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메탈기어솔리드4
비디오게임 유통사들도 게이머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듯 이미 지난 9일 발매된 Xbox 360용 호러 어드벤처 게임 '컨뎀드2'를 시작으로 호러물 및 잠입액션 게임 등 일종의 다양한 여름 피서 게임들을 쏟아내고 있다.
'메탈기어 솔리드4:건즈 오브 더 패트리어트'는 가장 주목 받는 게임 중 하나로 내달 전세계 동시 발매에 앞서 진행된 예약 판매를 통해 고가(8만5000원)의 한정판 1000개가 전량 매진되는 행진을 기록했다.
이 게임은 잠입 액션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타이틀로 유명하며, 적진에 잠입한 솔리드 스네이크가 돼 높은 인공지능을 가진 적들에 맞서 '긴장' 속에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여기에 수준 높은 그래픽과 게임 속 인물간 갈등구조를 통해 감정이입을 경험하는 것은 또 다른 묘미로 알려졌다.
'그랜드 세프트 오토 4'는 범죄자의 삶을 통한 긴장감을 간접 제공하는데 주력했다. Xbox 360용 및 PS3용으로 국내 선보일 예정이며, 최근 심의를 마치고 무삭제 국내 발매될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게임의 내용은 평화로운 거리의 시민을 위협해 금품을 갈취하거나 범죄 조직의 끄나풀로 활동하는 것은 물론 도심을 무차별 질주하는 등 사회적 일탈행위 모두 담고 있어 발매전부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그랜드 세프트 오토 4
이들 게임이 각각 전장과 범죄 상황에 대한 긴장감을 다루고 있다면 내달 발매 예정인 Xbox 360용 '어둠 속의 나홀로: 센트럴 파크(이하 AITD)'는 공포 자체와의 싸움으로 긴장감을 제공한다.
이 게임은 호러 게임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에 앞서 1993년 호러물을 개척한 '어둠 속의 나홀로' 시리즈의 5번째 작품에 해당하며, 1편의 주인공 에드워드 칸비가 다시 돌아왔다.
국내 유통사인 인트라링스는 용산 CGV에 위치한 Xbox 360 체험관에 'AITD’의 체험용 캡슐을 설치했다. 폐쇄된 1인용 공간 속에서 호러 게임이 전하는 극한의 긴장감 전달에도 주력했다.
캡콤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의 외전인 Wii용 건슈팅 게임 '바이오 하자드:엄블레러 클로니클'의 발매를 밝혔으며 EA코리아는 SF 호러 어드벤처 게임 '데드 스페이스'의 국내 발매를 준비하는 등 긴장 넘치는 게임을 통해 게이머 더위 해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선보인 모든 게임들은 차세대 게임기의 능력을 십분 활용해 고화질의 그래픽, 현장감 넘치는 사운드가 기본 채택됐기 때문에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박진감을 제공한다"며 "대작급 게임 덕에 어느 때 보다 게임이 더위 나기에 가장 좋은 여건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종배 기자 jovia@chosun.com] [www.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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