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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용, ""박성균 굴욕, 스타리그에서 만회할까?"""

 

신예 박성균에게 뼈아픈 패배를 당하며 MSL 3회 연속 우승에 실패했던 김택용(MBC게임 히어로)이 이제는 방송사를 옮겨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챔피언의 자리에 도전한다.

김택용은 지난 30일 열린 스타리그 8강전에서 마재윤을 상대로 2대1 역전승을 거두며 4강전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번에 스타리그 4강전에 진출한 선수는 김택용을 포함해 신희승(이스트로), 이제동(르까프 오즈), 송병구(삼성전자 칸). 4명의 선수 모두 스타리그 우승의 경험이 없지만 김택용은 이미 MSL 2회 우승을, 송병구는 WCG 우승을, 이제동은 서울e스포츠 페스티벌에서 우승의 기쁨을 이미 맛본 선수들로 누가 우승할 것이라고 섣불리 말할 수 없는 상황.

하지만 이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단연 김택용 선수라는 것에 전문가들 대부분이 동의하고 있다.

김택용의 가장 큰 장점은 손이 매우 빨라 초반 일꾼 정찰에서 상대가 조금만 방심한다면 결코 이길 수 없도록 꽁꽁 묶어 버린다는 것이다. 또한 모든 경기에 꼼꼼하게 준비하는 선수라는 것이다.

특히 굉장한 연습량을 자랑한다는 것. 오후 6시 이후에는 선수들 개인적인 자율 연습으로 바뀐 MBC게임 숙소 내에서 그 이후에도 가장 열심히 연습하는 선수가 김택용 선수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MBC게임 히어로 하태기 감독은 “프로리그 일정과 겹쳐져서 아직 집중적인 연습을 하지는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스타리그는 우승이라는 동기부여가 확실히 되는 만큼 꼼꼼히 잘 준비할 것이다”며 “특히 지난번 MSL에서의 패배가 김택용 선수에게는 더욱 큰 목표를 잡는 새로운 계기가 된 만큼 이번 스타리그에서는 잘 해낼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사실 김택용 선수가 다전제 중 1경기에서 패배했던 것이 지난 MSL 결승전이 처음이었다. 그래서 스스로 당황하면서 마인드 컨트롤에 실패했던 것 같다. 그 날의 경기는 김택용의 모습이 아니었다”며 “이번 스타리그에서는 마인드 컨트롤만 잘한다면 결승전에 진출, 우승컵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타리그 4강전은 신희승 대 이제동, 김택용 대 송병구의 맞대결로 오는 7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1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www.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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