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왕의 분노’로 명명된 이번 확장팩은 얼음으로 뒤덮인 새로운 대륙 ‘노스렌드’의 등장과 함께 ‘80으로 상향된 레벨 제한’ 그리고 새로운 영웅 직업인 ‘죽음의 기사’의 등장 등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게임은 지난달 말부터 국내 유저들을 대상으로 2차 확장팩의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 돌입했으며, 독일에서 진행중인 게임쇼 ‘GC 2008’에 맞추어 오프닝 동영상을 공개하는 등 관련 유저들의 기대치를 한껏 높이고 있다.
1차 확장팩의 경우 오픈 베타 테스트를 한달 여 앞두고 ‘불타는 성전’의 오프닝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영상은 스파이크TV가 매년 개최하는 ‘2006 게임 어워드’를 통해 공개될 예정으로 ‘VGA 2006’ 현장에서 한 관계자의 캠코더에 몰래 찍혔다.
친구 초대 서비스도 최근 한층 강화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서비스는 30일 무료 이용 기회, 게임 속 얼룩말 탈 것 제공, 경험치 3배 획득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출시를 앞두고 일각에서는 ‘집안 단속에 나선 것 아니냐’는 평가를 얻고 있다.
한글화 관련 내용도 상당 부분 끝마쳤을 것이란 분석이다. 클로즈 베타 테스트의 실시를 통해 미흡한 부분을 수정하는 작업만 남았을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앞서 블리자드는 지난 4월 한국 기자들을 본사로 초청해 2차 확장팩인 ‘리치왕의 분노’를 시연했다. 이번 시연 행사는 한글 버전이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으며, 게임 메뉴 및 퀘스트의 일부 내용이 번역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확장팩에 대한 관심은 ‘스타크래프트2’의 출시와 맞물려 주목을 받고 있다. 블리자드가 신제품을 출시할 때 마다 하나의 제품에 역량을 집중했던 게 주된 이유다.
‘스타크래프트2’가 국내에서 처음 발표되었을 당시 올해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2차 확장팩의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내년 이후 선보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1차 확장팩의 국내 클로즈 베타 테스트는 2006년 10월 초에 실시됐다. 오픈 베타 테스트는 2007년 1월 19일에 실시하기로 했으나 사정상 2월에 진행됐다.
[최승진 기자 shaii@chosun.com] [www.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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