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카드던전 크레파스
비행슈팅게임은 두 가지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데 첫 번째는 오락실의 영광이고 두 번째는 온라인게임계의 레드오션으로 손꼽힌다는 점이다.
'갤러그' '그라디우스' '라이덴' '1945'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슈팅 게임들은 모두 오락실에서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재미를 안겨줬지만 온라인게임화 된 비행 슈팅 게임들은 대부분 프로젝트를 접고 마는 고배의 나날을 보내온 것이 사실.
하지만 비행슈팅게임은 쏘고 피하는 단순하지만 게이머를 빠져들게 하는 게임성이란 부분은 최대 매력요소로 꼽히며 게임사들이 꼭 도전해야만 될 장르로 손꼽혀왔다.
올 겨울을 목표로 준비 중인 게임들은 모두 원점으로의 회기를 목적으로 '복고'와 온라인 게임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무기로 레드오션으로 남아있던 비행슈팅게임 시장을 블루오션으로 만들어 보겠다는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
YNK코리아가 서비스하고 YNK캐주얼이 개발한 비행 슈팅게임 '카드던전 크레파스'는 동화풍 게임 속에서 만화 주인공 같은 캐릭터들이 출연해 좌충우돌을 반복하며 레이싱과 슈팅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추억의 횡 스크롤 방식 게임으로 현재 매일 오후 4시부터 12시까지 프리 오픈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이 게임은 비행 도중 미사일 아이템이나 몸싸움을 벌여 상대를 격추시키면 카드 획득량이나 점수를 높일 수 있는 크래시 다운 시스템을 통해 게이머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아이템을 이용하면 결승점을 눈앞에 두고 순식간에 순위가 바뀌는 역전의 묘미가 게임 내 살아 있으며 카드를 이용한 비행체 업그레이드 시스템 등을 통해 온라인게임이 주는 업그레이드의 재미도 살려냈다.
특히, 그 동안 쏘고 피하는 재미는 가득하지만 게이머에게 집중도 높은 플레이를 요구하는 게임성 때문에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는 온라인슈팅게임의 약점을 약 2분 안에 승부가 나는 빠른 게임 진행으로 보완한 부분이 눈에 띈다.

- HIS
2차 세계대전의 전장을 다시금 재현할 수 있는 게임도 등장했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이하 JCE)에서 서비스하고 게임어스(대표 배상철)가 개발한 비행 슈팅게임 '히어로즈 인 더 스카이(이하 HIS)'는 2차 세계대전을 배경 속에 전장을 누볐던 유명 전투기들이 출연, 시원한 타격감을 바탕으로 대규모 공중전을 선보인다.
'HIS'는 실제 전투기의 싸움을 다뤄 시뮬레이션 게임과 같은 어려운 조작을 갖췄을 것이란 편견을 깨는 쉬운 조작감과 타격 반경이 넓어 초보자도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조작감에서는 초보자를 배려했지만 게임 내 배경과 전장은 실제의 전투와 전장을 그대로 옮겨놓기 위해 철저한 고증작업을 진행해 밀리터리 마니아들의 입맛에도 맞췄다.
이 게임이 선보인 25대 25의 대규모 공중전은 단순히 대전모드 시스템으로서 게임 내 비춰지는 것이 아니라 게이머가 소속되는 양 진영간의 균형에 연관되므로 매 번의 대전이 긴장감을 주는 요소로 작용하게 되며 언제 어디서 격추될지 모르는 상황이 지속적으로 연출돼 슈팅이 주는 짜릿한 재미를 전한다.

- G2
후속작으로 돌아온 게임도 있다. NHN이 서비스하고 엔플루토가 개발한 'G2'는 온라인비행슈팅게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게임으로 손꼽히는 '골드윙'의 후속작으로 알려져 있다. 이 게임은 빠르고 경쾌한 내용을 바탕으로 대인전 모드뿐만 아니라 게임 중 호위전•섬멸전•방어전 등 시나리오를 통해 게이머가 다른 유저들과 함께 미션 및 보스전을 공략하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G2'는 예전 오락실에서 볼 수 있는 비행 슈팅 게임의 유저인터페이스나 캐릭터와 비행체 선택 등의 게임 진행 방식을 게임 내 시스템에 특색 있게 적용, 연내 오픈을 목표로 저 연령층 유저뿐만 아니라 2030 유저들에게도 향수를 자극시킬 전망이다.
'카드던전 크레파스'를 선보인 최정훈 YNK코리아 게임사업본부장은 "산업 전반에 걸쳐 주기적으로 등장하는 복고풍 트렌드는 만 10년 된 온라인 게임 산업에서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 겨울 게임 시장에 비행슈팅게임들이 선전할 수 있도록 많은 유저들의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최종배 기자 jovia@chosun.com] [www.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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