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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 마음 두드리는 `액션게임`이 온다

 


최근 달아오르기 시작한 액션게임 열풍이 적어도 올해 중반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콘솔과 온라인 양진영 모두에서 화려한 전작으로 이름값을 높인 타이틀 출시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 긴 방학이 끝난 현 시점에서 짧은 시간을 투자해 짜릿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액션게임의 강세가 예상된다.

최근 캡콤은 '스트리트파이터 IV' 출시와 함께 전 세계 게임시장에서 200만장을 팔아치우며 액션게임 열풍의 시작을 알렸다. 10년 만에 넘버링 타이틀로 발매된 '스트리트파이터 IV'는 국내에서도 2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이번 타이틀은 Xbox LIVE와 PlayStation 네트워크 기능을 통해 오락실에서나 가능하던 난입모드가 추가돼 눈길을 끌었다. 더 이상 오락실을 방문하지 않고도 원거리에 위치한 또 다른 파이터의 대전요구에 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스트리트파이터 IV'에 도입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역시 주목할 부분이다. MMORPG에서나 볼 수 있었던 부분유료화 모델을 통해 캐릭터 복장과 같은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어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를 꾸밀 수 있도록 한 것.

2D 그래픽 향수와 3D그래픽의 화려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스트리트파이터 IV' 인기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온라인 액션게임의 행보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시즌2로 거듭난 '겟앰프드'가 이르면 다음 달 중 후속편 '겟앰프드2'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 시점에서는 최종 마무리 작업이 한창으로 출시 타이밍을 조율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겟앰프드2'의 세부 콘텐츠가 아직 공개 된 바 없지만, 일단 개발사 윈디소프트 측은 전작의 액션감에 MMO 성향을 더한 MMO액션 장르를 표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겟앰프드2'는 이미 일본에서 서비스를 진행 중인 게임이다. 때문에 일단 국내에서의 서비스 오픈과 동시에 다량의 콘텐츠를 쏟아낼 수 있는 점 역시 또 다른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액션 장르 게임은 유독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그러나 지난해 말 '겟앰프드'는 '시즌2'를 선언하면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윈디소프트가 그 흥행 노하우를 후속작에도 전해줄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이다.

최근 KOG 역시 3년 6개월 동안 '프로젝트F'라는 코드명 속에 가려져 있던 '파이터스 클럽'을 공개했다. 일부 콘텐츠와 플레이 동영상이 공개된 수준이지만, 일단 이 콘텐츠를 접하게 되면 게임에 별다른 관심이 없던 성인까지도 한번쯤은 눈길을 줄만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기획 단계부터 링 위에서의 경기가 아니라 길거리에서의 실제 싸움을 표방했던 만큼, 사실적인 타격감으로 무장했다. 개발사 측 역시 콘텐츠를 공개하는 자리에서 기존 게임이 추구하는 무도대회가 아니라 영화 '옹박'과 같은 액션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게임 역시 상반기 중에는 1차 CBT를 진행하고, 한두 차례의 CBT를 더한 후 늦어도 올해 하반기에는 오픈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깔끔한 그래픽과 사실적인 타격감. 여기에 신개념 조작방식인 DSK(Digital Stick Keyboard) 시스템을 더한 '파이터스 클럽'이 국내 온라인 액션게임 시장을 일으켜 세울 수 있을 지가 주목된다.

[김남규 기자 ngk@chosun.com] [www.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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