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조뉴스

copyright 2009(c) GAMECHOSUN

게임조선 네트워크

주요 서비스 메뉴 펼치기

커뮤니티 펼치기

게임조선

"`이왕이면 다홍치마`, ON게임 5분 안에 승부하라"

 

아바
"E3를 보고는 헉!, 차이나조이를 보고는 흠…"

최근 지구 반대편에서 진행된 세계 최대의 게임쇼에 대한 게임업계의 엇갈린 평가다.

E3는 예년에 비해 축소된 분위기로 진행됐지만 차이나조이의 규모는 더욱 확대된 상황이다.

그러나 파급력 부분에서는 E3의 힘이 돋보였다. 게이머는 물론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차세대 비디오게임 타이틀의 강화된 그래픽과 게임성이 두드러졌기 때문.

영화계에 존재하는 불문율 중 하나가 5분 안에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아야 성공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 비교적 단순한 법칙이지만 이러한 원칙은 게임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문제는 게임성을 5분내에 게이머에게 알리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따라서 게임 개발자들은 차세대 기술을 접목시킨 화려한 그래픽으로 게이머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려 노력한다.

E3에서 주목 받은 '파이널 판타지13' 및 '기어즈 오브 워2'는 이미 강화된 그래픽이란 측면에선 높은 인지도를 구축하고 있다. 이 게임들은 동일한 플랫폼을 통해 그래픽과 게임성을 잡고 온라인 플레이까지 담아냈다.

최근 선보이고 있는 온라인게임에도 그래픽 강화의 양상은 두드러지고 있다.

그러나 획일화된 플랫폼이 아니라 복수의 PC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이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불특정 다수의 유저에게 똑같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동기화가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

따라서 온라인게임 업계에서는 그래픽 강화를 이뤄내기 위해 게이머의 PC 사양이 업그레이드되는 시기를 기다리기도 한다.

반면 일각에서는 그래픽을 포기하더라도 게임 내 콘텐츠를 강화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야 한다는 의견이 존재해 콘텐츠와 그래픽을 둘러싼 의견대립이 분분한 상태다.

네오위즈게임즈의 경우 게임의 그래픽 향상에 중점을 두고 게임을 선보이고 있는 대표적인 국내 온라인 게임사 중 하나다.

이 회사는 '언리얼3' 엔진을 채용해 기존의 FPS와 현실감 면에서 차별을 이룬 '아바', Xbox360용 게임을 모태로 그래픽 수준을 그대로 살려 온라인게임화 해낸 'NBA스트리트온라인' 등을 통해 게이머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넥슨은 개발사 실버포션 자체 개발 엔진인 SP엔진으로 MMROGP 그래픽을 한차원 상승시킨 'SP1'을 필두로 '드래곤네스트' '마비노기 영웅전' 등으로 강화된 그래픽을 가진 게임들을 속속 선보일 예정.

3차 비공개 테스트를 마친 엔씨소프트의 '아이온', 올해 중 선보일 예정인 스테어웨이게임즈의 '러스티 허츠', '언리얼3' 엔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라는 평가를 받은 국산 소셜네트워크 게임인 '누리엔' 등도 그래픽 강화를 통해 게이머들에게 눈도장을 받은 상태다.

SP1

국내 한 온라인게임 개발자는 "PC 및 비디오게임으로 개발되는 게임에 있어서 그래픽이란 부분은 땔래야 땔 수 없는 관계일 정도로 기술력을 증명하는 잣대"라며 "서버 운영 등 기존의 국산 온라인게임의 기술력이 자본에 의해 따라 잡힐 수 없는 기술력이라면 저사양에 맞춘 게임의 고퀄리티화는 고유의 기술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배 기자 jovia@chosun.com] [www.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