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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테마여행>게이머들의 영원한 연인, 라라 크로포드"

 

1995년 게이머들을 컴퓨터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 아름다운 여인이 있었다. `툼레이더`의 주인공 라라 크로포드가 그 장본인.

라라는 1995년 `툼레이더` 1편의 발매와 함께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당시 3D액션 게임들은 쏘고 달리는 식의 진행 방식이 많았고, 어드밴처 게임들은 액션성이 약해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기에는 상당히 부족한 면이 있었다.

하지만 `툼레이더`는 어드밴처의 요소를 적절히 가미한 확실한 액션을 보여주는 데 상당한 성공을 거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더불어 라라를 캐릭터화 하는데 성공을 거둬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라라의 팬들은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 매력적인 몸매의 소유자

`툼레이더1`의 등장 이후 게이머들은 `툼레이더`의 게임성 뿐만 아니라 라라에 대해 상당히 궁금해 하기 시작했다. 라라는 단순히 게임의 주인공이 아니라, 게이머들에게 하나의 연인과 같은 존재가 된 것이다.

`툼레이더`가 5편까지 나오는 동안에도 이러한 라라의 존재는 전혀 사그러들지 않았으며, 급기야 영화의 주인공으로 탄생하기까지 이른다. 영화 `툼레이더`의 주인공은 안젤리나 졸리로 정해진 상태이다.

안젤리나 졸리가 라라와 똑같은가 하는 문제는 보는 게이머들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 볼륨있는 몸매는 라라 만큼이나 매력적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렇게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라라는 실제 어떤 인물일까? 라라의 모국인 영국에서는 명예 친선대사로 임명할 정도이니 말이다.

◆엄격한 아버지와의 생활

라라는 게임안에서 여백작의 지위를 갖고 있는 인물로 묘사되고 있으며, 1967년 2월에 태어난 것으로 되어 있다. 1967년 영국의 윔블던에서 태어난 여자 아이, 그 아이가 바로 라라 크로포드다.

AB형의 앵글로 색슨족이며, 175Cm의 키에 52Kg, 34-24-35의 몸매를 자랑한다. 갈색머리와 갈색 눈을 가지고 있는 것은 게임을 해본 게이머는 다 아는 사실 일테고. 10살 이전의 어린 시절은 집에서 개인 교사에게 교육을 받았으며, 최종 학력은 스위스의 한 신학대학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체육 활동으로 암벽 등반을 즐겨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게임 진행 중에 나오는 라라의 엄청난 손힘이 어디서 나왔는지 안봐도 뻔하지 않은가.

아버지는 4편에 잠시 등장하는데, 헨씽리 크로포드 백작이다. 라라의 고고학적인 지식과 뛰어난 운동 감각 등은 모두 이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것으로 되어 있다.

앞서도 말했듯이 라라가 암벽 등반을 하고 곡예를 부리는 등 각종 운동에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것은 모두 아버지 헨씽리의 교육에서 기인한 것이다. 헨씽리는 라라가 10살이 되면서부터 그녀에게 각종 고고학 지식과 운동을 가르쳤으며, 그 교육은 상당히 엄하게 이루어졌다고 한다. `툼레이더` 4편을 플레이 해보면, 처음 시작부터 아버지가 라라를 가르치는 엄한 교육장면을 볼 수 있다.

◆라라, 자유로운 삶으로의 탈출

거의 백발백중인 라라의 사격술은 고등학교 시절, 과외 활동에서 익힌 것으로 보인다. 당시 라라는 고등학교 과외 활동으로 사격을 선택했고, 사격에 대한 집념이 상당했다고 한다.

라라가 실제로 험한 모험을 즐기게 된 계기는 상당히 의견이 분분하다. 그중 가장 유력한 이유는 라라가 스위스 신학대학을 다닐 당시. 학교 생활을 모두 마치고 집으로 돌아 오던 중 비행기가 추락하게 되어 산속에서 15일 정도의 시간을 보내는 동안, 자유롭고 활기찬 생활을 즐기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는 얘기다.

이러한 얘기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은 그녀가 스위스에서 돌아온 당시 상당한 스키 실력을 지니고 있었으며, 이러한 것이 그 15일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라라가 그동안 찾은 고대 유물로는 `모세의 십계명` `시안의 단검` `황금 마스트` `몽마석` `아틀란티스` 등이 있다.

라라는 영국 한 지방의 저택에서 집사와 함께 거주한다. 게임을 즐겨본 게이머는 알겠지만 가끔은 라라의 거친 행동에 놀라 차를 쏟기도 하지만 라라가 쏜 총을 커피 쟁반으로 막아내는 엽기적인 행동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또한 라라가 있는 집안 어디에 있든 순간 이동을 하는 것처럼 따라 붙는 괴력을 보이기도 한다. 물론 저택에 똑 같은 집사가 여러명 있는 일일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다방면에 뛰어난 팔방미인 라라

라라는 거친 모험을 즐기는 것과는 대조적이게 책을 쓰는 데도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지나온 모험사를 책으로 쓰는 것을 즐기며, 알려진 바로는 두 작품 정도를 집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라라의 성격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속도광이라는 것이다. 게임 중간 중간에 라라가 오토바이나, 짚, 보트를 타고 달리는 신이 묘사되는데, 알겠지만 모두 상당히 어려운 코스에서 상상 이상의 속도로 내달리는 장면이다. 한간에는 라라가 기네스북에 오를 만큼 상당한 속도를 기록한 적도 있다고 한다.

◆스스로 즐기는 삶은 찾은 아름다운 라라

지금까지 라라의 삶에 대해 몇가지 밝혀진 바를 소개해 보았다. 어차피 가상 인물이니 이러한 것이 맞던 틀리던 그렇게 중요한 것은 아니겠지만,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라라는 그녀가 유물을 찾아 다니는 것을 돈을 받고 하는 일이 아니라 하나의 자신의 삶의 일부로 생각하고 있고, 또한 그것을 즐긴다는 것이다. 이러한 자신의 삶을 고집스럽게 지킬 줄 아는 것이 바로 라라의 또다른 매력이 아닐까.

2001년 `툼레이더5`까지 게임 안에서 라라 캐릭터의 모습도 상당히 많은 변화를 보였다. 더욱 부드러워진 움직임과 언제인가 부터 더욱 씰룩거리는 엉덩이 그리고 휘날리는 머리. 물에 젖은 옷 등 편이 더해 갈수록 라라 캐릭터의 모습도 좀더 사실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툼레이더6`이 발매될 것이라는 것은 아직 확실하지 않다. 이번 영화가 라라의 마지막 모습이 될 수도 있는 일일 것이고, 혹은 더욱 매력적인 몸놀림을 가지고 다시 한번 컴퓨터 앞에 게이머들을 묶어 놓을 수도 있는 일이다.

다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라라 크로포드는 언제까지나 실존하는 인물처럼 게이머들 기억속에 남아 있게 될 것이란 이야기다.

[임현우 기자 href="mailto:hyuny@chosun.com">hyun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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