩. 남들 쉬고 잘 때 오토 돌리는 사람들은 영원히 고렙"이라며 "잠깐씩 키운 캐릭터가 카오 플레이 유저에게 당하는 걸 보며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아이디 rlawnsdh54*를 사용하는 유저는 게임 내 경험치 및 몬스터 관련 조정 사항은 물론 불법 프로그램에 대한 대책 등을 포함한 9가지 내용을 조목조목 적어 '카로스 온라인'의 정상화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다수의 유저들이 자게를 통해 오토 관련 제제 요청 및 게임 내 불만 사항을 토로했는데요.

이 중 아이디 mamijjong21*을 사용하는 유저는 거칠어진 유저들의 분위기에 "게시판에 공감가는 글도 많았지만 듣기 안 좋은 말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며 "게임은 그냥 즐기는 것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없는 것 같다"며 흥분한 유저들을 다독이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게임이 다수의 유저들이 벌이는 대규모 전투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상황에서 게임 내 오류는 둘째치고 오토 유저에 대한 게임사의 미흡한 조치가 재미를 떨어뜨린다는 목소리가 가장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게의 분위기 대로라면 게임 내 오토문제가 상용화 이후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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