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oS 공격이란 단시간에 다량의 트래픽을 집중시켜 네트워크 부하를 일으키고, 이로써 웹사이트 다운을 유발하는 사이버테러의 일종이다.
게임위 측이 밝힌 이번 DDoS 공격 현황을 살펴보면 최초 공격이 시작된 시점은 지난 3월 4일 17시 30분으로, 초당 8기가에 해당하는 DDoS 공격이 게임위 웹서버에 집중된 것으로 전했다.
이에 게임위 측은 사이버경찰수사대와 국정원에 DDoS 공격 현황을 신고해 수사를 의뢰했고, 이후 상황은 잠시 진정되는 듯 보였다.
그러나 하루가 지난 3월 5일 18시부터 2차 공격이 재개됐고, 2차 공격 역시도 1차와 마찬가지로 초당 8기가에 해당하는 네트워크 트래픽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DDoS 공격 3일차에는 이보다 상황이 더 심각했다. 3차 공격이 시작된 시점은 3월 6일 11시 경으로 초당 14기가에 해당하는 네트워크 트래픽이 발생했다.
이에 게임위 측은 DDoS 공격에 대한 대응이 어려울 것이라 판단해 도메인을 우회시키는 IG 2000 장비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또한 잠시뿐 공격자는 이를 간파하고 DNS를 추적해 공격을 재개했고, 결국 게임위 측은 3월 7일 새벽 04시 자사 전산시스템을 분당에서 목동 센터로 이전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데이터 센터를 이전하는 과정에서도 4ㆍ5차 공격은 지속됐다. 7일 14시와 22시경에 각각 초당 10기가 트래픽을 유발하는 DDoS 공격이 또 다시 시작된 것. 9일 08시 40분경에 서버 이전 작업을 완료돼 공격으로부터 벗어나 일단 정상업무를 재개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게임위 측 발표에 따르면 현 시점에서 정상 서비스가 가동되고 있으나, 다른 지능적인 수법으로 공격을 강행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실시간 해킹 장비 도입과 보안 장비 시스템 도입 등을 검토하는 과정이라 전했다.
[김남규 기자 ngk@chosun.com] [www.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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