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신무
갤러그ㆍ제비우스ㆍ1942ㆍ건버드 등은 시대를 풍미했던 비행슈팅게임으로, 아케이드게임 시장에서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바 있다. 또한 오락실의 추억을 되살리려는 온라인게임사들의 끊임없는 시도는 다양한 비행슈팅게임으로 발전을 거듭하는 추세다.
문제는 이러한 온라인게임사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두각을 나타내는 비행슈팅게임이 등장하지 못한다는 점.
특히 지난해 말부터는 작품성으로 게이머에게 인정받은 비행슈팅게임들이 대거 출시됐지만, 현 시점에서는 서비스를 접은 사례가 속속 발생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사신무', JCE엔터테인먼트의 '에어로너츠'는 공개서비스를 진행할 정도의 인지도와 게임성을 갖췄으나 결국 국내 게임 서비스를 종료하고 말았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나르샤온라인'은 프리 시즌에 돌입, 공개서비스를 기약했지만 개발이 중지된 상태다.
이 게임들은 쏘고 피하는 기본적인 슈팅의 재미와 하늘을 무대로 펼치는 공중전의 맛을 살려냈으며 네트워크 대전, 공성전, 함대전 등을 통해 온라인 게임만의 재미도 덧붙인 것이 특징.
하지만 비행슈팅게임은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게임성으로 인해 게이머에게 높은 피로감을 주며 게이머 간 상호 대전의 의미를 찾아줄 수 없다는 점, 게이머의 수준에 앞서서 제공되어야 하는 스테이지, 맵, 캐릭터 등의 콘텐츠 제공에 한계점이 드러나 온라인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성공 가능성이 낮은 게임장르로 구분되고 말았다.

- 나르샤온라인
현재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예당온라인의 '에이스온라인' 및 넥슨의 '나나이모'의 경우 국내서비스에서 수익을 창출하기 보다는 해외 판매 및 서비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해 내기 위해 노력 중인 상황이다.
비록 성공작을 내보이지 못해 축소된 분위기를 가지고는 있지만 온라인 비행슈팅게임은 지속적으로 선보여질 예정.
JCE엔터테인먼트의 '히어로즈인더스카이', NHN의 '발크리드전기', 엔플루토의 'G2'가 하반기 중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아직 온라인게임 유저들의 눈높이에 맞는 비행슈팅게임이 선보여지지 않았을 뿐 비행슈팅게임은 충분한 재미를 줄 수 있는 장르다"라며 "캐주얼 게임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레이싱, 액션 장르 게임들도 다년간, 다수의 게임이 등장하며 게이머 입맛에 맞춰진 만큼 게임사의 지속적인 도전이 계속된다면 치열한 캐주얼게임시장의 블루오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배 기자 jovia@chosun.com] [www.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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