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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게임, ""온라인에서 활로 찾는다"""

 

피파09
혼자서 즐기는 게임이라는 느낌이 강했던 비디오게임들이 온라인과의 접목을 통해 기존 인식변화와 이를 통한 게임성 강화를 이뤄내고 있다.

그 동안 비디오게임은 게임에 최적화된 고사양 기기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었지만 게임기에 접속할 수 있는 한정된 수의 유저들이 플레이 할 수 있어 혼자만 놀거나 집을 찾은 손님들의 접대용, 한번 즐기고 끝내는 게임 정도로만 여겨져 왔다.

최근 기존 게임기보다 진보된 성능을 가진데다 내장 하드드라이브와 유무선 인터넷접속 단자를 포함한 플레이스테이션(PS)3, Xbox360 등 비디오 게임기용으로 선보이는 게임들은 온라인 요소를 십분 활용해 온라인게임과 마찬가지로 게이머간 멀티플레이 및 게임성 강화를 이뤄낸 것이 특징이다.

지난 14일 국내 발매된 대표 축구 게임시리즈 '피파'의 최신작 '피파09'는 현실적인 그래픽과 조작감은 개선은 물론 온라인 모드의 강화를 이뤄 전작보다 더욱 효과적인 게임성 상승을 이뤄낸 게임으로 손꼽힌다.

이 게임은 현실의 게임리그와 연동이 되는 아디다스 라이브 시즌 모드를 포함하고 있다. 이 모드는 매주 축구 전문가들을 통해 생성되는 실제 선수들의 정보를 다운로드 받아 게임 내 적용시켜 실제감은 상승시키고 게이머들로 하여금 매번 다른 양상의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했다.

비록 전체 리그는 아니지만 리그 1, 분데스리가, 세리에 A 등 총 6개의 상급 리그 정보가 매주 제공되며 이 부분은 분기별 한번 꼴로 선수정보 업데이트가 가능했던 온라인게임 '피파온라인2'에서도 해결하지 못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또, 게이머 개개인이 만들어낸 팀구성 및 선수 정보들을 모든 게이머가 온라인을 통해 공유할 수 있다거나 10:10 멀티플레이를 제공하는 점 등은 기존작과의 확실한 차별점으로 자리잡는다.

세인츠 로우2

오는 28일 PS3용으로 발매되며 Xbox360용, PC용으로 차차 선보일 예정인 오픈월드게임 '세인츠로우2'도 비약적인 온라인 모드 향상을 이뤄낸 것이 특징.

기본적으로 이 게임은 스틸워터라는 마치 실제 사회처럼 구성된 게임 속 세상에서 게이머가 갱단의 리더가 돼 원하는 데로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자유도가 강조된 게임이다. 게임 내 등장하는 시민들은 각각의 인공지능을 가지고 실제 사회의 일원처럼 행동하며 게이머는 조직의 리더로서 적 갱단과 맞서거나 범죄를 통해 자금을 확보, 도시를 장악해 나간다는 내용이다.

이 게임은 싱글플레이만으로도 게이머가 해볼 수 있는 부분이 넘쳐나는 오픈월드게임이지만 강화된 온라인모드로 게이머 참여의 폭을 넓혀 냈다.

기존 게임들이 온라인 모드는 별개의 게임과 같이 구성돼 있었다면 이 게임은 싱글모드와 마찬가지로 구현된 게임 속 배경을 무대로 최대 12명의 게이머들이 온라인에서 만나 협동플레이를 펼치거나 온라인을 통해 마치 온라인게임의 공성전을 즐기는 듯한 대결모드도 구성해 놓은 것은 차세대 게임기만이 구현할 수 있는 기술 발전이 있었기에 가능한 부분이다.

이와 더불어 게임 내 콘텐츠를 온라인을 통해 업데이트해 게임의 질적 양적 팽창을 경험 할 수 있도록 하는 콘텐츠 다운로드 서비스도 진행될 예정이다.

기타 히어로

이외에도 게임 내 주요 콘텐츠인 곡을 다운로드 받아 확장성을 늘리는 '기타히어로' 시리즈처럼 최근 선보이는 대부분의 비디오게임들은 비디오게임기에서 구현해 놓은 온라인 확장성을 이용해, 타 게이머들과 대결을 펼치거나 게이머들의 성과를 온라인에서 확인해 볼 수 있는 모드의 기본 탑재는 물론 콘텐츠 다운로드를 통한 게임 확대, 패키지가 아닌 다운로드 방식 구입 등 다양한 방면으로의 온라인 활용에 주목하고 있는 양상이다.

국내 비디오게임 업계 한 관계자는 "차세대 게임기가 나온 시점부터 온라인게임과 비디오게임이 차차 플랫폼별 차이가 없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대두되 왔다"며 "향후 발매될 예정인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등 킬러타이틀로 손꼽히는 게임들도 온라인모드를 기본 탑재하는 등 비디오게임의 온라인화는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배 기자 jovia@chosun.com] [www.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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