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야구게임 CJ인터넷의 '마구마구'와 네오위즈게임즈의 '슬러거'가 올림픽 야구 본선전과 더불어 동시접속자가 20% 상승하는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
평균 1만5000여명의 동시접속자율을 보이고 있었던 이 게임들은 올림픽 야구에 대한 평가와 승리의 기쁨을 재현해 보려는 유저들이 모여드는 장소로 활용되며 상승세를 맛보고 있다.
온라인 야구 게임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최근 국내 프로야구 경기가 없는 상황에서 올림픽 메달 가능성이 엿보게 하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의 선전에 기인한다.
야구 대표팀은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대만 등을 차례로 꺾으며 파죽의 5연승을 달리고 있다. 아마추어 야구의 강호로 불리우는 쿠바전 및 네덜란드전을 앞두고 있지만 이미 4강행을 확보해뒀다.
특히, 대표팀의 경기는 익히 알려진 '야구의 시작은 9회 말부터'라는 말과 같이 1점차 피말리는 승부로 이어지며 야구팬들을 더욱 열광시킨 것이 특징.
미국전의 경우 대표팀이 8대7로 승리를 거두며 축구에 펠레스코어가 존재하듯 야구게임에서 가장 재미있는 경기 내용을 보여주는 케네디스코어를 연출하기도 했다.
기존 야구팬들이 주요 유저층으로 자리잡고 있는 온라인 야구게임은 실제 야구 경기와 밀접한 행보를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게이머들은 대한민국 대표팀을 게임 내에서 꾸며 대전을 벌이거나 게임 내에서 만난 유저와 게시판을 통해 경기결과에 대해 평가하는 등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다.
이와 더불어 각 게임사는 이벤트를 마련해 게이머들의 흥을 북돋고 있다.
'슬러거'의 경우 대표팀의 유니폼을 선택할 수 있는 게임 내 업데이트를 비롯, 23일까지 한국대표팀 경기 승패 맞추면 게임머니를 추가로 지급한다.
4강 진출 및 메달 획득시에도 아이템을 상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게임 중 태극기 모양으로 구현된 홈런존으로 홈런을 칠 경우 추가 게임머니를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마구마구'의 경우 경기스코어 맞추기란 명으로 오는 24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게임머니를 제공하며 경기 스코어를 정확히 맞출 경우에는 1억 게임머니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또, 대한민국 야구팀에게 힘이 되는 한마디를 이벤트 페이지에 남기면 매일 50명을 선정해 아이템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네오위즈게임즈의 관계자는 "'슬러거'는 물론 '마구마구' 모두 올림픽 경기 이후에는 경기 시간 대비 동시 접속자 및 방문자가 2배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야구 자체를 좋아하는 유저들이 축제분위기를 즐기는 것과 동시에 게임 내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기대 이상의 반응이다"라고 설명했다.
[최종배 기자 jovia@chosun.com] [www.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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