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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위기가 곧 기회다!

 

최근 대한민국 게임산업이 어둠의 긴 터널을 지나고 있는 것 같다.

수년간 이어지고 있는 흥행작 부재와 시장 위축, 게임산업에 대한 저평가는 게임산업 종사자들의 시름을 깊게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미국발 금융 위기를 겪으면서 느끼는 것이 하나 있다. 금융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 전 세계가 공동 전선을 구축,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만의 문제가 아닌 모든 국가와 산업이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는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 게임산업 역시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해외 기업들과 온전한 경쟁을 펼치기 위해서는 게임업체들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 현재 상황을 보며 시장침체, 투자위축, 산업축소로 이어지는 불행한 결과를 예상하기도 하지만 대한민국이 미래 글로벌 게임허브로 도약한다는 확실한 목표의식을 갖고 준비한다면 그렇게 어둡지 않다고 생각한다.

필자는 글로벌 게임허브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R&D(연구개발) 투자 강화와 새로운 시장 개척이라는 핵심과제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게임산업은 디지털 문화시대의 파워콘텐츠다. 우수한 기술과 인재들이 만들어낸 좋은 제품과 편리한 서비스가 핵심요소인 것이다. 신기술 개발은 국내 업체와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켜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세계 게임산업 트렌드를 주도하는 트렌디세터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연구개발과 우수 인력 양성에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한 이유이다.

또한 온라인게임에 편중되어 있는 시장 구조 개선을 위해 IPTV, 콘솔 등 다중 플램폿으로의 확장이 필요하다.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한 신규 수익원 창출은 게임산업 규모 확대는 물론 국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다. 아울러 닌텐도 Wii나 DS와 같은 가족용 게임기가 국내 업체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진다면 한층 자연스럽게 게임산업에 대한 인식전환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대한민국 게임산업이 '글로벌 게임허브'라는 하나의 비전과 목표 아래 우수한 원천 기술과 유능한 인재가 융합된다면 온라인 게임 종주국이라는 자부심을 넘어 진정한 글로벌 게임 허브로 도약할 것으로 확신한다.

인류의 역사에서 위기는 항상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왔었던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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