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조뉴스

copyright 2009(c) GAMECHOSUN

게임조선 네트워크

주요 서비스 메뉴 펼치기

커뮤니티 펼치기

게임조선

프랑스 파리엔 ‘게임 폐인’이 없다?

 

프랑스 파리의 게임시장을 공략하려면 현지의 가족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다.

대부분의 파리 사람들은 가정적으로 오후 6시부터 한자리에 모여 식사를 하고 담소를 나누는 등의 가족문화를 선호한다.

이들은 수입의 절반을 여행에 사용한다. 아이들은 부모로부터 용돈을 받지 않고 시간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필요한 급전을 마련한다.

5년째 프랑스 파리에 거주중인 현지의 한 관계자는 “파리에서는 무엇보다 가족 중심의 문화가 우선된다”며 “온가족이 즐길 수 있고 비폭력적인 게임들이 각광을 받는 이유가 그것”이라고 말했다.

파리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 방식은 비디오게임이다. 그중 ‘닌텐도 Wii(위)’가 인기를 끌고 있다. 게임 가운데 ‘슈퍼 스매시 브로스 브롤(Super Smash Bros Brawl)’의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닌텐도 Wii’의 인기는 파리의 가족문화에 적합했다는 게 현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즉 온가족이 둘러앉아 몸을 이용해 손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 매료된 것이다.



반면 온라인게임은 이제 막 걸음마 단계이다. 제작년 말 국가적인 장려 차원에서 인터넷 인프라가 확산되기 시작했지만 관심도는 낮은 편이다.

파리 시내 PC방의 수는 약 10여개 정도로 알려졌다. 한인이 직접 운영중인 PC방은 없다. 이는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파리 남서쪽 15구도 마찬가지다.

파리 사람들은 인터넷을 통해 메일, 정보 검색, 메신저 등을 주로 이용한다. 아이들은 함께 모여 게임을 즐기기 보다 홀로 게임을 즐긴다. 부모의 엄격한 통제로 아이들끼리 모여 게임을 즐기는 게 쉽지 않다.

단 친구의 생일에는 아이들끼리 모여 파티를 열면서 게임도 함께 즐긴다. 이때 한국 아이들의 진가가 발휘된다. 한국 아이들은 프랑스 친구들에게 한국의 최신 온라인게임을 소개하는 전도사 역할을 한다.

이 관계자는 “프랑스 아이들이 한국 아이들에게 게임을 배우는 것을 종종 봤다”며 “이로 인해 한국의 유명 온라인게임에 관심을 갖는 프랑스 아이들도 있다”고 말했다.

파리에서는 후낙(Fonac)과 같은 대형 쇼핑몰에서 게임 상품을 소비한다. 이곳에서는 전자제품, 책, 게임 등을 함께 구입할 수 있다. 게임 전문매장은 파리 시내에서 찾기 힘들다.



[파리(프랑스)=최승진 기자 shaii@chosun.com]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