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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내 악역...소와 새도 있어

 

90년대 초 등장해 인기를 얻었던 세균전
최근 소와 새 등 친숙한 동물에 의한 피해가 관심을 끌고 있다.

친근한 이미지로 자리잡고 있던 소와 새가 명확히 병원체에 의해 사람들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요인으로 자리잡았으니 말이다.

게임에서도 악역을 맡은 소와 새의 캐릭터를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병의 원인을 제공하는 바이러스와 싸우는 내용도 살펴볼 수 있다.

이중 게임 내에서 적으로 맞붙는 소는 우직한 성격과 강한 힘을 엿볼 수 있는 몬스터로 주로 수문장 역을 맡으며 힘 위주의 공격을 펼치는 중간 보스급 역할이다.

특히 그리스 신화의 머리는 소 몸은 사람인 '미노타우르스'가 모티브가 된 캐릭터가 주로 등장하기도 한다.

미친 듯이 소 때가 돌진해 게이머를 당황하게 한 대표적인 예는 '디아블로2'의 카우레벨. 게임 내 숨겨진 요소였던 이 모드는 게이머들이 감당하기 힘든 난이도를 보였으며 이로인해 도전욕을 자극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디아블로2 카우레벨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의 피라미드 지하를 지키는 마이너우로스, '던전앤파이터'의 머크우드 지역에 등장하는 타우비스트 등도 게이머를 곤란하게 만들었던 주요 몬스터 중 하나다.

비디오게임 중에서는 그리스 신화를 담은 '갓 오브 워'의 중간보스 미노타우르스도 육중한 크기를 자랑하며 게이머를 곤경에 처하게 만든다.







라그나로크 - 마이너우로스 대전 영상

영상을 관람하시려면 ▶버튼을 눌러주세요.


바이오 해저드 엄브렐러 크로니클 화면

원인 모를 바이러스와 맞서는 가장 인지도 높은 게임으로는 호러 액션 어드벤처 게임 '바이오 해저드' 시리즈를 꼽을 수 있다.

'바이오 해저드'는 게임 속 엄브렐러라는 제약사가 만들어낸 바이러스로 인해 인간이 살아있는 시체인 좀비로 변하며 게이머는 좀비화 된 사람들과 맞서 엄브렐러와 얽힌 문제의 실마리를 풀어가게 된다.

이 게임은 '레지던트 이블'이란 제목으로 3부작 영화화 돼 성공하는 등 호러 액션 게임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게임 유통사 캡콤코리아는 비디오 게임기 Wii용 슈팅 게임 '바이오 해저드: 엄브렐러 크로니클'을 국내 발매할 예정이며 시리즈의 정식 후속작 '바이오 해저드5'에 대한 국내 발매를 검토 중에 있다.


이외에도 1990년대 초 바이러스의 전이를 게임화, 높은 인기를 얻어 공중파 방송을 통해 게이머 대전이 방영되기도 했던 국산 퍼즐게임 '세균전', 컴투스의 모바일 액션 게임 '바이러스' 등도 게이머들에게 인기를 얻은바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게임 속에서 여러 동물은 물론 전염병, 바이러스 등은 게이머에게 위기의식을 느끼게 하기에 좋은 소재로 사용된다"며 "하지만 모든 게임은 위기를 헤쳐나가며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내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현재 사회적 이슈가 소나 새라는 친숙한 동물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갖게 되지 않길 바라며 바이러스로 인한 전염병은 조심하고 근절시키돼 병을 가진 사람은 도와주고 보살펴야 됨을 잊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최종배 기자 jovia@chosun.com] [www.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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