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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탐방] 술렁술렁한 분위기의 '슬러거', 명쾌한 답안이 부족...

 

게임조선의 새 코너 자게탐방입니다. 자게는 게이머라면 잘 알고 있는 자유게시판의 줄임말인데요.

자유게시판은 때로는 과한 표현과 불평이 산재한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게임 유저들이 가장 편하게 접근, 의견을 교류하며 게임에 얽힌 자신의 희노애락을 표현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자게탐방은 가장 편하게 서로의 의견을 터놓는 곳을 엿보며 유저의 입장에서 게임의 현주소를 짚어보고자 기획된 코너입니다. <편집자주>



이미 예고됐던 '슬러거'의 서비스 변경 운영 방안이 지난 29일 공식화 됐습니다.

서비스사인 네오위즈게임즈가 '슬러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 향후 운영방안의 핵심은 1. 케이비오피와의 라이선스 계약 종료에 따라 2010년 1월 1일부터는 프로야구단의 이름과 로고 등을 게임내에서 사용할 수 없으므로 변경된다. 2. 선수명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아 퍼블리시티권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며 협의 기간 동안은 퍼블리시권의 사용을 유예 받은 상태이므로 선수들의 성명 및 초상은 변경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입장 입니다.

이번 서비스 변경 운영안에 대해 '슬러거' 유저들은 연일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루가 지난 시점인 지금에도 유저들은 지속적으로 자유게시판에 의견을 게재하며 게임의 향후 방향에 대해 문의하고 답하는 상황입니다.

자게를 살펴보면 유저들은 약 7가지의 사항에 대해 궁금증과 운영자의 답변을 기대하고 있는 양상인데요.

첫번째가 늦은 공지에 대한 사과 입니다. 최근 '슬러거'는 변경된 약관/정책을 통해 30일 이전에 변경 내용을 공지한다고 밝힌바 있는데요.

28일 이전까지는 결정된 사항이 없는 지속적인 협의과정에 있었기에 부득이하게 28일에 공지를 할 수 밖에 없었다는 운영팀의 공지에 대해 아이디 강남직을 사용하는 유저는 "사전에 지속적인 협의 과정이니 차후에 공지해 드립니다라고 미리공지하는게 그리 힘들었나"라며 "약관을 어긴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라고 늦은 공지에 대한 책임을 물었습니다.

또한 구단명 변경 및 선수명 사용 여부에 대한 관심도도 높은 상황입니다.

아이디 트윈스GOGO를 사용하는 유저는 "덱효과는 기존사용하던 엘지로고는 그대로 유지되고 소속이 바뀐선수들도 덱효과는 그대로 받음 이건가요?"라는 질문의 글을 올렸고 아이디 멍멍이때려써여 및 임페라토르스 등의 유저가 유니폼은 구매를 한 경우 소진기간동안 바뀌지 않으며 1월1일부터는 유니폼 판매가 없고, 새로운 팀명과 로고로 바뀐다는 점을 알려주기도 했습니다.

팀명 변경은 1월 1일 진행되므로 로고를 미리 사두는 로고 사재기로 이어지는 양상도 있었습니다.

선수명 사용여부에 대한 논란도 뜨거웠는데요. 프로야구선수협회에서 협상을 마치고 선수명을 사용하게 해줄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던 반면, 선수명은 2010년까지 케이비오에 위임된 상태이므로 답이 없는 상태라는 의견이 팽팽하게 갈린 상황입니다.

뭐니뭐니해도 구단명 사용 불가에 따른 보상에 대한 명쾌한 답변과 사태의 진정을 바라는 유저들의 목소리가 가장 높았는데요.

우선 아이디 -로또1등-을 사용하는 유저는 '라이선스 해지에 따른 팀명, 로고, 유니폼의 사용불가 조치에 대해서 유저들에게 보상을 촉구한다'며 '유저들이 받은 박탈감과 배신감은 이루 말할 수 없으며 조금이라도 유저들을 위로하기 위해서는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냈습니다.

또, 아이디 레지가락을 사용하는 유저는 '28일날 공지를 앞두고 3일전에 무책임하게 쿠폰을 뿌린 행위와 1월1일부터 구단명이 바뀌게 되는데 이또한 3일전에 공지를 한점을 미뤄 보면 게임사로부터 유저로써 대접받지 못한다는 생각이 든다'며 '만약 선수협과 협상이 불발돼 선수이름 변경공지도 3일전에 띄울 수 있고, 게임 서비스 종료 공지도 3일전에 내릴 수 있다. 게임사의 배려심없는 업데이트 공지 통보는 섭섭하다'는 의견을 통해 아쉬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자게를 훑어보며 다행스러운점은 아직도 '슬러거'에 대해 애정과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보는 유저들이 많다는 점이었지만 유저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명쾌한 답안이 부족하다는 점에선 아쉬운 감이 들었습니다.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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