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카바티나 스토리 탱이
각 게임사들은 보스 모드를 통해 게이머 도전의식 고취 및 게임 내 분위기 변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게이머의 분신인 캐릭터가 몬스터의 역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 기존과는 다른 게임 방식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보스모드의 경우 스토리의 부재가 문제점으로 부각돼온 온라인게임 전반에 걸쳐 유용한 재미 요소로 자리잡았다.
게이머가 공통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적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야기의 강조, 유저 협동 플레이의 강화, 게이머의 도전에 따른 보상 강화, 캐릭터 강조의 의미부여 등 게임 분위기 쇄신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보스 모드는 대인전 위주의 온라인게임 플레이에서 얻은 게이머의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고 재미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유저들의 참여도가 높은 모드이기도 하다.
일례로 '크레이지 아케이드 비앤비'는 7주년을 맞은 장수 게임이지만 대왕문어의 습격, 황제펭귄의 귀환, 황제물개의 분노, 라이트닝킹 대공습 등 총 4가지의 보스 모드 업데이트를 통해 분위기 쇄신에 성공, 인기리에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선보인 '카바티나 스토리'는 거대 보스전을 통해 적을 무찌르는 재미의 극대화를 추구했으며 이중 게임 내 귀여운 외모의 일반 몬스터인 '탱이'는 무찌를 수 도 있고 적에게 붙잡아 던져 가격을 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도 사용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거대 보스전으로 게임의 묘미를 살려낸 게임 중에는 '텐비' 등 저연령 대상 횡스크롤 MMORPG 및 액션 대전 게임의 활용폭이 크다.
대전 장르 게임 중 '젬파이터'는 최근 보스전을 업데이트하며 게임의 스토리 구조 강화 및 기존과는 다른 횡스크롤 전투 방식을 도입해 게임 내에서 다른 장르의 게임을 접하는 듯한 느낌도 강조해 냈다.
몬스터와 유저 캐릭터를 접목시켜 게임성 강화를 이뤄낸 게임들도 다수 존재한다.

- 홀릭2
MMORPG '홀릭2'는 게이머의 캐릭터가 보스 몬스터로 변화하는 시스템을 채용해 전투의 재미를 살려낸 게임이다. 일정 조건을 만족시켜 보스 몬스터로 변화한 게이머는 보스 특유의 스킬을 사용, 일반 몬스터를 손쉽게 물리치며 경험치를 쌓을 수 도 있지만 다른 게이머에겐 표적이 되기도 해 PvP 활성화도 더불어 이뤄냈다.
특히 게이머가 자신이 만들어낸 던전의 보스가 될 수 도 있게 된다는 점을 통해 게임 전반적인 기반에서 유저의 활동폭을 몬스터 변신 시스템으로 한껏 올려낸 게임이기도 하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이하 카스 온라인)'은 유저가 몬스터 좀비가 되는 좀비 모드로 올해 가장 많이 성장한 온라인 FPS 게임으로 손꼽힌다. 비록 정통 FPS를 추구하는 유저에게는 '좀비 온라인'으로 낮춰 불려지기도 하지만 온라인 FPS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재미가 인정받아 '카스 온라인' 성공의 원동력으로 자리잡았다.
또, 지난 14일 파이널 테스트를 마친 '트리니티 온라인'은 보스 몬스터 변신시스템을 채용한 신규모드를 공개했다. 캐릭터를 육성해나가기 위해 긴장된 분위기의 플레이를 펼쳐야 되는 기존 모드와 달리 캐릭터가 6종의 몬스터로 변신해 펼치는 강력한 스킬로 통쾌감을 높이기도 했다.
국내 온라인게임 업계의 한 관계자는 "몬스터는 게임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도 불구하고 간과 하고 있는 부분 중 하나였다"며 "게이머가 사냥할 대상이 아닌 사냥 당하는 대상으로 변화한다는 점, 게임 속에서 물리치거나 활용할 수 있는 대상이 늘어난다는 점을 다른 곳에서 찾던 시각이 온라인게임 본연의 재미에 충실하게 발전한 경우이다"라고 말했다.
[최종배 기자 jovia@chosun.com] [www.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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