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코리아는 향후 EA 한국 스튜디오에서 개발될 예정인 온라인게임에 대한 마케팅과 아시아 퍼블리싱 관련 업무를 총괄할 예정. 올 상반기 중 설립될 예정인 EA 한국 스튜디오를 통해서는 온라인 게임강국 한국의 노하우와 EA가 보유한 30종 이상의 유명 타이틀을 결합해 온라인 게임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EA 한국 스튜디오의 향후 정책은 공개됐지만 설립과 관련된 정확한 일정과 개발 타이틀, 투자 규모 등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
하지만 EA 한국 스튜디오에 대한 설립을 통한 외자의 유치 및 EA코리아가 단순 패키지 유통 업체라는 이미지를 버리고 조직의 변화를 통해 2004년부터 온라인게임 전담 팀을 구성, 진행해온 온라인게임 사업에 대한 강화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국내 게임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점은 명확하다.
EA코리아가 선보인 대표 온라인 게임 '피파온라인'의 경우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EA 자체적으로 진행했으나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과의 조화 및 온라인 게임으로서의 완성도 향상을 위해 네오위즈(현 네오위즈게임즈)와 제휴를 맺어 온라인 게임화 된 것이 특징.
EA코리아와 네오위즈의 공동 개발작인 '피파온라인'은 2006년 월드컵의 열기에 편승 7월 동시 접속자 18만 명을 돌파하는 등 최고의 인기를 구가한 바 있으며 2007년 10월 '피파온라인2'를 공개하며 인기리에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EA코리아는 네오위즈게임즈와의 전략적 제휴 체결을 통해 향후 '배틀필드 온라인' 'NBA스트리트 온라인' 외 게임 2종의 개발 및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양사가 선보일 예정인 이 게임들은 EA 한국 스튜디오가 향후 게임 개발을 진행하는 주요한 타이틀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EA 한국 스튜디오는 EA 타이틀의 온라인화와 관련된 컨버전 작업을 진행하며 네오위즈게임즈는 서버구성 및 서비스 관련 전반에 대한 개발 부분을 담당해 온라인 게임 개발을 진행하는 구조를 꾸미고 있다.
또, EA 한국 스튜디오는 자사가 보유한 타이틀 중 어떤 타이틀을 선택해 온라인 게임화 할 것인지 고심하고 있으며 국내 게임 개발자들을 모집하는 등 사전 작업을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EA코리아는 EA 한국 스튜디오 및 네오위즈게임즈와의 제휴 강화와 별도로 EA미씩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워해머 온라인'의 국내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퍼블리싱 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국내 게임업계관계자들은 EA의 이러한 행보를 바탕으로 개발을 진행중인 '배틀필드 온라인'과 'NBA스트리트 온라인' '워해머 온라인' 외에도 미발표된 네오위즈게임즈와의 공동 개발작 2종, 한국 스튜디오를 통해 개발될 타이틀 등 최소 5종 이상의 온라인게임이 올해 중 공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EA의 온라인 게임 진출에 있어 EA 한국 스튜디오가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긍정적인 의견이 있으면 부정적인 의견도 있기 마련. 일부 업계관계자는 EA의 이러한 행보가 한국 온라인 게임 산업의 노하우 및 유능한 국내 개발자들을 빼돌리려는 속셈으로 단정 짓는 등 거대 게임사 EA의 제 뱃속 채우기에 국내 게임 시장이 당할 수 있다는 우려를 보이고 있다.
이렇듯 온라인게임으로 사업확장을 시도한 EA의 움직임은 전세계적으로 활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온라인게임 시장 및 핵심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게임사들에게는 유심히 살펴야 할 뜨거운 감자로 자리매김할 것이 예상된다.
[최종배 기자 jovia@chosun.com] [www.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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