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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오토 척결 뜻 밝혀…Xbox360 3주년 맞아

 

기나긴 겨울이 지나가고 봄을 맞이하고 있는 지금입니다. 왠지 새봄부터 진정한 의미의 한 해가 시작되는 느낌인데요.

겨울 방학을 마무리 짓고 새학기를 맞거나 진학하는 학생들로 봄기운이 더욱 느껴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게임업계도 새봄을 맞아 기지개를 켜는 양상인데요. 지난 주 어떤 일이 게임업계의 화제였는지 되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 엔씨, 오토 배포처 차단 및 소송 불사

엔씨소프트가 게임 내 자동사냥프로그램(이하 오토)를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적극적으로 내보였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 26일 오토 근절과 관련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토 배포 사이트에 대한 근절과 함께 게임 내 오토 사용자에 대한 제재를 이어갈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서 엔씨소프트는 게임 프로그램 수정을 수반하는 소프트웨어형 오토 배포 사이트 23개를 차단 했다고 밝혔는데요. 이 사이트들은 동일성 유지권 침해 및 업무 방해 등의 불법성을 인정받아 지난 2월 3일부터 사이트 접근 차단이 가능해졌다고 합니다.

소프트웨어형 오토 배포 사이트들은 수백억 상당의 부당 수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오토 사이트들은 사이트 주소를 바꾸는 등 지속적 영업 형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엔씨소프트는 바뀐 주소도 놓치지 않고 차단해 오토에 솔깃한 유저들의 접근을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상태입니다.

또, 엔씨소프트는 USB, 오토마우스 등 화면을 인식해 정해진 액션을 반복하는 형태의 하드웨어형 오토 배포 사이트에 민사 소송을 통해 대응할 것임을 밝혔는데요. 민사소송을 통해 부당하게 벌어들인 수익을 추징, 환수해 오토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에 사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오토와 관련한 엔씨소프트의 강력한 대응에 일단 유저들은 호응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진행하는 오토근절캠페인 등 오토 근절에 대한 움직임이 얼마나 꾸준히 강력하게 진행되느냐에 대한 답은 아직 없는 상태입니다.

결국 오토 근절에 대한 움직임 자체가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이어지는 꾸준한 모습이 유저들의 오토 근절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일반인의 오토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답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C9’ 가동 준비끝…피파온라인2, 레전드 선수 유출


우선 NHN게임즈의 야심작 ‘C9’이 오는 3일부터 첫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합니다.

이 게임은 한국 MMORPG의 주류였던 ‘리니지’ 형식의 게임을 과감히 탈피해 게이머가 끊임 없이 눈과 손을 움직여야 하는 액션 MMORPG로 주목을 받아온 게임인데요.

방심하면 어느덧 몬스터에게 둘러싸여 있는 유저의 캐릭터의 모습과 기존 MMORPG의 핵심적인 내용들만 간추려 빠르게 전개되는 게임성 등이 유저들에게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갈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하루 후 첫 베일을 벗게 되는 ‘C9’의 활약에 기대해 봅니다.

‘C9’이 첫 공개를 앞두고 있다면 ‘피파온라인2’는 버그 때문에 테스트 중인 내용이 살짝 공개됐는데요.

지난 25일 '피파온라인2'에서는 게임 내 선수 카드 검색시, 이름은 기재되지 않았지만 축구팬이라면 알만한 레전드급 얼굴들이 선수 카드에 포함돼 있었습니다.

독일의 전설적 축구 스타 베켄 바우어 및 게르트 뮐러, 프랑스의 국보급 스트라이커 에릭 칸토나 등 약 20여명 축구 스타들의 모습이 선수 카드 검색 기능 개편으로 빚어진 버그로 인해 유저들에게 잠시 공개된 것인데요.

게임의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네오위즈게임즈 측은 테스트 내용임을 확인하면서 게임 내 적용될 지는 아직 정해진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실제 축구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피파온라인2’에 레전드 급 선수들이 함께 뛴다면 어떤 게임이 될지 궁금해지지만 아직 미정이라니 아쉽네요.

▶ 3주년 맞은 Xbox360 대중화에 전력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한국MS)의 차세대 디오 게임기 Xbox360이 국내 출시 3주년을 맞았습니다.

이 게임기는 지난 2006년 2월 국내 출시된 후 전세계 2800만대의 판매량을 올리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는 약 260여개의 타이틀과 80여개의 온라인 다운로드 게임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한국MS는 지난 28일 Xbox360 3주년을 기념한 기자간담회와 페스티벌을 각각 코엑스 회의실,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서 개최했는데요.

기자 간담회에서 한국MS는 올해 Xbox360의 대중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를 두고 ▶환율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는 안정적 가격 공급, ▶네트워크 기능을 이용한 온라인 서비스 강화, ▶코어 및 일반 유저들에게 인지도 높은 독점 및 멀티 타이틀 라인업 강화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전개할 예정임을 밝혔습니다.

3월에만 '피어2'를 필두로 '바이오하자드5' 'WWE 레전드 오브 레슬매니아' 등의 타이틀이 발매되며 연내에 '레드팩션 게릴라' '철권6' 등의 주요 타이틀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 페스티벌에서는 ‘스트리트파이터4’ ‘헤일로워즈’ 등의 신작 게임시연은 물론 코스프레 행사, 개그맨 박준형이 진행하는 유저참여 이벤트 등이 진행됐습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바이오하자드5’의 개발자 가와타 마사치카 캡콤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와 ‘철권6’의 개발자 하라다 카츠히로 반다이남코게임즈 프로듀서가 팬들과 만남의 자리를 갖기도 했는데요.

가와타 마사치카 프로듀서는 ‘바이오하자드5’에 대해 ‘영상이 주는 재미를 살리고, 협동 플레이를 펼치면서도 무서움을 주는 게임’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하라다 카츠히로 프로듀서는 ‘철권6’에 대해 ‘60분의 1 프레임 대전 격투 게임이 주는 캐릭터의 격투 표현에 만전을 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www.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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