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산업진흥원은 5일 '글로벌 게임산업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시장에서의 한국 게임산업 경쟁력이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각 국가 간의 게임산업 경쟁력을 조사한 'Raise the Game' 보고서를 인용한 것으로, 해당 보고서는 영국 국립과학기술예술재단이 시장조사업체인 Games Investor Consulting에 조사를 의뢰한 것이다.
여기서 조사 당국인 영국의 게임산업 경쟁력은 지난해 3위에서 두 계단 하락한 전 세계 5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영국이 스코틀랜드에서 개발된 ‘Grand Theft Auto IV’(GTA 4) 덕분에 올해 미국, 일본에 이어 3위를 유지할 수 있었지만, 리서치와 개발 부분에 대한 세금 감면 부문에서 적극적인 캐나다와 한국이 영국을 앞지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영국의 게임 스튜디오들이 구조적 결함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고, 세계적인 규모의 퍼블리싱 업체의 부재, 자금 조달의 한계, 기술 부족 등을 영국 내 게임산업 발전의 한계점으로 지적하고 있다.
영국 국립과학기술예술재단 재단장인 Jonathan Kestenbaum은 “이처럼 열악한 여건에서는 정부의 지원이 잘 돼 있는 국가로 인재 유출이 일어날 것”이라며 “이대로 두면 전 세계 게임산업에서 영국의 위상은 곤두박질 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한국게임산업진흥원이 5일 발표한 총 51페이지 분량의 '글로벌 게임산업 트렌드' 보고서에는 △TV가 콘솔게임의 구매 기준에 미치는 영향 △국내 모바일 게임업계 동향 △글로벌 게임사의 M&A 트렌드 △글로벌 게임사 인원감축 동향과 같은 내용이 수록돼 있다.
[김남규 기자 ngk@chosun.com] [www.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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