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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G가 온라인, 온라인이 TCG…TCG의 재해석"

 

듀얼게이트
트레이딩 카드 게임 혹은 테이블 카드 게임의 약칭으로 알려진 TCG 장르가 최근 게임업계에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TCG는 탄탄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주어진 룰에 따라 게임을 진행하도록 돼 있어 모든 게임의 근간이 되는 게임 장르로 손꼽히는 것이 특징. 유저간의 대결을 통한 전략, 전술을 통한 지적 유희는 물론 카드 수집 등의 묘미를 제공해 폭넓은 유저층을 확보하고 있다. 'D&D' '유희왕' 등 익히 알려진 게임뿐만 아닌 카드 및 룰을 바탕으로 플레이하는 대부분의 보드게임을 포괄하는 장르이기도 하다.

최근 들어서 지투지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티쓰리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하는 온라인 게임 '오르카', 세다온라인의 '판타크리온', 펜타비전이 개발하고 네오위즈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듀얼게이트' 등이 속속 등장하면서 TCG를 기반으로 온라인 게임화한 게임들의 러시가 눈에 띄고 있다.

3종의 게임 모두 룰을 숙지해야 된다는 부담감을 줄이고 손쉽게 전략, 전술을 펼치며 카드를 수집해 활용하는 TCG의 매력을 온라인 상에서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

오르카

우선 지난 6월 7일부터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오르카'는 MMORPG를 기반으로 게이머가 카드를 통해 소환하는 크리쳐들을 이용한 전략 전술을 펼치는 온라인 게임이다. 스토리를 따라가며 카드를 수집하는 재미가 두드러지는 작품이다.

지난 10월 21일 2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마친 '판타크리온'은 던전형 맵에서 격투를 펼치며 카드 수집과 함께 카드를 활용한 전략을 펼쳐 최고의 카드 술사 판타 크리언이 돼 가는 과정을 담았다. 듀얼(대전)을 통해 펼치는 전략/전술, 크리처 강화에 대한 매력이 돋보인다.

'듀얼게이트'는 지난 10월 23일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마무리 지었다. 이 게임은 액션이 강조된 점이 특징. CBT버전을 통해 게이머는 TCG를 한다기 보다는 마치 '스타크래프트'처럼 유닛을 생성하고 전투를 벌이는 상황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컨트롤하는 전략 전술을 펼쳐낼 수 있어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TCG를 기반으로한 3종의 게임에는 전략, 전술, 액션 장르가 통합돼 있으며 각 게임마다 사뭇 분위기와 세계관이 달라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게임성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기도 하다.

판타크리온

향후 국내 서비스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진 미씩스튜디오 개발, 일렉트로닉아츠 서비스의 '워해머 온라인'도 북미에서 큰 인기를 얻은 유명 TCG(보드게임)를 기반으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져 게이머들에게 기대감을 주고 있다.

이와 반대의 경우도 있다. 액션 횡스크롤 MMORPG의 대표작 '던전앤파이터'의 경우 TCG로 발돋움 하는 원소스멀티유즈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줬다.

오는 21일 공개될 예정인 '던전앤파이터' TCG는 원작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게임 내 주요 아이템, 스킬, 콤보공경, 타격감 등을 카드 대전으로 구현해 낸 색다른 재미를 줘 주요 포털의 검색어에 오르는 등 다수의 게이머에게 관심을 받았다.

워해머 온라인

모바일 게임에서 TCG의 바람은 멈추지 않았다. 지오스큐브의 TCG 장르 기반 모바일 게임 '삼국지 카드무쌍'이 지난 9일부터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 들어간 것.

이 게임은 장수의 능력치 인물평까지 수록된 카드와 카드를 수집해 전략적 전투를 펼치는 TCG의 게임성, 국가 대 국가의 네트워크 대전 구현 등이 특징으로 삼국지를 기반으로한 세계관에 TCG만의 게임성으로 게이머들을 유혹할 태세를 갖췄다.

이외에도 지난 9월 개최된 세계적인 게임쇼 도쿄 게임쇼에서는 비디오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3의 카메라와 카드를 이용해 듀얼을 펼치는 '아이 오브 저지먼트'를 선보여 전세계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아이 오브 저지먼트'는 TV 화면을 통해 자신의 손바닥 위에 펼친 카드위에서 나타나는 크리쳐들의 모습이 마치 만화 '유희왕'의 한장면을 연상시키는 타이틀로 혁신적인 게임이란 평가를 받았다.

던전앤파이터 TCG

우정수 '듀얼게이트' 디렉터는 최근 TCG 장르가 주목 받고 있는 이유와 관련 'TCG는 모든 장르의 근원이 될 정도로 매력적인 요소를 가진 장르"라며 "그 매력적인 요소에 대해 새롭게 접근하려는 시도가 최근 두드러져 보인 것 뿐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선보여질 장르"라고 말했다.

▶[던파 게임조선] 던전앤파이터TCG 발매 21일로 연기

[최종배 기자 jovia@chosun.com] [www.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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