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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혈 온라인게임, 올해 게임시장 흔든다"

 

“드디어 올 것이 왔다.”

혼혈 온라인게임이 올해 국내 게임시장을 흔들 기세다.

지난해 말부터 화제를 모았던 것이 올해 들어 벌써 총 3건의 혼혈 온라인게임이 등장해 국내 게임시장을 흔들고 있다.

이중 ‘드래곤볼 온라인’과 ‘퀘이크워즈 온라인’은 올해 들어 가시적인 행보를 보였고 ‘마계촌 온라인’은 지난달 말 새롭게 참여 의지를 밝혔다.

여기서 혼혈 온라인게임이란 국산 기술력과 외산 게임의 브랜드가 결합된 것을 가리킨다.

불과 2~3년 전만 해도 순수 외산 온라인게임들이 국내시장을 넘봤지만 최근 들어 혼혈 온라인게임의 등장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앞서 공개된 게임들을 포함해 올해만 적어도 10개 이상의 혼혈 온라인게임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나아가 유명 외산 비디오 및 PC 게임 대다수가 국내에서 혼혈 과정을 거친 후 새롭게 온라인게임 시장 장악에 나설 것으로 보는 견해도 많다.

이에 대한 관련 업계의 반응은 극과 극이다.

혼혈 온라인게임의 본격적인 등장이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아 활력소를 만들 것이란 기대가 긍정적인 반응이라면 국내 게임업체의 위치를 단순 개발 하청업체로 격하시킬 수 있을 것이란 반응은 부정적이다.

여기에 국내 비디오 및 PC 게임업체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가뜩이나 온라인게임에 밀려 장사가 예전 같지 않던 판에 유명 비디오 및 PC 게임 마저 온라인화 되어 시장에 등장할 경우 자신들의 활동 영역이 그만큼 축소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 때문이다.

하지만 혼혈 온라인게임의 시장 장악과 관련, “지켜 보자”는 분석이 많다. 올해 들어 국산 대작 게임들의 공개가 많이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대세로 자리잡을지 아직 두고 보자는 것이다.

따라서 혼혈 온라인게임의 실제 가능성은 국산 대작 온라인게임들의 본격적인 등장이 예정된 올해 상반기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살펴볼 수 있을 전망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 들어 국산 MMORPG 대작들의 행보가 본격화 되고 있다”며 “기대중인 혼혈 온라인게임의 가능성은 이들 게임의 성패 여부에 초점이 맞추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승진 기자 shaii@chosun.com] [www.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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