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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S게임 붐…PC서 비디오로 확산

 

RTS(실시간전략시뮬레이션)게임 붐이 기존의 PC게임에서 비디오게임으로 확산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헤일로 워즈’는 이러한 분위기의 선봉장 역할을 맡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ICON2008’ 행사에서 ‘헤일로 워즈’를 아시아 지역 최초로 공개하는 등 열을 쏟고 있다.

이 게임은 ‘Xbox 360’용 킬러 타이틀인 ‘헤일로 시리즈’를 RTS 방식으로 재해석했다. 관련 업계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년쯤 불어닥칠 RTS게임 붐을 대비하고 ‘Xbox 360’ 플랫폼을 통해 활성화 시키고자 최고의 카드를 꺼낸 것으로 보고 있다.

아시아 지역 중 한국을 공개 일순위로 꼽은 이유로 대표 RTS게임인 ‘스타크래프트’ 중심의 e스포츠 문화가 발달한 것을 꼽는 분석이 있다. ‘헤일로 워즈’가 단순한 패키지게임 형태가 아닌 온라인 서비스 접속을 통해 최대 6명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인터넷 인프라가 발달한 한국시장에서의 활성화가 중요했을 것이란 견해도 있다.

RTS게임 붐에 편승하고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이 게임의 출시를 내년 1월경으로 예정했다. 자막 한글화 작업도 진행해 유저 차원에서 불편함도 삭제를 시켰다.

송진호 전 한빛소프트 상무의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합류도 한국시장 활성화 전략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EDD 이사로 재직중이며, 과거 한빛소프트에서 PC패키지게임 유통을 담당하면서 ‘스타크래프트’ 붐 조성에 일조했다.

송진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EDD 이사는 이 게임을 가리켜 “헤일로 시리즈가 ‘FPS’라는 장르를 비디오게임의 주류로 이끌었듯, ‘헤일로 워즈’가 비디오게임의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게임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게임은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로 널리 알려진 앙상블 스튜디오에서 개발중인 비디오게임 첫 타이틀이다. ‘헤일로’의 30년 전 이야기를 그렸으며, 마스터 치프는 등장하지 않는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이 게임을 ‘헤일로 시리즈’의 확장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기지의 건설과 운용에 초점을 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와 달리 초기 건설 이후에는 종족간 전쟁에 몰입할 수 있는 여건이 강조돼 보다 박진감 넘치는 진행이 가능하다.

UNSC(인간연합)과 코버넌트(외계종족연합)가 종족으로 등장한다. 스토리 모드는 UNSC로만 진행할 수 있으며, 온라인 멀티 플레이에서는 UNSC와 코버넌트 둘 다 사용할 수 있다.

하터 라이언(Harter Ryan) 마이크로소프트 앙상블 스튜디오 책임 프로듀서는 “헤일로 워즈는 비디오게임 비인기 장르를 성공작으로 만든 주요 사례가 될 것”이라며 “헤일로 시리즈와 RTS게임 팬 모두의 기대에 부합하는 게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최승진 기자 shai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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