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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ㆍ입학 성수기 노린 짝퉁 닌텐도칩 `봇물`

 


최근 졸업과 입학 성수기를 맞아 휴대용 게임기기의 판매가 급증한 가운데, 이들 수요를 노린 불법 복제품이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지난 15일, 전국적 일제 단속을 통해 불법복제 소프트웨어를 정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모드칩을 대거 색출했다고 19일 밝혔다.

관세청 전국세관 8개 조사팀 64명이 투입돼 진행한 이번 일제 단속은 국내 휴대용게임기 판매매장과 보관 장소 12곳에서 압수수색 방식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이번 일제 단속 결과 가장 많이 발견된 불법제품은 닌텐도DS 게임기에서 사용되는 'R4', 'DSTT' 등으로, 시가 23억원에 해당하는 7만5653개가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과정에서 관세청 측은 지난 2년 동안 중국산 가짜 'Sandisk' 메모리카드 1만8000여개를 수입해, 이중 7억원 상당의 물량을 인터넷 쇼핑몰 등에 유통시킨 N사 대표 P씨를 상표법 위반혐의로 검거했다.

이들 불법 제품들의 일부는 포맷 등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거나, 아예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성능 결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관세청은 지난해 적발한 38건(13만여 개) 40억원 상당의 불법 모드칩 유통 사건을 분석한 결과 이중 92%가 중국에서 제작된 가짜 제품이고, 나머지 8% 가량은 홍콩에서 반입된 것이라 밝혔다.

[김남규 기자 ngk@chosun.com] [www.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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