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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Wii, 출시 초읽기…반응 ‘엇갈려’"

 

닌텐도 Wii
“슈퍼 마리오의 나들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화제의 거치형 비디오게임기 ‘닌텐도 Wii(위)’의 국내 출시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올해 4월경 국내 출시될 것이라는 업계 일각의 예상에 맞장구를 치듯 한국닌텐도는 최근 ‘Wii’의 공식 홈페이지를 공개하고 TV 광고를 시작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오는 14일 한국닌텐도가 ‘Wii 런칭 컨퍼런스’를 통해 ‘Wii’의 국내 출시에 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관심에는 앞서 출시된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DS라이트(NDSL)’가 있다.

이 기기는 해외시장 뿐만 아니라 국내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국내 비디오게임 시장의 새로운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핵심은 대중성이다. ‘두뇌 훈련’, ‘영어 학습’ 등의 요소로 국내시장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자 비슷한 개념의 거치형 비디오게임기로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다.

실제로 ‘Wii’는 TV 리모콘과 비슷한 느낌의 콘트롤러(제어장치)를 앞세워 기존의 게임과 차별화된 즐거움을 제공한다. 가령 콘트롤러를 휘두르면 테니스 라켓을 조작하는 느낌으로 테니스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출시를 앞둔 국내시장은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공존하고 있다.

본보가 ‘닌텐도 Wii의 국내 발매가 NDSL처럼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최근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있다’라는 응답이 전체의 47.2%로 가장 많았다. 반면 ‘없다’라는 응답은 전체의 43.1%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우려의 목소리 중 하나는 경쟁 요소가 많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온라인게임이다. 이는국내 한 증권사의 애널리스트가 최근 ‘Wii’의 출시를 올해 국내 온라인게임주에 예상되는 위험 요인 가운데 하나로 꼽은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또 다른 우려점은 휴대용인 ‘NDSL’과 달리 집안의 거실을 이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아직 보수적인 국내 가정의 상황상 해외와 달리 수용이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닌텐도 Wii의 국내 출시로 새로운 게임 형태에 의한 신선한 즐거움이 예상된다”며 “이전 NDSL 때와 달리 협력 타이틀의 홍보에도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관련 업계는 최근 엔화 초강세의 영향으로 ‘플레이스테이션3’와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에 이어 ‘닌텐도 Wii’의 한국 소비자가격도 당초 예상을 웃도는 24만원대에 맞추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승진 기자 shaii@chosun.com] [www.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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