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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케로로`, 다른 유저 공략 찾아라"

 

케로로 파이터
똑 같은 문제에 대한 서로 다른 정답을 찾아라! 알쏭달쏭한 이 한마디가 구름인터렉티브가 서비스하고 온미디어가 개발을 맡은 온라인게임 '케로로' 시리즈를 설명하는 한마디일 수 있다.

'케로로' 시리즈는 유아는 물론 청소년에게까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애니메이션 '개구리중사 케로로'를 바탕으로 온라인 게임화한 시리즈이다.

현재 정식 서비스 중인 액션 장르의 '케로로파이터'를 시작으로 26일 사전 공개서비스를 시작하는 레이싱 장르 '케로로 레이싱', 지난 9일 2차 비공개 서비스를 마친 슈팅 장르 '케로로 팡팡'까지 유저에게 공개됐으며 향후 MMORPG인 '케로로 RPG'가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케로로' 시리즈는 원작 애니메이션의 세계관을 가지고 각각 장르의 특성에 맞는 게임으로 승부를 거는 보기 좋은 원 소스 멀티유즈의 형태를 가지고 있지만 실상 개발을 담당한 개발사에게는 각 게임별로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승부를 벌여야 하는 상대나 다름없다.

이유는 온미디어가 대표 개발사로 드러나기는 했지만 실제 개발을 담당하는 스튜디오는 '케로로'로 묶였을 뿐 모두 개별회사나 마찬가지이기 때문.

케로로 레이싱

'케로로 파이터'는 마운트빌이 개발을 맡았으며 '케로로 레이싱'은 토리소프트가, '케로로 팡팡'은 앤스톰이 개발을 맡고 있다. '라카산'을 선보였던 토리소프트 포함 모두 신생개발사나 마찬가지이며 '케로로 RPG'도 공개되지 않은 신생 개발사가 개발을 맡을 예정이다.

'케로로'라는 강력한 콘텐츠에 가려지지 않고 게임으로 부각시키기 위해 또, 선점돼 있는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성과를 얻기 위해 각 스튜디오들은 신생 개발사라는 핸디캡을 딛고 '케로로'를 통해 자신들 만의 스타일을 가진 게임사로 거듭나기 위해 여념이 없다.

더욱이 가장 먼저 선보인 '케로로 파이터'가 비공개 서비스부터 인기몰이에 성공, 오픈 6개월 만에 300만 회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올리자 후속작을 준비하고 있는 개발사는 미리 공개된 게임보다 나은 성과를 얻기 위해 더욱 가중된 부담을 느끼고 있다.

따라서 각 게임들은 유저 연령대와 성향, 게임성이 모두 다르며 케로로 월드라는 공통된 세계관 속에서도 게임만의 세계관을 구축했다.

케로로 팡팡

'케로로 파이터'가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했던 아이템과 요소들을 적절히 활용해 어린아이가 엄마, 아빠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난투 액션으로 재미요소를 잡았다면 '케로로 레이싱'은 케로로 소대원에게 떨어진 가장 빠른 소대를 퍼렁별 침략의 선봉장으로 삼는다는 지령이 배경이 된다. 경쟁이 치열한 캐주얼 레이싱 장르인 만큼 저 연령부터 20대를 포괄하는 게임성을 갖췄다. 질주모드는 물론 고유 무기로 전투를 벌이며 달리는 난투모드와 퀘스트 형식의 구성인 임무 시스템으로 기존 레이싱게임과 차별화를 이뤄냈다.

또, '케로로 팡팡'은 변장술의 달인인 괴도 바이퍼가 케로로 소대원으로 변장해 악행을 저지르는 것을 저지한다는 배경 속에서 게이머들이 서로 바이퍼를 잡는다는 의미의 대결 구도를 만들어 냈으며 강화된 로비환경 제공을 통해 쏘고 피하는 슈팅의 재미와 MMORPG의 커뮤니티성도 잡아낼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내년 경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는 ‘케로로 RPG’는 기존 3종의 게임보다 케로로 월드 세계관과 캐릭터를 가장 폭넓고, 심도 있게 반영할 계획으로 기획/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구름인터렉티브의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게임은 경쟁구도를 통해 시너지를 발휘하는 경우가 많은데 '케로로'는 경쟁 관계에서 더욱 큰 시너지를 보는 대표적인 게임"이라며 "모두 다른 게임성을 찾고 움직이지만 애니메이션보다 재미있는 게임으로 성과를 얻어 원작을 가진 일본을 비롯한 해외에 역수출한다는 공통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개발에 여념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케로로 파이터'는 11월 말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며 '케로로 레이싱'은 오는 30일까지 사전 공개 서비스를, 12월 초 공개서비스를 예정하고 있다. 또, '케로로 팡팡'은 12월 중순경 3번째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공개 서비스를 앞둔 막바지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최종배 기자 jovia@chosun.com] [www.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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