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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9, 기존 MORPG에 대한 인식 바꿔

 

'C9'이 엔씨소프트 ‘아이온’ 출시 이후 소강 상태에 빠진 RPG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아이온' 이후 여름방학 시즌을 노리고 다양한 MMORPG들이 선보였으나 근 3년만의 대작 등장 이후엔 변변한 성과가 없었던 상태가 이어졌다. 

NHN게임스가 개발하고 한게임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는 액션 RPG 'C9(http://c9.hangame.com)'은 올해의 기대작으로 손꼽힌 바는 있지만 검증된 MMORPG가 아닌 액션이 강조된 MORPG라는 점 때문에 업계에서도 성공을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C9'은 오픈 베타 테스트 실시 하루 만인 지난 8월 16일 새벽 6시, 총 게임 이용자 수 42만3000명을 돌파함에 이어, 열흘째를 맞던 8월 25일에는 누적 이용자수 100만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하며 긍정적인 성적을 얻어냈다.

실제로 8월 15일 이전에는 1만 2400여 개였던 한게임 T팩 가맹 PC방의 수가 'C9' 오픈 베타 이후, 1만 3400여 개로 1000여 점 이상 증가했으며 이들 가운데 87.5%에 이르는 PC방에서 'C9' 유료가맹에 대한 사전 동의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적인 사전 가맹률이 70%에 못 미치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이는 상당히 고무적인 수치로, 'C9'이 많은 수의 RPG 이용자들을 다시금 끌어모을 수 있었던 계기로 작용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더욱이 한게임 내부적으로는 자체 서비스 중인 MMORPG의 유저를 'C9'이 흡수한 것이 아닌 이 게임만의 유저층이 확보된 지표를 갖추고 있어 자체 RPG 유저 확충에 이바지한 효자로 손꼽히고 있다.

오픈 베타 테스트에 이어 상용화에 돌입한 'C9'은 꾸준한 이용자 수, 게임순위 10위권을 지키며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한게임 전체 이용자 가운데 'C9'으로 인한 유저 유입률이 지난 9월 15일 10%에 이르는 등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안정 궤도에 진입했다.

이 게임은 우려에 비해 게임 초반 적응 장벽이 낮은 점, MORPG이면서도 MMORPG의 장점을 반영한 플레이어간 대전 시스템과 파티 플레이 등이 성공 요인으로 손꼽힌다.

또, 현재 'C9'의 유저들의 캐릭터 분포도를 살펴보면 헌터와 파이터가 각각 36%, 그리고 여성 주술사 캐릭터인 샤먼이 28%를 차지하며 균형 잡힌 플레이 패턴을 보이고 있어 게임 밸런스도 큰 무리 없이 유지되고 있는 상태다.

'C9' 총괄 프로듀서, 김대일PD는 이 게임에 대해 “단 하나의 액션도 이유 없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소개한다. 역동적인 전투 장면을 보다 사실적으로 묘사하기 위해 NHN게임스의 자체 개발한 엔진을 사용했으며, 국내 최정상급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들이 개발에 참여해 현실과 동일한 풀 3D 게임 환경을 연출, 플레이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더불어 공식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 이벤트 코너 등을 통해 앞으로 공개될 콘텐츠에 대한 홍보를 비롯해 프로모션을 끊임없이 제공해 유저와의 소통을 멈추지 않고 있다.

아직은 오픈 베타 테스트 이후 약 1개월이 경과된 시점이며 지속적인 시스템 안정화 확충 및 공성전 , 길드전 등이 추가돼야 비로소 'C9'만의 제모습을 갖추는 상황이다.

하지만 'C9'은 올해부터 내년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대작급 MORPG 및 액션MMORPG의 성공적인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 진입 첫 성공 사례라는 기록을 남겼다.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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