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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결산] 게임업계 `기획력 부족` 고질병 여전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은 여전히 기획력 부족이라는 고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조선이 게임업계 관계자 79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국내 온라인게임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34.96%인 279명이 기획력 부족을 꼽았다. 이는 게임조선이 2006년과 2005년에 실시한 조사에서도 비슷한 응답이 나와 몇 년째 기획력 부족이라는 고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력 부족은 자연스럽게 장르편중으로도 이어졌다. 전체 응답자 중 24.19%인 193명이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의 문제점으로 장르편중을 꼽은 것. 이는 기획력 부족으로 인해 나타나는 일맥상통한 현상으로 최근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현상이다. 카트라이더가 국민게임으로 등극하자 유사한 모습의 레이싱게임이 판을 치더니 스페셜포스와 서든어택의 인기로 FPS가 몸살을 앓을 정도로 쏟아져 나왔다. 그 이후에는 던전앤파이터의 인기에 힘입어 횡스크롤 액션이 헤아릴 수도 없을 정도로 서비스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이 이 같은 고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해외 게임들은 급속도로 성장,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중 8.40%인 67명이 해외게임의 위협을 문제점으로 꼽으면서 심각성을 일깨워준 것. 실제로 중국의 완미시공이 개발한 완미세계가 올해 출시된 국내 MMORPG 중 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가 하면 일본의 수많은 인기 패키지 타이틀이 온라인으로의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 외에 여전히 팽배한 사회의 부정적 인식(8.02%), 일관성 없는 국가 정책(6.77%), 잦은 인력 이동(6.14%) 등이 뒤를 이었다.

▶국내 온라인게임 산업, 이대로 괜찮은가? (上)
▶국내 온라인게임 산업, 이대로 괜찮은가? (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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