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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품 때문에”…온라인게임 ‘이벤트족’ 활기

 

신작 게임 홍보를 위한 게임업체들의 경품 이벤트가 봇물을 이루며, 이를 노린 ‘이벤트족’이 활성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수천, 수만 명의 테스터를 모집하기 위한 행사가 경품 제공과 맞물려 ‘이벤트족’들을 유혹하는 것.

최근 공개된 몇몇 대작 게임의 경우, 서비스 공개 첫 날부터 일종의 정체현상을 보일 만큼 관심을 샀다.

문제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러한 업체들의 노력이 단순히 테스터 모집에만 그치고 있다는 점이다.

유동 유저수는 증가하고 있으나 고정 유저수는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이 이를 반증한다. ‘이벤트족’들이 밀물처럼 밀려와 썰물처럼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들 ‘이벤트족’은 약 100만 명으로 추산되며, 각 게임이 유료화 될 경우 절반 가량 이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유저는 “온라인게임 사이트의 경품 제공 이벤트에 관심이 많다”며 “평소 갖고 싶었던 물건을 얻으려는 기대심리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이벤트 기간이 지나면 대부분 재접속 하지 않는다”며 “경품 이벤트에 당첨되면 결과를 이메일로 알려주기 때문에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벤트 경품의 강약 조절은 경쟁사 게임의 런칭 현황을 분석한 후 결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작 게임의 경우 대형 경품을 걸리면 평균 보다 3~4배 이상 유저가 몰린다”고 말했다.

또 “서비스를 오픈한 이후 정액이나 부분 유료 정책을 적용하면 많게는 50% 이상의 유저가 이탈하는 현상이 발생한다”며 “CBT 진행 과정에 참여한 유저의 10%만 유지해도 평균은 기록한 셈”이라고 덧붙였다.


[김남규 기자 ngk@chosun.com] [www.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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