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이온
외산 온라인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의 화려한 등장 이후 약 2년간 MMORPG 기근에 시달리던 국내 게임 업계는 연초부터 상승세를 보이며, 화려한 부활을 예고한 것.
올해 등장한 MMORPG는 기존과 달리 장르의 다변화를 꾀한 것이 특징이다.
무협 장르인 '풍림화산'을 시작으로 액션 MMORPG '헬게이트' '워로드' '오즈크로니클', 전략 MMORPG '아틀란티카', 정통 MMORPG '프리스톤 테일2'까지 차별화된 게임성으로 게이머 공략에 나섰다.
이 게임들이 새로운 가능성을 보일 수 있었던 것은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자 장르별 특성화 및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려는 움직임이 효과를 보였기 때문이다.
관련 업계는 '그라나도 에스파다', '제라', '썬온라인' 등 3대 대작의 실패로 인해 야기된 불황을 유저들의 입맛에 맞는 게임을 내놓기 위한 자성의 시간으로 활용한 것이 긍정적인 결과를 냈다고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넥슨의 'SP1'과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이 상승세로 이어줄 대작 타이틀로 손꼽히고 있어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다.

- SP1
상반기 경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이어갈 양 타이틀 중 'SP1'은 '리니지'의 개발자 중 한명인 박성재 대표가 선보이는 스릴러 MMORPG다.
3월 말 3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와 프리 오픈 베타 테스트를 연이어 진행할 예정인 'SP1'은 퀘스트를 풀어가며 챕터 형식으로 구성된 스릴러 분위기의 스토리를 따라가는 재미는 물론 '리니지'에서 주는 재미와 같은 캐릭터 성장에 중점을 둔 일반적 MMORPG와 같은 플레이도 가능하도록 구성돼 정통성 확보와 더불어 장르의 차별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계획이다.
'아이온'은 국내 MMORPG의 대표작 '리니지'와 '리니지2' 등 정통 MMOPRG의 계보를 잇는 야심작으로 평가 받고 있다.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부터 높은 그래픽과 대규모 컨텐츠 등 대작의 면모를 선보이며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 잡은 바 있다.
'아이온'은 2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통해 어비스 지역 등 대규모 컨텐츠를 포함한 신규 지역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외에 '프리우스 온라인', '반지의 제왕 온라인', '드래곤볼 온라인', '워해머 온라인', '네드', '마비노기 영웅전' 등 다수의 MMORPG가 올해 중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온라인게임 하면 MMORPG가 떠오를 만큼 게이머는 물론 게임업계에서도 MMORPG의 중요성은 높다"며 "수년의 기다림을 받아 준 유저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각 게임사 별로 유저 입맛에 맞는 MMORPG를 내놓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종배 기자 jovia@chosun.com] [www.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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