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조뉴스

copyright 2009(c) GAMECHOSUN

게임조선 네트워크

주요 서비스 메뉴 펼치기

커뮤니티 펼치기

게임조선

겨울시즌 흥행돌풍 이어간다, 굳건한 RPG 3종

 

유난히 추운 날씨만큼이나 스산한 올 겨울 게임시장에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게임시장을 이끄는 RPG 3종이 있다. 바로 ‘리니지’와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가 그 주인공. 신작게임도 아닌 3종 RPG가 올 겨울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리니지, “다양한 컨텐츠 추가로 진입장벽 낮춰”

올해로 서비스 12주년을 맞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가 조용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올 겨울 ‘리니지’의 최고동접이 20만명에 육박하며 각종 순위와 지표 등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어 업계에서는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고 평가할 정도다.

리니지의 올 겨울 흥행 요인으로는 ‘다양한 컨텐츠 추가와 컨셉의 변화’로 정리할 수 있다. 오랜 시간 서비스 되면서 올드유저 중심으로 유저 층이 형성돼있어 신규유저나 귀환유저의 진입장벽이 높았던 것이 사실. 이에 따라 지난 해 ‘리니지’는 다양한 재미를 주는 컨텐츠를 추가하고 진입장벽을 낮춰 올드한 이미지를 벗겠다는 의지를 보여왔다.

실제로 ‘드레곤 슬레이어즈’ 등의 업데이트를 통해 올드유저가 아니더라도 고급컨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하였고 UI개편, 레벨제한이 있는 신규서버인 ‘오크’서버 추가, 휴식게이지 시스템 추가 등으로 신규 유저와 귀환유저를 다수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런 평가에 대해 엔씨소프트 경광호 과장은 “리니지에게 있어 작년 한 해는 정말 다양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한 바쁜 한 해였다”고 평가하고 “2010년은 미래의 리니지 10년을 위한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도록 대 고객 케어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대 고객 서비스 역량 강화를 내 비쳤다.

던전앤파이터, “최고레벨 확장과 레벨점프 이벤트 주효”

지난 12월, 던파는 최고레벨을 샹향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파격적인 이벤트를 단행했다. 캐릭터를 생성하면 40레벨의 캐릭터와 아이템, 스킬이 기본 세팅되는 ‘점핑 캐릭터’이벤트가 그것. 이 이벤트로 인해 던파는 최고 동접 20만 명을 돌파했다.

던파는 일곱번째 직업인 ‘도적’을 지난 8월 업데이트 해 최고 동접 18만명을 달성했다. 불과 4개월만에 이루어진 업데이트를 통해 최고동접 2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운 것. 이런 성공에 대한 원인으로는 ‘파격적인 업데이트와 이벤트의 성공’으로 정리된다.

던파는 이번 업데이트에서 최고레벨을 10레벨이나 상향 시켰다. 그에 따라 컨텐츠 역시 대거 추가됐는데 문제는 신규 컨텐츠를 즐기기에는 게이머들의 평균레벨이 낮다는 것. 이에 네오플은 파격적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해결을 시도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이에 대해 네오플의 박주형 부실장은 “이번 겨울방학 상승세는 12월에 실시한 최고레벨 확장과 함께 추가된 다양한 신규 콘텐츠들 그리고 모든 유저에게 40레벨 캐릭터를 제공하는 이벤트가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성공요인을 분석하고 “던파를 믿고 뜨거운 사랑을 보내주는 유저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던파 게이머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메이플 스토리, “신규직업 추가와 대규모 이벤트의 시너지효과”

최근 동시접속자수 24만을 돌파한 ‘메이플스토리’의 성공전략은 신규직업 업데이트였다.

‘메이플스토리’는 그 동안 신규직업 업데이트를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왔다. 2007년 ‘해적’ 업데이트로 최고 동접 24만을 당성한 이후 2008년에는 ‘시그너스 기사단’으로 25만, 2009년 7월에는 ‘아란’으로 20만을 달성하고 지난 12월에 ‘에반’을 업데이트하며 최고 동접 24만을 돌파 했다.

더불어 ‘모험가의 귀환’ 이벤트도 시너지효과를 만들어내는데 한몫 했다. 총 1억 규모의 경품과 1억 메이플 포인트를 선물하는 이 이벤트는 메이플스토리 역대 최대규모로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신규유저와 더불어 귀환유저를 다수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런 성공에 대해 오한별 업데이트팀 팀장은 “앞으로도 2월까지 대규모 이벤트가 이어질 예정이며 매년 신규직업을 2개씩 출시하는 등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한 업데이트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상승세 유지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유저가 바라는 업데이트가 성공의 비결

3종 RPG의 경우 유저가 바라는 방향의 컨텐츠를 적절하게 업데이트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는 오랜 시간 유저들이 바라던 최고레벨확장을 했고 ‘메이플스토리’는 신규직업 추가, ‘리니지’는 많은 유저가 다양한 컨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출시된 지 수년에서 십년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분명히 존재한다. 지금의 인기에 안주하지 않고 유저가 원하는 것을 분석하여 업데이트에 반영하는 것이 지속적인 인기의 비결이라는 것이 업계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이런 흥행에 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기존의 게임컨셉과 벨런스에 갇혀있기보다 지속적인 변화를 통해 올드유저와 신규유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접점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하며 “이런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인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정인 기자 inis@chosun.com] [game.chosun.com]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tester 기자의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